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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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7 21:37 조회4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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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 주 마지막 정규수업날인 일요일입니다. 4~5일정도 남아있는 캠프생활이 이제 막바지에 들어갔네요. 항상 일요일에 액티비티를 다녀왔었는데 수업을 하니 마치 월요일인 것 같다 금방이라도 한국으로 돌아 갈 시간이 올 것 같습니다. 어제의 아일랜드 호핑 액티비티를 너무 신나게 즐겼는지 아침 기상시간에는 조금 피곤한 기색이었답니다. 하지만 충분히 수면을 취한 아이들은 차근차근 나갈 준비를 하고 수업을 받으러 가기 위해 문을 나섰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일정도 며칠 후면 지나간 추억이 되겠군요. 아이들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더욱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여 대견하답니다. 끝까지 힘을 내서 후회 없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캠프 생활을 마무리하면서 아이들이 한국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매일 편하게 사용하고 있어 소중함을 모르고 있었던 물건 하나하나와 한국에서 편하게 살고 있었던 사실에 감사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항상 곁에 두고 사용하는 스마트폰, TV 등 전자기기 사용 또한 줄일 것이라고 다짐을 하네요. 아이들이 한 달 동안 해외에서 지내면서 사소한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고 무엇보다 부모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더 크게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생각이 깊어지고 한층 더 성숙해진 것 같아 대견하고 어른이 다 된 것 같네요^^
혼자 살아가야 하는 필리핀에 있으니 오히려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되고 행동 하나하나도 예의를 더 차리게 된다고 했습니다. 벌써부터 한국에 돌아가서도 알아서 척척 잘할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네요.
오늘도 아이들은 정규 수업 일정에 맞추어 열심히 수업을 받고 저녁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떡갈비에 극찬을 하며 한국에서는 맛보지 못할 맛이라며 몇 번이고 밥을 먹었답니다. 나머지 오후 시간에도 영어 일기와 단어 테스트를 본 아이들은 간식을 받자 한결 밝아진 표정으로 친구들과 함께 빌라로 돌아갔습니다. 자유 시간에는 수영장에서 시간을 보내며 혼혈 필리핀 여자가 너무 예쁘게 생겼다며 많은 대화를 했답니다. 내일 아침에 만나서 수영을 하기로 했다는데 과연 우리 아이들이 일어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오늘도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정윤하
필리핀에 두 번째 오는 거지만 오기 전 많은 걱정을 했던 부분이 친구였는데 좋은 친구, 동생, 언니, 오빠, 선생님들을 만나서 걱정이 사라지고 온 것을 참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한국에 가서도 자주 보지는 못해도 연락은 계속할 수 있는 친구들이 될 것 같다고 했답니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고 많은 곳을 가보았던 것 같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김태연
두 번째 필리핀 캠프에 온 태연이. 캠프 활동을 하는 것이 영어만 배우고 가는 것이 아니라 사회생활도 느껴 볼 수 있고 친구들과 많은 추억을 쌓으며 리더십도 길러 줄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했습니다. 외국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들을 그냥 지나치면 분명히 후회를 할 것이라 생각해 한 달간의 고생과 즐거움을 모두 가지고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했답니다.
신민주
처음으로 오랜 기간 동안 해외에 머물게 되어 오기 전에는 갈등이 되었지만 지금은 후회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번 캠프에서는 무엇보다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많이 알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는 민주. 스스로 적응하는 것을 느꼈다고 하네요. 수업을 하며 민주가 외국인들과 이야기를 한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영어가 늘고 있는 기분이 들었다고 했습니다.
이지연
이번이 두 번째 캠프이지만 오기 전에는 갈지 말지 쉽게 결정하기가 힘들었다고 합니다. 배울 것도 많고 재미도 있어서 다시 오게 된 지연이. 지금 반 배정이 너무 마음에 들어 더욱 재미있게 지내게 된 것 같다고 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에는 친해진 친구, 언니, 동생, 오빠들과 많이 친해져서 계속 연락하고 지내며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싶다고 했답니다.
김아람
설렘 반 긴장 반으로 필리핀에 왔다는 아람이. 처음 외국인 선생님을 만났을 때에는 낯설기도 했는데 점점 수업이 재미있어졌고 뭔가 영어 실력이 느는 느낌이어서 더 열심히 하고 싶었다고 했습니다.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운동도 하고 별도 보고 한국에서는 틀에 박혀 있었던 것 같았는데 필리핀에 오니 규칙적이고 자유로워서 자립심을 기르게 되었다고 했답니다.
유혜민
처음에는 스파르타 캠프라는 것이 조금 힘들어서 한 달을 어떻게 버틸까 했는데 적응을 일찍 했다는 혜민이. 필리핀에 와서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져서 생활이 더욱 편해졌다고 하네요. 처음 밥을 먹고 걱정했던 것과는 다르게 지금은 밥이 너무 맛있어서 오히려 더 살이 쪄서 갈 것 같다고 했습니다. 한국에 가면 오히려 필리핀 음식이 생각날 것 같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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