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1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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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2 01:00 조회50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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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벌써 필리핀에 온지 일주일이 넘었네요. 시간이 무척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토요일인 오늘은 이번 주 마지막 정구 수업 날입니다. 요 며칠 비가 내리며 어두웠던 날씨가 지나가고 다시 해가 쨍쨍한 맑은 날씨입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있어 시원하기까지 하답니다. 어제 일찍 잠이 들어서 인지 아침에 일어나기가 수월해 보였습니다. 준비를 하고 수업을 받으러 가면서 아이들은 식빵에 먹고 싶은 잼을 발라서 먹으며 가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람이의 생일입니다^^ 수업 시간이 끝날 때 마다 모든 친구들과 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께서 축하해주셨어요. 오늘은 하루 종일 아람이를 축하해 주느라 시간을 보내고 있답니다. 같은 빌라를 쓰고 있는 지연, 아람, 혜민, 윤하, 태연, 민주도 아람이 생일 이라며 이리저리 이야기를 해주고 다니느라 정신이 없네요. 아람이를 챙겨주고 같이 축하해 주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오늘은 우리 중등부 친구들은 방과 후 수업 대신에 체육활동 및 자유시간이 있는 날입니다. 자유시간을 만끽하느라 빌라에서 쉬거나 수면을 취하고 있을 줄 알았던 우리 아이들! 윤하, 혜민이, 지연이, 아람이는 초등학교 동생들의 수학 자습시간에 보조를 자청해 보조 선생님을 했답니다. 태연이, 민주는 방안에서 조용히 아람이의 생일 파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조그마한 행동 하나하나가 모두 예쁜 아이들 때문에 매일 행복하답니다^^ 웃음을 잃지 않고 있어 아이들이 저의 비타민이 되어주고 있습니다.
자습시간이 되고 오늘 해야 할 일을 끝마치고 드디어 비밀스럽게 진행된 생일 파티! 지연, 혜민,윤하, 태연, 민주는 아람이 몰래 선생님들과 한 팀이 되어 아람이를 감동시킬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직접 받는 생일 파티가 아니지만 오히려 더 신나 하는 모습에 계속 미소를 짓고 있었답니다. 미리 풍선도 불어 놓고 화이트보드에 한 가득 편지도 쓰고, 모든 친구들에게 롤링 페이퍼에 편지를 받아오기도 하면서 척척 준비를 하는 우리 아이들이랍니다. 다 함께 노래도 부르고 케이크에 촛불도 끄면서 맛있게 피자도 먹었습니다. 필리핀에서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담고 즐겁게 하루를 마감하면서 잠이 들었습니다.
내일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우리 아이들! 액티비티 날이 제일 좋다고 하네요. 내일 액티비티 장소는 가와산 폭포! 아름답고 색다른 필리핀의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랍니다. 꽤 시간이 걸려서 가야 하는 장소이기에 이른 시간에 출발을 합니다. 물가에서 노는 만큼 항상 안전에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의 내일 모습이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이지연
초등학교 동생들의 수학 시간에 보조 선생님으로 들어가 동생들의 수학 수업을 도와주었답니다. 가르치며 점점 재미있어하는 지연이의 모습을 보니 기특하기도 하고 귀엽기도 했습니다^^ 지연이에게 이러한 면이 있구나 하면서 선생님이 된 모습도 상상해 보았습니다. 오늘 내내 누구보다 아람이의 생일을 기뻐하며 축하해주었답니다.
김아람
오늘 너무 행복한 생일 보낸 아람이. 빌라 안에 있는 모든 친구들이 아람이를 보면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답니다. 문을 열고 들어오자마자 울음을 터트린 아람이^^ 캠프의 모든 친구들이 방에서 생일 축하 노래를 불어주어 너무 감동이었다고 했습니다. 선생님들께 ‘미워요~’ 하며 우는 아람이가 너무 귀여웠답니다. 잊지 못할 생일이라는 말에 모두다 행복한 웃음을 지었습니다.
유혜민
선생님들의 수고가 전해졌는지 오늘부터 사진을 잘 찍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오늘은 아람이의 생일이니 사진을 많이 남기겠다고 하는 혜민이의 대답에 모든 선생님들은 기뻐하셨답니다^^ 아람이의 생일이라 그런지 하루 종일 아람이와 붙어 다니면서 싱글벙글 웃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람이에게 편지도 쓰면서 아람이의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해주는 것이 느껴졌답니다.
정윤하
오늘 수학 조교 선생님을 하면서 흥미를 보였던 윤하! 다음 번에 또 한번 조교를 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파티를 준비하면서 너무나 재미있어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비밀스럽게 무언가를 준비하고 하는 것이 신난다고 했습니다^^ 새롭게 필리핀에 와서 친해진 친구들이 너무 좋다며 즐거워합니다. 친구들과 함께 잘 지내고 있어 항상 고맙답니다.
김태연
아람이의 생일을 위해 모든 계획을 세운 태연이. 파티 구상과 시간 그리고 각 선생님들과 몰래 연락을 하며 언니답게 전체를 지휘하며 준비를 했습니다. 태연이의 통솔력과 리더십 덕분에 아이들 모두 순조롭게 파티를 진행했답니다. 사소한 준비물까지 챙기며 4주의 모든 친구들에게 아람이에게 전할 축하 메시지를 받고 다니기도 했답니다^^
신민주
그룹 수업을 갈 때면 활짝 웃고 나오는 민주의 모습! 요즘은 선생님들 앞에 춤을 추면서 나오기도 한답니다. 어깨를 들썩이며 기분이 좋아 보였던 민주의 모습에 덩달아 저도 기분이 좋아졌답니다. 태연이와 함께 파티에 필요한 계획을 짜며 신나 하는 민주를 보았습니다^^ 민주가 먼저 사진도 함께 찍자며 요청도 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댓글목록
이정수님의 댓글
회원명: 이정수(dbd0728) 작성일아람아~~ 생일 축하해 ***^^***~~~ 필리핀에서 맞는 생일이라 더 생각나겠다 !!!!ㅎㅎ
김승겸님의 댓글
회원명: 김승겸(ksg4247) 작성일
우리딸....ㅠㅠ
엄마딸로 태어나줘서 고마워...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지연이. 아람이 어머님^^ 정말 특별한 추억이 되었다고 말하네요. 잊지 못 할 거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