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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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9 22:06 조회4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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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김수경입니다. 오늘은 4주 동안 필리핀 선생님들과 native선생님들과 함께 했던 1:1 수업과 그룹수업의 마지막 날이었습니다. 아이들도 마지막 이라는 말에 조금은 숙연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문득 처음 수업을 시작할 때 아이들의 어색하고 긴장한 모습이 떠오르네요. 마지막 시간이라며 평소보다 더 일찍 수업에 가기 위해 문을 나섰고, 좀 더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겠다고 외치며 수업을 받으러 이동했습니다.
아침부터 분주하게 준비하며 시끌벅적 했던 아이들. 마지막 수업이라 그런지 선생님들과 수업 하기 전부터 아쉬워하는 모습이 보였답니다. 평소보다 더 많은 대화를 하고 있는 아이들은 선생님과 기억에 남는 이야기도하고 앞으로 한국으로 돌아가면 하고 싶은 일과, 먹고 싶은 것들 그리고 한국에 대한 이야기도 필리핀 선생님에게 전해 주었답니다. 수업을 다 마친 아이들은 회화 수준을 끌어올리겠다며 프리 토킹을 하며 마지막까지 최고의 수업 참여도를 보였습니다.
오늘은 정규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의 성장한 영어실력을 확인 할 수 있는 final test를 보았습니다. 정규 수업시간에는 각자의 순서에 맞추어 원어민 선생님과 스피킹 시험을 마쳤고 하루를 알차게 보내며 마무리 했습니다. 시험이 끝날 때까지 조금 더 높은 점수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아이들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그 동안 비밀이야기도 하고 친하게 지낸 선생님들과 번호도 교환하고 편지도 쓰며 아쉬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도 배부르게 저녁을 먹고 자습시간에 영어 일기를 쓴 후 나머지 reading, writing 시험을 시작 했습니다. Final test라 그런지 아이들은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주며 writing 시험에는 빼곡히 채운 아이들의 발전한 영작 능력 또한 볼 수 있었습니다. 너무나 성의 있게 시험을 보고 하루를 마무리 한 우리 아이들은 오늘도 칭찬을 받았답니다^^ 매일 열심히 해준 우리 아이들의 성적이 쑥쑥 올랐기를 기대해봅니다!
밤을 새고 싶다는 아이들을 말리며 내일의 액티비티를 위해 쇼핑목록을 만들고 일찍 자기로 약속 했습니다. 매 순간 일분 일초가 서운하고 아쉬운가 봅니다. 한 자리에 뭉쳐서 떨어지지 않는 아이들을 보니 마음 한 켠이 뭉클합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날로 아이들이 그 동안 기다리고 있던 아얄라 몰에 갑니다. 벼르고 있던 아이들이 과연 어떠한 물건을 살지 벌써부터 궁금해 집니다. 가족에게 줄 선물을 열심히 고민하고 있던데 기대하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한국으로 무사히 돌아가기 전까지 매 순간을 놓치지 않고 관심 가지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시고 며칠만 기다려주세요. 많은 추억과 소중한 경험을 가지고 건강하게 한국으로 돌아가겠습니다!
신민주
처음에 필리핀에 오기 전 엄마와 잦은 충돌이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부모님께 정말 미안하다고 했답니다. 초반의 수업은 좀 힘들었지만 선생님과 친구들과 친해지며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멀리 떨어져 있으면서 엄마가 해주신 음식이 정말 그리웠다고 합니다. 곧 있으면 만나지만 짧은 시간 동안 조용한 시간 잘 보내라는 말을 꼭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이지연
내일 모레면 한국으로 돌아간다며 맛있는 것 많이 해놓고 조금만 기다리라는 말을 하며 꼭 전해달라고 하네요. 그 동안 캠프 친구들이 너무 잘해줘서 한 달이 금방 지나갔다고 합니다. 필리핀 보내줘서 고맙고 선물 꼭 사간다고 했답니다^^ 영어 실력도 많이 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이번 필리핀 연수가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했습니다. 한국에서도 더 열심히 하겠답니다.
김아람
필리핀에 더 있고 싶다며 조금 앙탈을 부렸답니다. 캠프에 보내준 거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해달라고 하네요. 혼자가 아니고 언니들과 친구들이 있어서 위로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필리핀에서 공부하다 보니 어느새 선생님들과 비밀 얘기도 하고 번호도 교환하며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다고 했답니다. 많은 것을 배웠다며 외국가면 대신 통역을 한다고 하네요^^
유혜민
별로 오고 싶지 않았지만 오길 잘 한 것 같다고 합니다. 표현을 못하는 성격이지만 고치도록 노력한다며 마음을 알아달라고 부모님께 전해달라고 하네요. 한국가면 인생을 후회되게 살지 않겠다고 했답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고 많은 사람들을 사귈 수 있는 방법도 배우고 외국인에 대한 자신감도 생긴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국가면 맛있는 거 많이 사달라고 할거랍니다^^
정윤하
한국으로 돌아가면 필리핀이 그리울 것 같아서 지금 끝나가는 이 순간이 너무 아쉽다고 하네요. 영어실력이 많이 올라갔다며 당분간 영어학원은 다니지 않아도 되겠다며 부모님께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한국에 가면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다고 하는데 꼭 다 이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은 필리핀이 익숙한 것 같다며 너무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답니다.
김태연
필리핀 캠프에 참여할 수 있게 해주신 부모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좋은 기회인 만큼 많이 배우고 성장한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작년보다 더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고 한국에 돌아가서도 나 자신과 싸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무슨 일이든 성실하게 해내고, 부모님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을 한다며 깊은 생각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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