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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2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21 22:09 조회53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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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햇볕이 따사로운 화창한 날씨가 계속 되었습니다. 액티비티 다음날은 깨우러 가기 전에는 잘 일어나지 못합니다. 아이들을 깨웠더니 모두들 배가 고팠던지 오늘은 바로 밥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돌아온 아이들은 씻고 수업에 갈 준비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귀를 파지 않아서 오늘은 수업가기 전에 다들 귀를 파주었습니다. 오랜만에 귀를 파서 그런지 정말 많이 나왔습니다. 나중에 집에 도착하면 또 이만큼 많이 생길 것 같습니다.


오늘 점심으로는 꽃게탕이 나왔습니다. 탕이 너무 맛이 있어서 아이들 모두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후식으로 나온 오렌지도 아이들이 오렌지를 먹고 또 가져다 먹으면서 점심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오늘은 햇볕이 너무 뜨거워서 인지 점심을 먹고 축구를 하는 아이들은 없고 모두들 빌라에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지만 아이들은 오전 수업과 마찬가지로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에서는 수업태도가 좋아 원어민 선생님들에게 사탕을 받아 오기도 하였습니다. 오후 수업까지 모두 끝이 나고 정수는 수영장을 다녀왔습니다. 너무 신나게 수영을 했는지 돌아올 때는 많이 지친 모습이었습니다. 세영이는 수업이 있어서 수학 수업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은 같이 공을 차며 뛰어놀았습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수업을 열심히 듣고 오후에는 신나게 뛰어 놀았습니다. 저녁식사를 아주 맛있게 먹은 뒤 오늘은 일기도 잘 썼고 단어시험을 볼 때도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그래서 저녁에는 그동안 계속 금지해왔던 라면을 먹게 허락해 주었습니다. 아이들은 아까 저녁을 잘 먹었지만 라면을 먹고 밥도 말아 먹으면서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한창 클 나이인데다 공부도하고 뛰어노느라 정말 잘 먹는 것 같습니다.


이곳에 온지 이제 2주가 조금 넘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그동안에도 계속 성장하고 성숙해지며 하루하루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필리핀에서의 캠프생활이 끝낸 뒤 아이들이 한국으로 돌아갔을 때 조금 더 의젓하고 성숙해진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김선관 : 오늘 선관이는 체육활동 시간에 축구를 하였습니다. 캠프의 막내임에도 불구하고 형들 사이에서 축구를 하는 모습이 막내라는 모습을 찾아 볼 수가 없었답니다. 저녁에는 오른쪽 어금니 하나가 흔들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직은 많이 흔들리지 않아 조금더 지켜 보기로 하였습니다.


김승겸 : 승겸이가 축구하다가 무릎과 발목에 또 상처가 생겼습니다. 저번에 다친 곳에 이제 딱지가 떨어졌는데 또 상처가 생겨서 이제 승겸이에게 축구를 금지시켰습니다. 그래도 계속 축구를 하고 싶어 하는 승겸이를 못하게 하였더니 조금 풀이 죽은 모습이었습니다. 다리가 다 나으면 다시 시켜주기로 약속하였습니다.


박세영 : 세영이는 요즘 축구보다는 농구를 더 많이 즐겨 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날 때면 항상 중학생 형들과 같이 농구를 하고 밥도 많이 먹고 있으니 키도 금방 클 것 같습니다. 오후에 수학수업을 들은 뒤에 바로 수영장으로 뛰어가는 세영이는 못하는 게 없어 보입니다.


이승훈 : 승훈이는 오늘 점심에 꽃게탕과 같이 밥을 세 번 이나 먹었습니다. 국물에 밥을 말아서 먹고 또 먹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궁금해서 승훈이에게 물어보니 한국에서는 감자탕이 제일 맛있었다고 말하였습니다. 이제는 승훈이가 좋아하는 음식에 꽃게탕도 추가 된 것 같습니다.


이정수 : 오늘 정수는 옆 빌라 형들과 같이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수영장에 있는 미끄럼틀을 타고 수영도 하며 신나게 놀았습니다. 너무 신나게 놀았는지 수영장에서 돌아온 정수는 힘들다며 움직일 수 없다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서 친구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바라보며 휴식을 가졌습니다..


이현규 : 현규는 수영을 하는 것 보다는 축구하는 것을 더욱 좋아합니다. 시간 날때마다 공을 들고 밖으로 나가서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는 현규는 오늘도 역시 축구를 하였습니다. 드리블을 하며 형들도 제치고 골을 넣는 모습이 아직 어리지만 축구를 정말 좋아하고 잘하는 것 같습니다.


강민호 : 민호도 수영장에 가지 않고 축구를 하였습니다. 아직 수영을 못해 수영장에서 노는 것에 흥미를 많이 느끼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형들과 축구를 하며 뛰어다니는 모습에 가끔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다치지도 않고 잘 뛰어노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습니다.

댓글목록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승겸이도 축구를 무지 좋아라 하는구나...

상처입어서 어쩌니?

승겸이 축구 금지라 규도 바짝 긴장하고 축구 하겠당...

며칠 있음 금방 나을테니 식사 열씸하고 며칠 쉬고 있으렴..

규도 축구할때 항상 조심하고  축구할땐 운동화 신고...

오늘 보니 슬리퍼 신고 하던걸?

항상 몸조심해라~~~

가만 보면 정수가 최고로 즐길줄 아는것 같다..

김승겸님의 댓글

회원명: 김승겸(ksg4247) 작성일

보호장비 없이 축구를 하니 상처가...ㅠㅠ
조심하자 겸아...ㅠㅠ

이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훈(sh1119sh) 작성일

승훈이가 그렇게 꽃게탕을 잘 먹을 줄 몰랐네요.
앞으론 꽃게탕 자주 먹으러 가야겠군요~^^
잘 먹고 키도 좀 쑥쑥 커서 왔으면..
축구 좋아하는 우리 친구들 모두 다치지 않게 즐겼으면 좋겠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규 어머님.

현규도 슬리퍼를 신고 축구를 하다가 저에게 꾸중을 들었습니다. ^^
아이들 놀면서 다치지 안도록 주의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겸이 어머님.

다치고 나서도 축구를 하려는 승겸이를 못하게 하였더니 잠시 우울해 보였지만 금방 풀어진듯 합니다. 다나을 때까지 축구를 금지 시켰지만 다 나은 후에도 더이상 다치지 않게 조심히 놀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훈이 어머님.

승훈이가 꽃게탕을 정말 좋아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사주면 좋아할 것 같습니다. 아이들모두 한창 클 나이여서 올때보다 조금은 키가 큰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