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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72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이심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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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26 03:02 조회4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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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님, 어머님 안녕하세요! 
 강민성, 김성원, 김정민, 박준민, 신명섭, 이종윤, 전원석 인솔교사 이심원입니다. 서울의 날씨는 어떤가요? 오늘의 필리핀 날씨는 무척이나 화창하고 구름 한 점 끼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첫 번째 정규 수업이 있어 일찍 침대에 누웠으나 어제 구매한 장난감에 대한 담소를 약 20분간 나누다가 10시 30분 경에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7시에 기상하여 이제는 어느 정도 익숙해진 식당을 향하는 길을 스스로 걸어가면서 오늘부터 있을 정규 수업에 대한 기대감과 걱정을 드러냈습니다. 아침 식사로는 닭죽과 바나나, 소시지가 나와 아이들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소시지는 아이들이 단연 가장 좋아하던 반찬이라 푸짐하고 즐겁게 먹었고, 이제는 말을 하지 않아도 방 친구들과 오손 도손 모여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니 아이들의 적응력이 참 빠르다고 느껴졌습니다.
수업 시작 전 아이들은 각자의 물통에 물을 채우거나 필기구와 전자 사전 등을 꼼꼼히 챙기면서 처음 시작되는 수업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었고, 그룹으로 진행되는 수업에 대해서는 함께 듣는 수업이 있나 계속 확인을 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인솔자인 저와도 많이 가까워 져서 캠프 전반적인 것부터 소소한 담소까지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고, 앞으로 있을 캠프 기간에 대한 기대감 역시 감추지 않았습니다.
오전에 아이들은 계획되었던 대로 1:1 영어 수업을 한 시간씩 4번 소화해 내었습니다. 정규수업 첫날이라 조금 어색할 텐데도 쉬는 시간 종종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어 확인해 보니, 잘 적응을 하고 있고 1:1 수업 자체에 대한 재미도 느끼고 있었습니다. 이어진 점심 식사로는 삼겹살과 양상추가 제공되었는데 오랜만에 공부를 한 후의 식사여서 그런지 그 여느 때보다 맛있고 많이 먹었습니다. 작은 손으로 상추와 고기를 싸서 먹는 아이들의 모습 또한 너무 사랑스러웠습니다. 
잠깐의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오후가 되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라 약간 졸려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그룹 수업의 특성상 금방 정신을 차리고 수업에 집중을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였습니다. 처음으로 가지는 그룹 수업이라 약간의 서먹함도 보였지만, 1달 후에는 훨씬 더 자신 있게 영어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은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오후에는 처음으로 수학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학년 별로 나뉘어 2학기 수학을 선행적으로 체크해주는 수업이 진행 되었는데, 어떠한 아이들은 영어 수업보다도 수학 수업 자체에 대해 많은 흥미를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하루의 모든 정규 수업 과정이 끝나고 저녁 식사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닭볶음탕과 가지튀김, 미역국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인 닭볶음탕이 나와 아이들은 모두 밥 두 그릇 이상을 금방 해치웠고, 미역국이 입맛에 맞은 아이들은 미역국을 정말 맛있게 먹어 고른 영양 섭취를 유지했습니다.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일일 다이어리와 단어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일찍 잠에 들며 내일을 준비했습니다.
강민성정규 수업이 시작되자 민성이의 성실함과 침착함이 더욱 돋보이는 하루였습니다. 첫 정규 수업이라 자칫하면 혼란스럽고 적응이 되지 않을 수 있는 과정을 민성이는 유연하게 받아들이며 성실하게 수업 시간 하나하나에 적응을 해 나가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민성이가 오늘 점심에 나온 삼겹살을 상추에 싸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여주어, 앞으로도 캠프 기간 내에 영어와 건강 모두 챙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성원
성원이는 1:1 수업 시 선생님과 자유롭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평소 자기표현을 하는데 있어 수줍음이 많던 성원이가, 선생님과 단 둘이 있으니 편하고 계속해서 말하려고 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누나인 채영이와 안부를 주고받으며 서로 챙기는 모습 또한 보기 좋았습니다.
 
김정민
정민이는 그룹 수업 진행 시 당당하고 자신있게 대화를 주도해나가는 면모를 보였습니다. 활달한 성격 덕분에 어떠한 선생님이나 질문을 받아도 특유의 재치와 웃음으로 잘 대답하는 정민이를 보면 참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방 친구들보다 밥을 빨리 먹어도 끝까지 기다리고 방으로 돌아오는 모습도 보여주어 끈끈한 우정을 과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박준민
믿음직스러운 방의 막내 준민이는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수업에 참여하였습니다. 정규 수업 첫 날이라 조금 피곤했는지 오후 1시에 20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다시 수업에 들어갔습니다. 그 이후로는 저녁과 휴식을 취하며 제 컨디션을 찾았습니다. 준민이는 저녁으로 나왔던 닭볶음탕이 입맛에 잘 맞았는지 맛있게 식사를 하였고 숙소로 돌아와 방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신명섭
명섭이는 캠프 경험이 있었기에 정규 수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습니다. 방 친구들에게 앞으로 있을 스케줄이나 노하우 등을 미리 얘기해주기도 하면서 첫 번째 정규 수업을 잘 준비하고 진행하였습니다. 오늘 명섭이는 미역국을 몇 그릇이나 맛있게 비어내는 모습을 보여주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착실하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명섭이의 내일이 더더욱 기다려집니다.
 
이종윤
종윤이는 처음 캠프를 경험함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습득력과 이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그룹 수업에 임할 때에는 자신 있고 대담하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고, 자기가 무엇을 좋아하고 즐겨하는지에 대한 소재를 멋지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동생, 친구들과도 잘 지내며 빌라 안에서 휴식을 취할 때도 늘 즐거운 분위기를 이끕니다.  
 
전원석
원석이는 영어 수업과 더불어 수학 수업에서도 열성적인 태도와 큰 목소리로 지치지 않는 체력을 오늘 하루 보여주었습니다. 인솔교사인 제가 없이도 아이들을 잘 리드하고 타이르는 듬직한 모습을 유지하였고 정규 수업에서는 공부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추었습니다. 원석이도 닭볶음탕을 맛있게 먹었고 특히 후식으로 나오는 파인애플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댓글목록

강민성님의 댓글

회원명: 강민성(hyeya12) 작성일

우체통 글쓰기가 안돼서..부득이 이곳에다 몇자 적습니다~^^
저녁 식단 사진을 보니 알차더라구요..근데 워낙에 소식하는 녀석이라...
먹는 부분에 대한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ㅎㅎ 한번씩 체크 해주십사..부탁드릴게요.
우체통에 엄마 글을 기다리고 있을 것 같은데...보고있다고..대견해 하고 있다고 꼭 전해주세요~
선생님들도 건강 챙기시며 아이들과 생활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