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72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박근영,이심원,김선경,강민혁,장희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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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7-23 22:30 조회4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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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박근영,이심원,김선경,강민혁,장희윤입니다.
아이들이 기대하던 캠프의 첫날이 밝았습니다. 어제 공항에서 부모님과 헤어진 이후 아이들은설레는 표정과 들뜬 마음으로 필리핀에 빨리 가고 싶은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아이들의 이런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잘 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듭니다. 부모님의 걱정과는 달리 씩씩하고 늠름한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새벽 2시 반쯤 막탄 국제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늦은 시간이라 피곤했을 텐데도 필리핀의 밤 풍경에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숙소에 도착하였습니다. 들뜬 마음으로 잠이 안온다고 말하던 아이들도 간단한 짐정리만 마친 후 눕자마자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첫날 아침 식사로는 고소한 토스트에 햄과 계란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필리핀 현지 망고 잼과 바나나까지 더해져 각기 자기 입맛대로 식사를 하는 아이들의 모습에는 생기가 넘쳤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아이들은 오늘 중 가장 중요한 레벨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테스트는 읽기, 쓰기, 말하기 능력을 모두 평가하게 되고, 그 중에서 말하기 시험은 외국인 선생님들 의 질문에 적절한 대답을 하는지, 주어진 그림을 적절히 묘사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게 되는 시험이었습니다. 약 2시간 가량의 시험을 끝난 후 아이들이 기다리던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정성이 더해진 제육볶음과 간이 적절히 벤 감자조림, 싱싱한 양상추가 주 메뉴였습니다. 특히 제육볶음에 아이들의 만족하는 눈빛을 읽을 수 있어서 저 또한 행복해졌습니다. 점식식사 후 잠깐의 달콤한 휴식을 가진 뒤, 계획되었던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되었습니다. 앞으로 자신이 공부하게 될 선생님들과 첫 대면을 하는 자리에서 우리 아이들의 표정은 가지각색이었습니다. 공식행사가 전부 영어로 진행되자 어안이 벙벙한 표정의 아이부터 말 한마디 한마디를 놓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의 표정의 아이들까지 다양한 얼굴들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각자의 짐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진 뒤 아이들은 배드민턴 혹은 담소를 나누며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으로는 감자와 당면이 가득 담긴 찜닭이 제공되었는데, 아이들 입맛에 잘 맞아 밥에 비벼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각자의 교재를 나눠 받은 뒤 다음날 있을 액티비티 활동을 위해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하루는 아이들이 서로서로를 알아가고 한달 간 묵을 숙소에 적응을 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 과정 속에서 너무나도 빠르게 적응해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스러웠습니다. 앞으로도 아이들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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