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서브에이전트 샘플1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30122]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2 22:06 조회502회

본문

2013년 1월 22일 화요일
오늘 하루도 지각생 없이 하루를 시작한 부지런한 우리 아이들!
요즘 감기에 걸린 선생님을 위해 더욱 말을 잘 듣는 아이들이 예뻐서 어제 밤에 영화를 틀어주어 한 편 다 보고 12시쯤에 잠이 들었답니다. ^^
주형이가 USB에 담아 온 ‘홍길동’을 보았는데 혹시나 오늘 아침부터 피곤할까 걱정을 했는데 다들 일찍 일어나서 아침도 챙겨먹고 등교하는 모습이 너무 예뻤답니다.
혹 잠이 오는 아이가 보이거든 일찍 일어난 아이가 “나 씻을 때 까지 더 자~ 다 씻고 깨워 줄게~”라고 하면서 서로를 배려하기도 한답니다. ^^
여느 때와 다름 없이 활발하게 진행 된 영어수업! 말을 많이 하다 보니 목이 마른 지 너나 할 것 없이 물통에 물을 가득 채워 다니면서 물을 자주 마시고 있는데요. 물을 자주 마시다 보니 다들 아프지 않고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오늘도 수업을 마친 후 수영장에 갔답니다. 수학수업이 학년 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중등 수학반과 초등 수학반이 나뉘어서 놀이를 했는데요. ^^
8명이서 누구와 함께 든 즐겁게 어울리는 모습에 제 마음도 한결 가벼워 졌고 보기에도 훈훈했답니다. ^^
이제 이 곳에 온지 한 달 남짓 되었는데요. ^^
한 달이 된 기념으로 아이들이 부모님들께 편지를 써 보았습니다. 아이들의 가족사랑 듬뿍 담긴 편지 읽어 주시고, 답장도 써 주시면 아이들에게 큰 응원이 될 것 같습니다. ^^
 
*박지웅 –
부모님께.
엄마, 아빠? 한국이 춥고 눈 오는 날에 1년 계속 더운 필리핀에 있으니까 느낌이 새로워.
원래 지금쯤 이모와 스키장에서 신나게 놀고 있었겠지? 그런데 지금! 나는 힘들게 공부하고 있어!
정말 깜짝 놀랐어. 하루하루는 정말 느린데 1주를 돌이켜 보면 정말 빨라. 그래서인지 여기 와서 값진 시간과 고민의 시간도 많았지만 작년 여름과 다르게 룸메이트가 많아서 재미있어.
생각해 보면 여기에 13주나 있었던 거야. 대략 2012년에는 100일 정도나 가족을 못 보고 한국에 못 있었어. 그 생각 때문에 가끔 서럽지만 괜찮아. 내가 한국 갈 때 동안 건강히 있어야 돼!
형.
형! 2월 달에 군대 간다네? 형이 방학 동안 있을 때 형 얼굴 자주 못 봐서 정말 미안해. 부모님 생각을 할 때는 눈물이 안 나는데, 이상하게 형 생각하면 눈물이 나더라?
곧 있으면 군대 가고 고생할 형이 안타깝고 같이 있지 못해서 미안해.
형! 여기에는 남자가 8명이야. 모두들 나보다 1~2살 어려. 그런데 나와 스스럼 없이 장난을 치고 있어.
솔직히 나는 내 형처럼 엄한(?) 형한테 자라서 나 보다 나이 많은 형들도 무서워 보여서 하부로 장난치지 못했는데 여기 와서 조금 달라졌어.
형, 군대가도 변함 없는 내 형이 되었으면 좋겠어. 같이 있어주지 못해서 정말 정말 미안해. 건강히 있어야 해! (공항에 마중 나와야 해!)
 
