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님, 어버님. ^^ 

드디어 마지막 다이어리네요. ^^ 오늘은 오후에 아이들 졸업식이 있었는데요. 지웅이와 찬규, 그리고 민철이는 빅뱅의 '블루' 노래를 불렀고, 찬규는 '오버더레인보우', 범기와 준서, 주형이 그리고 사빈이는 015B의 '이젠 안녕'이라는 이별 노래를 부르며 졸업식을 빛냈는데요. ^^ 

열심히 준비한 아이들의 공연에 필리핀 선생님들과 저희는 감동의 눈물을 흘렸답니다.

드디어 작별의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기간이 길었던 만큼 더욱 즐거웠고, 반대로 또 아쉽기도 한데요.

그 동안 큰 사고 없이 잘 지낸만큼 한국으로 돌아가는 길도 무사히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현지시각 11시에 공항으로 이동하여 수속을 밟을 예정인데요.

필리핀 시각 1시 50분 비행기를 탑승해서 한국시간 7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이니 아이들을 맞이할 때 참고 해 주시길 바랍니다. ^^ 

아이들 만나게 되면 꼬옥 안아주세요. 

그럼 한국에서 뵙겠습니다. ^^ 그 동안 많은 응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