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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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3 22:50 조회491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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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은 아이들이 기다리던 액티비티 날입니다. 날씨는 하루 종일 흐리고 중간 중간 비도 왔습니다. 오늘 오전 에는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필리핀에 온 뒤 처음으로 마음 편하게 늦잠을 잘 수 있었습니다. 푹 자고 일어난 아이들은 아침을 먹고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신나게 수영을 즐기고 빌라로 돌아온 아이들에게 오늘은 한국에서 가져온 무한도전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는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에 아이들은 모두 침대에 모여서 조용히 컴퓨터를 보았습니다.
점심식사로 나온 밥과 떡볶이를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바로 볼링을 치러 밖으로 나섰습니다. 오늘 처음 치는 아이들도 있었고 전에 해보았던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다들 신발을 갈아 신고 볼링을 치기 시작하자 승부욕이 생긴 것 같습니다. 서로의 점수를 계속 확인하면서 스트라이크를 칠 때면 환호성도 지르며 볼링 치는 것을 즐겼습니다. 2시간동안 볼링을 쳤는데도 집에 갈 시간이 되자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내일은 신나게 볼링을 친 아이들이 근육통으로 고생을 할 것 같기도 합니다.
볼링을 치고 돌아온 아이들은 또다시 수영장도 가고 축구도 하며 오후를 보냈습니다. 수영장에서는 미끄럼틀을 타고 물에 뛰어들며 정말 신나게 놀았습니다. 축구를 한 아이들도 골대를 만들고 신나게 땀을 흘리며 뛰어놀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신나게 보낸 아이들은 정말 금방금방 배가고파 지는 것 같습니다. 축구를 하면서도 배가 고프다고 말을 하였습니다. 바로 식당으로 향하려는 아이들을 잡아서 모두 씻고 가라고 말하니 아이들 표정이 울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먹은 뒤 자습시간에는 영어 일기만 쓰게 하였습니다. 오늘 푹 쉬었으니 내일은 다시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세영 : 세영이는 오늘 볼링을 처음 치는 것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처음에는 잘 못 쳐서 어떻게 치는지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조금 쳐보더니 감을 잡았는지 같이 치는 아이들 중에서 점수가 가장 높을 때도 있었습니다. 오늘 볼링이 재미있었다며 다음에 또 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이승훈 : 승훈이도 볼링을 처음 치는 거라 말하였습니다. 계속 다양한 방법으로 잘 치는 방법을 연구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스트라이크도 한번 성공하고는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하기도 하였습니다. 한국에 가면 가족들과 꼭 볼링장에 가서 같이 볼링을 치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이정수 : 정수는 전에 볼링을 칠 때 재미있었는지 가기 전부터 조금은 들뜬 모습이었습니다. 한 경기가 모두 끝났을 때 정수는 67점을 받아서 같이 치는 아이들 중에서 1등을 하였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서는 옆 라인 친구들과 같이 시합을 했습니다. 시합에 져서 많이 아쉬워하였습니다.
이현규 : 현규는 볼링장으로 출발하면서 부터 기분이 좋아보였습니다. 볼링장에서는 어머니가 치는 녹색 9파운드 공으로 치니 더 잘 맞는 것 같다고 하였습니다. 게임은 정수에게 3점차이로 져서 아쉬워하였습니다. 한 세트를 더 했지만 힘이 빠졌는지 점수가 좋지 못했습니다.
강민호 : 민호는 볼링공이 조금 무겁다고 하였지만 그래도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한번에 3,4 개 밖에 맞지 않는 다며 속상해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옆 라인 친구들과 수영장에 빠지기 내기를 하여서 이겼을 때는 정말 좋아하기도 하였습니다. 다녀와서는 바로 수영장으로 가서 놀기도 했습니다.
김선관 : 선관이는 볼링을 잘 치지는 못했지만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하였습니다. 또 볼링을 칠 때는 가운데서 치는 것 보다는 조금 옆에서 쳐야 점수가 잘 나온다고 말해주기도 하였습니다. 돌아와서 수영도 하고 축구도 하며 하루를 보냈더니 오늘 하루가 정말 길게 느껴졌다고 하였습니다.
김승겸 : 승겸이는 처음에 자꾸 0점만 나온다면서 치기 싫다고 하였습니다. 스트라이크를 치고 싶었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속상해 하였습니다. 승겸이에게 천천히 치는 방법을 알려주었더니 조금씩 점수가 잘 나오기 시작하였습니다. 한국에 돌아가면 볼링공을 가지고 싶다고도 하였습니다.
댓글목록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헉~~
초4가 무슨 9파운드를 ~~
오늘 연필도 못잡는거 아닌지 몰겠네용~~^^
항상 저희 부부 볼링칠떼 볼을 닦아주는 착한 아들 이랍니당...
같이 좀 하자했지만 부끄러워 하며 점수도 안나오니 흥미를 잃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우리 가족 모두 같이 하는 운동으로 자리 잡았음 좋겠군요~~~
욕시 파워는 정수군요? 1등이라니~~^^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규어머님.
친구들과 같이 치니 흥미가 생겼나봅니다. 아주 재미있게 치고 오늘은 다시 열심히 공부하고있습니다. ^^
이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훈(sh1119sh) 작성일
승훈이가 이제 건강해져서
수영장에서 볼링장에서 신나게 노는 걸 보니 안심이 되네요.
선생님께서 잘 돌봐주신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집에 돌아오면 갈 곳이 많군요.
꽃게탕도 먹으러 가야 하고, 볼링장도 가야 하고..^^
그나저나 승훈이가 캠프가서 색시감까지 구해 올 줄은 몰랐네요.
수경선생님께서 기다려 주실라나~~^^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훈이 어머님.
승훈이는 요즘 놀기도 잘 놀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친구들과도 선생님들과도 친해지기도 했고요.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공부할수 있도록 잘 보살피도록 하겠습니다. 격려 말씀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