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2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동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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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2 21:55 조회49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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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아이들의 인솔교사 양동진입니다. 오늘 세부의 하늘에는 하얀 구름들이 수놓아져 있어 세부의 특유의 파란 빛을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구름으로 뒤덮인 하얀 하늘 또한 세부만의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평소와 같이 8시부터 각자의 교실에서 정규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정규수업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listening, reading, writing, grammar 등의 각자 수준에 맞는 영어실력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수업에 약간의 어려움을 이야기하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지금은 본인의 수업에 적응하여 선생님 말씀에 잘 따르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역량을 발휘하여 영어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오전수업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점심시간이 많이 기다려졌는지 수업이 끝나자마자 식당으로 뛰어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식당에서 우리 아이들은 줄을 서서 자신의 식판에 자신들이 먹을만큼의 양을 가져다 먹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영어캠프 내에서 가장 많은 양의 식사량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많이 먹고 힘을 내서 열심히 공부를 하는 우리 아이들은 식사신간이 가장 행복해 보입니다. 한국에 돌아 갈 때 쯤 우리 아이들의 키와 몸무게는 많이 늘어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점심식사를 마친 우리 아이들은 다시 정규수업에 참여하기 위해 각자의 교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각자의 교실에 앉아 외국인 선생님과 수업을 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과연 아이들이 무슨 대화를 하면서 수업이 진행될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대화내용을조용히 들어보니 모두 이해하고 즐거운 대화내용으로 진행되는 것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규수업을 마친 우리 아이들은 자유 시간을 활용해서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즐겼습니다. 아이들이 수영장을 갈 때 항상 입가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수영장을 다녀온 아이들은 샤워 후에 저녁을 먹고 단어시험, 영어일기를 쓰고 하루를 정리했습니다.
오병민
우리 병민이는 매일 시험 보는 단어시험에서 점점 실력이 향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영어의 자신감을 갖을 수 있고 수업에서도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사교성이 좋은 병민이는 캠프 내 모든 아이들과 두루두루 친하게 지내면서 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습니다.
장현
우리 현이는 오늘 두통이 있다고 말해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다행이 휴식을 취한 현이는 두통이 가라앉아 다시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또 자유 시간에는 수영장에서 아이들과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현이가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지 지속적을 관심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이민우
우리 민우는 수업 중에 학업능력이 뛰어난 학생입니다. 민우를 가르치시는 외국인 선생님 한분은 민우에게 가장 똑똑한 학생들 중에 한명이라고 말해줬습니다. 민우는 영어일기를 쓸때도 영문법에 맞게 자신의 생각을 표현할 줄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일기 코멘트에서 선생님께서 항상 잘 쓴다고 말해주십니다.
서영준
우리 영준이는 오늘 저와 대화중에 꿈이 선생님이라고 저에게 말해줬습니다. 아마도 어머니의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영준이는 수업시간에도 선생님 말씀과 행동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우리 영준이가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서민준
우리 민준이는 어제 늦은 시간까지 수학 과제를 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항상 막내로서 귀여운 모습만 보여줬던 민준이의 듬직한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민준이에게 생일 선물로 책가방을 사주었는데 민준이가 좋아하는 것 같아 저도 또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민준이가 그 책가방을 메고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을 기대해 봅니다.
박성훈
우리 성훈이는 어제도 12시까지 몇몇 또래 아이들과 함께 수학공부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늦은 시간까지 수학 공부를 하는 것도 좋지만 다음날 영어 수업에서 피곤해 하는 모습을 보여 조금 안쓰러웠습니다. 하지만 영어와 수학의 두 마리의 토끼를 잡으려는 성훈이의 강한 의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최성민
우리 성민이는 선생님들 사이에서 성실하다고 소문이 났습니다. 매일 수업신간에 늦지 않고 수업시간에도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성민이는 선생님들의 예쁨을 사고 있습니다. 또 성민이는 동생 지민이가 단어 시험을 잘 보자 잘했다고 격려하는 모습도 보여줘서 오빠로서의 역할 또한 성실하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틀간의 정규수업 후에 내일 엑티비티가 예정되어있습니다. 엑티비티에서 우리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다음 정규수업을 위해 에너지를 충전 할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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