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3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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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30 22:46 조회4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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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은 마지막 액티비티 날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늦잠을 잘 수 있지만 모두 일찍 일어나서 아침식사를 하고 오전에는 문법수업을 들었습니다. 오전에 문법 수업을 듣기 전에는 다 같이 모여서 영화 감상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점심식사를 한 후에 아얄라 몰로 향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좋아하는 물건을 사거나 선물을 살 수 있어서 쇼핑하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그래서 인지 오늘은 출발 30분 전부터 아이들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빌라 1층에 모두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하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얄라 몰에서 아이들은 용돈을 받자마자 다 같이 쇼핑을 시작하였습니다. 처음에는 다 같이 다니면서 쇼핑을 하더니 어느새 삼삼오오 흩어져서 양손 가득 과자와 선물들을 잔뜩 사왔습니다. 쇼핑을 하며 물건들도 많이 구입하였지만 피자나, 햄버거 등 맛있는 것들도 많이 사먹었습니다. 부모님의 선물을 사기도 하고 자신이 먹을 과자도 사서는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다녔습니다. 아이들이 사온 선물은 이제 곧 보실 수 있을 테니 다이어리에서는 언급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사온 먹을거리와 선물들을 생각하며 밝은 미소를 짓는 아이들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쇼핑을 끝내고 돌아온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 저녁으로는 삼겹살과 저번부터 아이들이 잘 먹기 시작한 고추와 양상추가 나왔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정말 포식을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오늘 마지막 영어 일기를 쓰고는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도 서로 헤어짐이 아쉬웠는지 오늘은 빌라 1층에 모두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하는 이야기가 궁금하기도 했지만 아이들만의 시간을 주기위해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했는지 굳이 묻지는 않았습니다. 이제는 돌아갈 준비를 하는 아이들을 보니 벌써 부터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의 졸업식이 있는 마지막 날이니 만큼 아이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내일의 다이어리는 개별 코멘트가 없는 전체적인 공지사항 형식으로 올릴 예정입니다. 따라서 오늘이 다이어리의 마지막 날이기도 합니다. 저도 내일 공항까지만 아이들을 인솔을 할 예정입니다. 저는 1일날 저녁에 도착 예정이기 때문에 공항까지만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인천공항까지 아이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만큼 내일은 아쉬움을 조금이나마 떨칠 수 있도록 좀 더 즐거운 하루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박세영 : 세영이는 몰에 도착하자마자 졸리비 라는 필리핀 햄버거 가게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돌아다니며 기념품도 사며 쇼핑을 하였습니다. 오늘 사고 싶은 옷이 있었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사지 못했다며 아쉬워하기도 하였습니다. 쇼핑이 끝나기 전에 햄버거를 하나 더 먹으며 정말 왕성한 식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승훈 : 승훈이는 오늘 누나와 같이 다니며 쇼핑을 하였습니다. 누나에게 용돈을 조금 나누어 달라며 티격태격 하기도 했지만 오늘은 정말 사이가 좋은 남매였습니다. 돌아와서는 누나를 기다리며 영수증과 물건을 맞춰봐야 한다고 말하였습니다. 선생님들에게는 자신이 그린 그림과 편지도 나누어 주며 선생님들을 감동시키기도 하였습니다.
이정수 : 정수는 오늘 피자헛에 가서 피자를 먹었습니다. 또 슬리퍼도 사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쇼핑을 시작하기 전에는 누나를 위해서 자신의 용돈도 나누어 주며 사이좋은 남매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쇼핑을 끝냈을 때는 양손 가득 물건을 들고 힘들어 하면서도 밝게 웃는 모습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이현규 : 현규는 부모님의 선물을 먼저 구입하였습니다. 부모님의 선물을 구입 할 때 추가로 립스틱을 한개 더 받았다며 즐거워하였습니다. 또 피자와 치킨 만두, 도넛 등 정말 여러 가지를 사먹으며 즐겁게 쇼핑을 하였습니다. 커다란 초콜릿을 구입하여 선생님들에게 한 개씩 선물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강민호 : 민호는 오늘 처음에는 형들과 다니며 만두와 음료수를 사먹었습니다. 나중에는 옆빌라 누나들을 만나서 같이 졸리비에 가서 햄버거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누나들과 다니다 길을 헤맬때 다른 인솔 선생님을 만나서 시간에 맞춰서 돌아 올수 있었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김선관 : 오늘 선관이는 그동안 아끼며 모아둔 용돈을 모두 사용하였습니다. 크로스백을 구입하여 바로 메고 다니기도 하였습니다. 또 모자를 사서 쓰고 다니는 모습이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형, 누나들도 모자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선관이도 형들과 피자헛에 갔지만 맛은 없었다고 했습니다.
김승겸 : 승겸이는 처음부터 부모님의 선물을 먼저 구매하였습니다. 그리고 먹을 것들을 사고는 자신이 가지고 싶었던 피규어들을 구입하였습니다. 피자헛에서 피자와 스파게티를 먹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다면서 후회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나중에는 누나와 같이 다니며 용돈을 합쳐 먹을 것들을 사기도 하였습니다.
댓글목록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토요일 통화할때 엄마선물 그만사고 현규사고 싶은거 사라했는데...
립스틱을 추가로 받았다는걸 보니 화장품샀나보네요?^^
성의가 괘씸해서 그냥 넘어가는 걸로~~~
우리 아이들이 쇼핑을 이렇게나 즐거워하는지 이제 알았네요...
과연 아이들의 눈높이가 어느정도 일지 기대되는데요?
쌤은 같이 안들어 오시는 군요~~같이 오시면 아이들이 정말로 좋아라 할텐데...
그것이 초큼 아쉽네요~~^^
넘넘 고생많으셨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