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13]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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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3 00:45 조회4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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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은 액티비티를 즐기러 가와산 폭포에 다녀왔습니다! 필리핀의 폭포는 어떠한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아침 일찍 일어나 나갈 채비를 하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에 모였습니다. 장시간을 가야 하기 때문에 아침을 든든하게 먹기로 약속을 하고 한 명도 빠짐없이 아침을 먹었습니다. 죽과 먹고 싶은 빵에 잼이나, 계란 프라이 등 개인의 입맛에 맞게 열심히 먹는 우리 아이들^^ 빌라로 돌아와 멀미를 하는 아이들은 미리 멀미약을 먹기도 하면서 완벽히 준비를 하고 드디어 대기하고 있던 밴을 타고 가와산 폭포로 출발!!
가와산 폭포까지는 차를 타고 3시간이 걸린답니다. 아이들은 차에서 지루하지 않게 아이들끼리 게임을 하기도 하고 바깥 풍경을 보면서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매일 일정에 맞추어서 공부를 하다 액티비티를 가는 날이면 얼마나 뿌듯하고 즐거울지 상상이 가네요! 아이들은 무척 신이나 보였습니다. 1시간 뒤에 조용해진 아이들. 뒤를 돌아보니 아람, 혜민, 윤하, 태연, 민주, 지연이는 물론 함께 탑승한 옆 빌라 남자친구들까지 모두 잠이 들었답니다. 덕분에 저도 막간의 휴식을 취하면서 휴게소로 향했습니다^^
중간에 휴식을 취할 겸 아이들은 화장실도 잠깐 들렸다 용돈을 들고 마트에서 간식거리를 샀습니다. 화장실을 다녀오면서 이동 중에 마실 음료와 물을 사라고 전달했더니 어느새 바구니를 들고 와 마트 가운데서 장을 보는 수준인 아이들^^ 역시 우리 아이들이라며 괜찮으니까 다 먹으라고 장난을 치면서 다시 가와산 폭포를 보기 위해 출발~ 가와산 폭포를 보기 위해 가면서 보이는 굵고 높은 야자수 나무와 신비한 에메랄드 색을 가지고 바다! 아이들은 ‘우와~!!’ 감탄을 하며 눈을 맑게 했답니다. 차에서 이동 중에도 한 순간 한 순간 놓칠 수 없는 풍경이었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가와산 폭포 입구! 차에서 잠이 들었다가 막 깬 아이들이지만 맨 앞 선두로 서서 이동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걷는 우리 아이들! 20여분간 경사가 완만한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한 줄로 맞추어 걷기 시작했고 걷다 보니 서서히 보이기 시작하는 가와산 폭포!! 신비한 계곡물을 보며 오랜만에 신선한 공기도 마시는 우리 아이들! 걷는 시간이 부족한 우리 아이들에게 좋은 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폭포에 도착하자마자 미리 준비해둔 점심 도시락을 먹었습니다. 물가에서 먹는 밥이라 그런지 더욱 맛있게 느껴지는 점심^^ 남기지 않고 먹은 후에 한 명씩 구명조끼를 입고 가와산 폭포의 하이라이트인 폭포를 맞으러 뗏목을 타러 Go Go! 아이들은 뗏목을 타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고민 하고 타지 않을 생각도 했습니다. 막상 와서 친구들이 타는 모습을 보고 우리 아이들은 재빨리 구명조끼를 입으러 달려갔답니다. 6명 모두 뗏목 위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기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폭포를 맞고 돌아온 아이들은 또 타겠다며 신이 났답니다^^ 폭포를 맞은 후엔 조금 처참한(?) 모습을 돌아오긴 했지만 끝까지 신나게 즐기는 아이들입니다.
자유롭게 친구들과 놀면서 하루를 보낸 아이들. 안전하고 아무 탈 없이 빌라로 돌아와서 영어 일기도 쓰고 즐겁게 놀았답니다. 요즘은 항상 같이 자는 아이들, 오늘도 역시 둥그렇게 모여 앉아 영화 이야기를 하다 잠이 들었답니다. 매일 더 깊은 우정이 쌓여가는 아이들이 좋은 추억을 가지고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은 액티비티 날이기도 하지만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도 했던 날입니다. 오랜만의 우리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나니 행복하시죠?^^ 조금 서운하시기도 하겠지만 처음엔 “전화 통화 안 하면 안돼요?” 라고 했던 아이들.. 오늘 아이들 모두 행복한 꿈을 꿀 것 같습니다.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 또 아이들의 생생한 모습 담아오겠습니다!
김아람
가는 내내 창문을 바라보면 바다 색깔과 나무가 너무 신기하다고 했던 아람이. 한국에서 볼 수 없는 풍경이기에 더욱 새롭게 느껴진다고 했습니다^^ 3시간을 가는 동안 조금은 심심하고 피곤하기도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여서 재미 있다고 하네요. 오늘은 새로운 세상을 경험했다고 말해주는 아람이 내일은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약속도 했습니다.
유혜민
말이 통하는 친구들이 곁에 있어서 참 다행입니다. 조금 멀미는 했지만 친구들과 함께 수다를 하며 가느라 고생을 덜었답니다. 물에서도 신나게 놀았던 혜민이! 폭포를 한 번 맞고 와서도 또 맞으러 가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역시나 동생들과 잘 노는 혜민이! 오늘은 머리가 헝클어져도 상관없이 잘 놀아주는 모습이 너무 예뻤답니다.
정윤하
가와산 폭포까지 가는 길이 오래 걸리고 피곤했지만 도착하니 피곤이 다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했습니다. 풍경이 너무 아름답고 수영을 하면서 물을 배불리 먹었다고 했답니다. 수영을 잘못해서 긴장을 하긴 했지만 구명 조끼를 입고 놀았기에 오늘은 깊은 곳에서 노는 것이 재미있었다고 했답니다. 좋은 경험을 했다며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고 하네요^^
김태연
오늘이 두 번째 액티비티인 태연이의 가와산 폭포! 작년에 처음 왔었던 가와산 폭포 액티비티에서는 폭포를 맞지 않았지만 오늘은 맞아 봤다고 자랑을 했습니다. 폭포를 맞아본 것이 후회스럽지 않고 너무 재미있었다고 강조를 하네요^^ 사람은 역시 경험을 해보아야 한다며 수영까지 열심히 하고 신나게 놀던 모습이 많이 포착이 되었습니다.
신민주
수영장에 다녀온 후에 남자 친구들과도 무척 친해진 모양입니다. 남녀 구분 없이 뗏목을 타고 폭포를 맞고 오자마자 이어서 수영을 하고 놀았습니다. 구명조끼를 입고 놀아서 더욱더 신이 난 민주^^ 수영이 더 재미있었나 봅니다. 물에서 남자아이들하고 놀았던 것이 생각난다고 하네요. 친구들뿐만 아니라 선생님들과도 제일 재미있게 논답니다.
이지연
수영을 할지 말지, 폭포를 맞을지 말지 깊은 고민을 했던 지연이. 물을 보자마자 저를 찾아와 ‘선생님, 놀고 싶어요!! 안되겠어요!!’ 하면서 바로 뗏목으로 뛰어갔답니다. 고민은 언제 했는지 폭포는 물론 수영까지 신나게 하며 놀았답니다^^ 폭포를 맞는 동안은 조금 무섭기도 하고 숨도 못 쉴 것 같았지만 정말 기억에 남고 재미있던 날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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