*민범기 –
사랑하고 존경하는 어머니, 아버지께
어머니, 아버지 저 아들 범기입니다.
이제 벌써 만날 날이 다가 오네요. 어디 편찮으신 곳은 없으시나요? 이제부터 말 조금만 놓을게요.
요즘은 현지 선생님들하고 친하게 지내요. 제니스라고 맨투맨 선생님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이 있는데 오늘 ‘부고주스’라는 코코넛 주스를 주셨는데 맛있었어요.
저도 할 수 있으면 가능한 가지고 갈 거에요. 무엇 보다 궁금 하시겠지만 선물은 비밀이에요. 솔직히 말하자면 누나 선물이 고민되요. 엄마가 늘 하던 말인 다른 나라에 가면 우리나라 음식 뿐만 아니라 그 나라 음식도 먹어야 된다고 하셨죠. 액티비티 때 많이 먹고 있어요. 우리 한국은 롯데리아가 유명하지만 이 곳은 졸리비가 유명해요. 그리고 이 곳은 밥과 스파게티를 팔아요.
누나~~~
안녕 누나, 누나 편지를 쓰니까 갑자기 말이 놓아지네. 여기 인습이 있다는 점, 하지만 7주는 바나와 인습이 있다는 것. 맨날 책상에 인피니트 최고! 비원에이포 찌레기 등, 인피니트를 우세 시키고 있어. 누나를 위해 큰 맘 먹고 줄 것이 있어. 이 것이 가장 비쌀걸? 요즘은 엄마가 가장~~~ 싫어하는 거짓말을 하지 않지? 훗훗
그렇다고 믿을게. 아니 그래야지. 내일 볼링장 간다. 누나 맨날 거울만 보면 아이 기름 덩어리라고 하는데 걱정 하지마. 내 선물이 누나의 여드름을 소멸시켜 줄 거야. 누나 잘 지내.
엄마.
엄마. 너무 오랜만에 편지를 쓰니까 너무 좋네요. 매일 엄마만 편지 쓰시니 제가 어떻게 지내는 지 무슨 일은 없는지 궁금해 하실 것 같아서 쓰고 있어요. 엄마 이제는 필리핀 선생님들과 많이 친해요. 그래도 약간의 다툼은 있지만요.
시간이 참 금방 지나가네요. 처음에는 이 남은 시간을 어떻게 보내지? 하고 힘들어 일주일 또 일주일이 지나가기를 원했는데 지금은 16일 밖에 남지 않았네요.
엄마가 쓰시는 편지를 보고 있으면 엄마 생각도 나고 가끔 밥맛이 없을 때는 비지장, 감자탕 등 맛난 음식들이 생각나네요. 엄마 15일 후에는 성장된 모습으로 찾아 갈게요.
아빠~
항상 긴 편지와 짧은 코멘트로 좋은 인상을 주셨지요. 설마 제가 없는 동안 아싸! 이제는 금연 하라는 사람이 없겠지? 하고 담배 피우시는 것은 아닐 거라고 믿어요. 아빠가 해 준 그 라면 생각이 나네요.
아빠가 해 주는 인스턴트 음식을 먹고 싶어요. 아빠가 생각 하기에는 편지가 짧으니 그다지 보고 싶진 않겠지? 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아빠, 엄마, 누나 등 가족들 다 보고 싶어요.
아빠, 아빠의 까끌까끌한 수염이 그립네요. 엄마, 아빠, 누나 2주 후에는 멋진 모습으로 보자~
 
*박주형 –
가족들에게.
엄마, 벌써 17일 밖에 안 남았어요. 제가 열심히 공부해서 돌아갈게요. 지금은 18일 후가 그립지만 18일 후는 오늘이 그립게 더 보람차게 지내겠습니다.
아빠, 제가 빨리 가서 같이 놀아요. (힘들 수도 있겠지만) 빨리 공부를 하고 자랑스러운 아들이 빨리 될게요.
형, 내가 맛있는 거 많이 사 줄게. 약 300개쯤(개수로 멘토스 포함!) 빨리 갈게.
추신- 저 가서 라면 먹고 싶어요!
 
*박준서 –
사랑하는 엄마께!
엄마. 안녕하세요 저 준서에요. 지금 필리핀에 있은 지 벌써 한 달이 지났어요. 저는 엄마가 보고 싶어요. 공부할 때도, 액티비티 때도… 한국으로 빨리 돌아가서 보고 싶어요! 하지만 필리핀에 온 목적은 영어를 많이 배우려는 목적이잖아요. 엄마, 그전 영어실력보다 훨씬 더 늘었어요. 그리고 준서는 피부 까매졌어요. 그리고 살은 더 빠졌어요. 엄마, 준서는 엄마 생활이 궁금하고 걱정돼요. 엄마 이만 줄일게요. 엄마 사랑해요! 
 
