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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1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7 22:42 조회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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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은 눈부신 아침햇살에 아이들 모두 일찍 일어날 수 있었습니다. 어제 아이들과 놀다보니 저도 신이 나서 하루 종일 뛰어다니다 보니 오늘 늦잠을 자고 말았습니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스스로 일어나서 아침을 먹고 수업 갈 준비를 하고 있어서 정말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는 제시간에 잘 일어나도록 하겠습니다.


 아침 준비를 끝낸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받으러 빌라를 나섰습니다. 쉬는시간에 나와서 배고프다거나 졸리 다며 수업에 안 들어 가고 싶다고 투정도 부리는 아이들에게 조금만 참자며 핸드폰에 있는 뇌구조 테스트란 어플로 아이들과 짧지만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도 서로 웃으며 상대방 뇌구조를 테스트해 보고 수업시간이 되니 다들 아무 말 없이 수업하러 가는 모습이 그냥 어리광을 부리고 싶어 잠깐 투정을 부린 것 같습니다.

 
 오전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서둘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벌써 2주의 시간이 흐르며 아이들은 서로 친해지고 원어민 선생님과도 친해져서 장난도 치며 처음과는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그렇지만 아직 변하지 않은 것은 아이들의 편식입니다. 타지에서 매일 수업하느라 힘들기 때문에 편식 없이 골고루 먹어야 하지만 아이들은 항상 먹고 싶은 것만 많이 담아서 편식을 하고 있답니다. 처음보다 많이 좋아지긴 했는데도 앞으로 더욱 좋아지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오후의 수업이 시작되며 아이들은 간간히 피곤한 모습이 있었습니다. 어제 액티비티에서 신나게 놀고 또 점심을 먹은 직후라 그런 것 같습니다. 조금 힘을 들여 오후수업을 들은 아이들은 방과 후 수업시간에는 문법수업을 듣고 체육 활동 중에는 피구를 하며 보냈습니다.


 오늘 저녁의 메인은 양념치킨이 나왔습니다. 치킨만 담아서 먹는 아이들은 다른 반찬들도 담아서 먹게 하였습니다. 아이들끼리 친해져서 인지 저녁 식사 후 자습시간에 평소보다 더욱 떠들어서 오늘은 다들 혼도 많이 났습니다. 혼이 난 후에 조용히 단어를 외워서 인지 오늘은 다들 결과가 좋았습니다. 단어시험과 일기를 다 쓰고 간식을 먹은 후 숙소로 돌아가 씻고 오늘하루도 즐겁게 보냈습니다.


 

이승훈 : 승훈이는 오늘 오전은 몸이 안좋아서 빌라에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밥을 먹은 후 계속 약을 챙겨먹어서 인지 열은 다 내렸습니다. 아직 기침을 조금 하고 있지만 본인 스스로 몸이 좋아졌다고 말을 하고있습니다. 아직은 안심하기 일러서 내일까지 경과를 잘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이정수 : 정수는 오늘 승훈이가 몸이 안좋아서 빌라에서 쉬고있을때 승훈이가 괜찮냐며 저에게 물으며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승훈이를 만나서도 몸상태를 묻고 걱정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정이 많은 아이라 아이들과 헤어지는것을 벌써부터 아쉬워 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이현규 : 현규는 오늘 자습을 하며 단어시험할때 다른때 보다 더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은 현규도 열심히 하려고 마음을 단단히 먹은 듯 합니다. 단어 시험도 평소 보다 잘 보았고 일기도 빨리 써서 오늘은 일찍 빌라로 돌아가서 자기 전에 쉴 수 있는 시간이 생겼습니다.


강민호 : 오늘 민호는 방과후 체육 활동 시간에 피구를 하였습니다. 공이 날아오는게 무섭다고 말하면서도 재미있다며 계속 하고 싶어합니다. 한명을 아웃시켰다며 게임이 끝나고 저에게 자랑하는 모습이 아주 귀여웠습니다.


김선관 : 오늘 선관이는 맨투맨 수업때 평소 좋아하는 Fredz 선생님에게 손을 이용해서 새소리를 내는 법을 배워왔습니다. 시도 때도 없이 불며 연습을 하더니 나중에는 어지럽다고 하여 그만 불게 해야만 했습니다. 그래도 소리내는것이 재미있는지 계속 연습하였습니다.


김승겸 : 승겸이는 오늘 점심을 먹은 후 슬리퍼를 신은채 축구를 하다가 발에 상처가 생겼습니다. 전부터 항상 운동할때는 운동화를 신으라고 주의를 주었는데 지키지 않고 상처가나서 또 그런일이 없도록 꾸중을 들었습니다. 시무룩한 표정에 또 마음이 약해져 상처에 약을 발라준후 수업에 데려다 주었습니다.


박세영 : 오늘 세영이는 중학생 형들과 어제 sm몰에서 사온 장난감 총으로 과녁맞추기를 하였습니다. 항상 의젓한 모습을 보여 보여주어서 어른스럽게 보았었는데 어제는 물총싸움을 하면서 재미있게 놀고 오늘은 장난감 총을 가지고 노는것을 보니 아직은 남자 아이인듯 합니다.
 

댓글목록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모두 남자아이들이지만 선생님의 지도하에 무탈하게 지내는것 같아 다행입니다.

과격한 아이도 없고 다만 쉬는시간 체육시간은 초큼 틀리겠지요?^^

벌써 2주가 지나고 있네요~~

아이들이 돌아와서 아쉬움 없도록 잘 좀 이끌어 주시길 바랍니다.

세세한 다이어리는 항상 감사히 읽고 있답니다~~~

규가 어젠 집중 잘해 주어서 넘 고맙고 앞으로도 쭈~~~욱 집중해줌 좋겠네용..

엄마의 욕심이죵?^^

즐거운 하루 보내셔용~~~

이승훈님의 댓글

회원명: 이승훈(sh1119sh) 작성일

선생님의 세심한 보살핌, 친구들의 따뜻한 관심과 격려 덕분에
승훈이가 힘이 나 금방 나을 것 같습니다.
선생님과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함을 전합니다.
특히 정 많은 정수에게 고맙다고 꼭 좀 전해주세요.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하루 보내셨음 좋겠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현규어머님.

아이들은 다들 착하고 말도 잘 듣고 있습니다.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체육시간이면 승부욕이 많이 생기는듯 합니다. 조금은 과격해 지기도 해서 항상 옆에서 지켜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잘 지낼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승훈이 어머님.

승훈이가 정도 많고 활발한 성격이라 친구도 많고 감기도 빠르게 낫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승훈이를 위해서 잘때 에어콘을 한시간만 맞춰놓고 자는모습에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승훈이가 다치지 않고 공부 열심히 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