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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30206]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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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2-06 20:43 조회4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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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 2 6일 수요일

오늘은 마지막 액티비티 임페리얼 팰리스 워터파크에 다녀왔답니다. ^^

짜여진 일정대로였다면 지난 일요일에 갔을 곳인데 스케줄 변동으로 인해 오늘에서야 워터파크에 가게 되었는데요. 다들 손꼽아 기다린 액티비티인 만큼 아주 큰 기대를 안고 워터파크로 향했답니다.

출발에 앞서 다들 비치타올, 아쿠아 슈즈를 챙기고 몸 구석구석을 선크림으로 바르는 등 완벽한 준비를 마친 후 차량에 탑승했는데요.

햇살도 쨍쨍하고 하늘도 높아 구름도 뭉게뭉게 피어있는 아주 좋은 날씨에 수영을 한다는 생각에 다들 이동하는 내내 기대에 부풀어 있었답니다. ^^

도착하자마자 호텔의 웅장함에 다들 입을 다물지 못했는데요. ^^ 넓은 소파에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호텔로비는 기대에 부푼 아이들을 반갑게 환영해 주었고 우리 아이들은 손목에 수영장 입장권을 차고서 바로 호텔 레스토랑으로 향했답니다.

호텔 레스토랑은 한식을 비롯 양식과 일식, 중식이 모두 갖춰진 레스토랑으로 칼국수와 만두, 스테이크 뿐만 아니라 각종 해산물 요리가 갖추어진 고급 레스토랑이었는데요. ^^

뷔페식을 기대했던 터라 아침을 조금 먹었다며 배 고파하던 아이들은 SM Mall 쇼핑 때 보다 더 빠른 속도로 음식들을 향해 달려갔답니다. ^^

아이들에게는 스파게티, 꼬치, 스테이크, 아이스크림 등이 아주 인기가 있었는데요. 저마다 음식을 품평하며 맛있는 메뉴에 대한 정보공유를 하는 등 아주 즐겁게 음식을 먹었답니다.

또 때마침 오늘은 이지현이라는 여자 아이의 생일이어서 호텔 직원들의 노래에 맞춰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며 생일파티까지 함께 하며 그 의미를 더했답니다. ^^

즐거운 점심식사 시간. 다들 두세 번 왔다 갔다 했을까요? 다들 배가 불렀던지 이제 빨리 수영장에 가자며 발걸음을 재촉하기도 했는데요. ^^ 혹시나 덜 먹은 아이들이 있나 싶어서 조금 더 식당에 머무른 후에 모두 기다리던 수영장으로 향했답니다.

수영장은 듣던 대로 아주 규모가 컸답니다. 커다란 풀장 두 개에 해변까지 갖춰진 대형 워터파크였는데요. ^^ 풀장에는 세 개의 워터 슬라이드와 폭포시설, 그리고 놀이시설 등 휴식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의 눈까지 즐겁게 해 주었답니다.

저마다 이런 수영장에서 수영하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면서 오늘은 몇 시까지 놀면 되냐며 다들 허락만 한다면 자고 가겠다고 할 표정으로 저를 간절히 바라 보았답니다. ^^

그렇게 물놀이가 시작되었는데요. 워터파크가 너무 넓어 정신 없이 우왕좌왕 하던 아이들은 당장 워터 슬라이드로 달려가더니 몇 번이고 계단을 올라가서 워터 슬라이드를 이용했는데요. 물을 먹어도 기분이 좋다며 두세 번 빙글빙글 돌며 내려오는 쾌감이 짜릿하다며 연신 최고!’를 외쳤답니다. 이 밖에도 튜브를 타며 수영장 가장자리에 설치된 물길을 돌며 서로 술래잡기도 하고, 폭포도 맞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 아이들.

노는 중간중간에도 몇 시쯤 가냐고 물어보길래 이제 다들 피곤한가 싶었더니, 전혀 피곤하지 않다며 밤까지 놀다 가고 싶다고 아우성이었답니다.

그렇게 한참을 더 놀았을까요. 저녁시간이 되어 샤워를 한 후, 집으로 돌아오게 되었는데요. ^^

다들 피곤했던지 모두 잠을 자며 조용한 가운데 돌아오게 되었답니다.

저녁으로 찜닭을 맛있게 먹은 우리 아이들은 휴식을 취한 뒤 오늘도 어김 없이 단어 테스트를 보고 영어다이어리를 썼는데요.