*임사빈 –
부모님께.
엄마, 아빠 잘 지내? 한국은 아직도 눈 오나? 한국 많이 춥지?
아.. 여기 필리핀은 너무 더워. 이제 거의 2주일만 있으면 한국 간다.
엄마 나 한국 가면 한우 먹고 싶어. 그리고 에비슈라 가고 싶어!
그리고 컴퓨터 게임도 많이 하고 싶어. 아 드라마도 보고 싶다. 엄마, 근데 그 내가 즐겨 보던 ‘학교 2013’ 끝났어? 아 그리고 그 ‘청담동 앨리스’도 보고 싶다.ㅎ 엄마 임현빈 방학숙제 아마도 안 했겠지 난 다행이게도 방학 숙제가 없어. 엄마 근데 있잖아, 나 저번에 금으로 이빨 떼운 거 있잖아. 그거 금이 빠졌어. 걱정 하지는 마. 아빠, 나 그 때 필리핀으로 출발 하는 날에 내 책상 더럽히고 갔는데 또 더럽다고 신경질 냈지? 아마 그러겠지. 아… 한국 가도 지금 함께 공부하고 있는 친구들이랑 다 헤어지니까 그 친구들이 보고 싶을 꺼야. 7주 친구들 중에서는 찬규, 대규, 민철, 준서는 수원에 산데. 그리고 4주 친구들이랑도 많이 친해졌어. 걔네들은 대전이나 서울에 산데. 그렇게 많이 멀지는 않으니까 어제 한번 놀러 가거나 같이 만나서 놀아도 되지? 찬규랑은 게임에서도 만나서 놀기로 했어. 아, 에버랜드 가고 싶다. 이제 아마 17일 남았을 거야. 좀 있으면 한국 갈게.
2012년 1월 22일
사빈 올림.
 
*조민철 –
안녕하세요, 부모님. 저는 친구들과 사이 좋게 살고 있어요. 친해진 4주 친구들과 축구도 하고 같이 수영도 했어요. 참 재미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담당 쌤들도 잘 챙겨 주시고 잘 지도 해 주세요. 저녁 먹기 전에는 문법 수업도 하고 수학 수업도 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요 필리핀 쌤들이 같이 공부도 하면서 영어 실력이 늘었어요. 액티비티 날에는 재밌게 관광하고 놀았어요. 참 재밌게 놀았어요. 선생님 때문에 잘 지내고 있어요. 그러니 부모님도 건강하게 기다리고 있으세요. 금방 갈게요!
 
*임찬규 –
엄마, 아빠 요즘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골고루 들어 오고 있어. 좋은 소식으로는 머리도 안 아프고 배고 안 아파. 똥과의 전쟁에서는 매일 승리하고 있지. 후후. 아 이제 1달이나 지났네. 엄마 얼굴이 잊혀지고 있어. 기억이 잘 안 나네!!! 아빠는 얼굴이 인상에 남아서 참 잘 생각이 나는데 말이야…… 아 우리 내일 볼링 하러 가. 얼마나 재미 있을까. 내가 처음으로 하는 볼링. 볼링공은 얼마나 무거울까? 아…지금도 배가 살살 아파오네. 아 엄마가 만든 음식이 먹고 싶어… 여기 필리핀은 약간 이상한 구석이 있어. 벌레들이 날아다녀 ㅋㅋㅋ 하늘 다람쥐 같이 점프하고 날아가고 ㅋㅋㅋ 대규는 다행히 안 봐서 소리 안 지르고, 여기 와서 성격이 좀 얌전해졌어. 나 한국 오자마자 냉면 먹을 거야… 시원한 냉면 그리고 겨울되서 스키장 한 번 밖에 못 가서 슬프다…아 요즘 게임도 잊혀가. 나 이러면 안 되는데, 엄마는 이 소식을 들으면 기쁘겠네. 참 긴말 했네. 마지막에 한 마디 하고 끝낼게… 빨리 한국 가서 엄마, 아빠 보고 싶어!!! 찬규 올림!
 
*임대규 –
사랑하는 부모님께.
엄마, 아빠 여기 온지 벌써 4주나 지났어요. 매일 매일 엄마와 아빠 생각하면서 지낸 지 벌써 이렇게나 됐어요. 저는 여기서 아픈데 없이 잘 있어요. 엄마, 아빠도 잘 지내고 계세요? 새해를 같이 보냈으면 좋았을 텐데. 저 한국 오면 그 동안 못 만난 만큼 많이 예뻐 해 주셔야 해요? ^-^
남은 18일 엄마, 아빠 보고 싶은 거 꾹~ 참고 잘 지낼게요! 엄마, 아빠도 저 보고 싶은 거 꾹~ 참고 잘 지내셔야 되요! 조금 있다 한국 오면 더 말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할게요! 그리고 저 한국 오면 먹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된장찌개, 김치찌개, 냉면, 돈까스… 엄청 먹고 싶은 게 많아요! 한국에 오면 꼭 해 주셔야 되요! 그리고 저 요즘 형들하고 잘 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축고도 하고 훌라후프도 하고 많이 하고 있어요. 그리고 이제 곧 찬규 형 생일이 다가 오고 있어요. 다행인 건 형 생일 때는 우리가 한국에 있다는 거에요! 엄마, 아빠 우리 형 생일 때 우리 가족끼리 파티 같은 거 해요! 엄마! 아빠! 저희 오기 전까지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
-부모님을 사랑하는 대규 올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