며칠 뒤면 한국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다소 긴장이 늦춰 질 수 있지만,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단어 테스트와 영어 다이어리를 꾸준히 쓰며 아이들을 독려하고 있답니다. ^^

다들 오늘 다이어리에는 수영장이야기가 한 가득 이네요. 즐겁게 놀고 맛있게 먹느라 피곤했을 우리 아이들. 수업도 끝이 났고, 짐도 다 정리했네요. ^^ 이제 마지막 졸업식만을 남겨두고 있는데요. 내일 오후에 있을 졸업식 행사까지 잘 마무리 한 후 한국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

내일 또 다이어리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박지웅

임페리얼 팰리스 워터파크에 가기를 학수고대하던 지웅이가 드디어 소원을 이루었는데요. ^^ 뷔페, 워터슬라이드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며 이 곳에 다시 오게 되어 정말 기쁘다고 했는데요. ^^

다소 넓은 워터파크여서 아이들이 어디로 가야 할 지 방황하고 있을 때, 친절히 안내를 해주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

특히 워터슬라이드를 탈 때 요령 및 주의사항을 동생들에게 잘 알려주어 오늘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큰 도움을 줬답니다. ^^

 

*민범기

쇼핑을 할 때면 다른 아이들과 달리 생필품 코너에 가서 필요한 물건을 먼저 구입하던 범기. 오늘은 뷔페에서 또 그 매력을 발산했답니다. 친구들이 한 접시에 이 음식, 저 음식 가득 담아 먹다가 한, 두 접시를 먹고 배가 부른 동안 범기는 한 접시에 한 메뉴씩 소량으로 담아 맛을 음미하며 여유로운 식사시간을 보냈는데요. ^^

넓은 의자에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서 스파게티와 스테이크를 우아하게 먹는 범기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네요. ^^ 또 아이스크림은 어떻게 찾았는지 손수 주문을 해 먹으며 선생님들에게도 추천을 해 주었답니다. ^^

 

*박주형

필리핀 선생님께 강력 추천을 받았던 임페리얼 팰리스 워터파크너무 기다리던 곳이라 아주 신이 난다며 아침부터 일찍 준비물을 싸 놓은 주형이였습니다. ^^

이제 곧 부모님을 만나게 될 텐데 걱정하실까 스포츠웨어를 챙겨 상반신까지 완전무장을 한 우리 주형이.

친구들과 즐겁게 놀다가도 한 아이가 보이지 않으면 걱정하며 저에게 알려주고는 넓은 워터파크여서 길을 잃어버린 것 아니냐며 찾으러 가보겠다고 의리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

 

*박준서

수영을 좋아하는 우리 준서. 항상 수영장 액티비티 때면 배가 고팠다면서 아침부터 간식을 주섬주섬 챙겨서 수영장으로 향했는데요. ^^

점심을 아주 많이 먹은 준서지만 수영장에서 아주 즐겁게 놀았던 덕분일까요. 허기졌던지 가방을 찾으러 와서는 주섬주섬 간식을 꺼내는 준서네요. ^^

간식봉지를 꺼내서는 선생님들께 간식을 나눠 드리고서야 자신의 몫을 챙기는 우리 준서. 물론 다른 친구들에게도 나눠주며 배려하는 훈훈한 모습을 보여주었답니다.

 

*임사빈

캠프에 두 번 참여해 보았던 지웅이에게 임페리얼 팰리스 워터파크가 아주 크고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큰 기대를 했던 사빈이. 하지만 사빈이 기준에는 한국의 워터파크가 더욱 좋은 것 같다며 기대한 만큼의 규모는 아니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점심도 맛있고 슬라이드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너무 즐거웠다고 합니다. ^^

민철이와 함께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 사빈이.

오늘 즐거웠던 시간보다 이제 떠나갈 생각에 섭섭하던 사빈이는 다음 번에 다시 이 곳에 오고 싶다고 하며 다음을 기약하기도 했답니다. ^^

 

*조민철

수영을 잘 하지 못한다며 수영장에 갈 때면 하루 종일 물에서 나오지 않는 아이들과 달리 절반은 놀고 절반은 물 밖에서 대화를 하곤 했던 우리 민철이. 오늘은 넓은 워터파크여서 그런지 원통형, 반원통형, 그리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세가지 유형의 슬라이드를 마음껏 즐기며 하루종일 놀았답니다. ^^

슬라이드가 지루할 때면 아주 커다란 튜브를 이용해서 수영장을 돌며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우리 민철이.

이제 정말 집에 갈 생각을 하니 너무 아쉽다고 하네요.

 

*임찬규

워터 슬라이드를 타려면 인솔자의 서명이 있어야 한다며 손을 끌고 워터 슬라이드로 향하는 우리 찬규. 마음 급한 와중에서도 찬규를 꼭 챙기며 의젓한 형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

안전상의 이유로 슬라이드에서는 물안경, 시계 등은 착용이 불가하다는 이야기에 대규의 소지품도 챙겨주던 우리 찬규. 세 가지 슬라이드 중 어떤 걸 탈지 한참을 고민하다 신나게 내려와서는 신나는 와중에도 대규를 챙겼답니다. ^^

 

*임대규

워터 슬라이드는 물과 함께여서 그런지 겁이 나지 않는다며 빨리 타고 싶다고 하는 우리 대규. 평소 차분하던 우리 대규도 서명을 하던 와중에 안전요원의 설명을 놓치고서 황급히 위로 뛰어 올라가던 우리 대규. 형 찬규가 대규를 잘 챙긴 덕분에 대규도 안정을 되찾아서 즐거운 물놀이를 계속했는데요. ^^ 코에 물이 들어가긴 하지만 너무 즐겁다면서 너무너무 행복하다고 하는 대규였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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