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1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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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11 22:19 조회4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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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오늘은 비가 오지는 않았지만 하루 종일 구름이 낀 날씨였습니다. 햇살이 구름에 가려 날씨가 선선해 아이들이 공부하는데 딱 좋은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보면 이제는 혼자서도 잘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이들은 아침이면 스스로 일어나서 씻고 밥 먹을 준비를 하고 식당으로 갑니다. 오늘따라 아이들 입맛이 별로인지 아침을 많이 먹진 않았습니다.
식사 후 숙소로 돌아와 양치를 하고 수업을 갑니다. 아이들에게 조금은 힘들어 보이는 일정과 부모님과 떨어져 지내는 생활에도 잘 적응하는 아이들이 아주 기특합니다. 수업을 할 때의 아이들을 보면 웃으며 선생님과 대화하며 수업을 잘 받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쉬는 시간이면 저에게 와서 배고프다고 잠이 온다며 투정부리는 아이들을 보니 아직은 어리광도 부리고 싶어 하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수업시간은 4교시 입니다. 끝나고 점심을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수업을 하는 아이들이 귀여워 간식이라도 주고 싶지만 식사 전에 아이들의 입맛을 버려 놓을까봐 제가 참아야만 합니다. ^^
오늘 점심으로는 수육이 나왔습니다. 오늘은 모든 아이들이 밥을 또 떠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 먹고 나서도 오늘 밥이 정말 맛있었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밥을 잘 먹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오후 수업의 시작인 5교시에는 아이들도 조금 졸린 가 봅니다. 쉬는 시간에 나오는 아이들의 눈가에 아직 졸음이 가득합니다. 그렇지만 쉬는 시간에 나와 놀다가 다시 수업에 들어간 아이들은 어느새 잠을 다 쫓은 것 같습니다. 원어민 선생님들과의 수업이 모두 끝나고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하였습니다.
한 학년 선행 학습이기 때문에 학년별로 모여서 선생님들에게 수학수업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수학수업과 문법수업은 학년별로 요일별로 나눠서 하기 때문에 그 시간에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오늘도 축구를 하였습니다. 모두들 섞여서 수업시작 전까지 신나게 뛰어노는 아이들이 정말 행복해 보였습니다.
수업을 끝마친 아이들은 저녁식사로 나온 치킨을 맛있게 먹고 단어 시험과 영어일기를 쓰며 오늘도 무사히 하루를 보냈습니다.
이승훈 : 승훈이는 요즘 옆 빌라 중학생 누나들과 친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자극을 받았는지 오늘은 단어시험을 꼭 만점을 받을 거라며 저에게 이야기 하였습니다. 스스로 열심히 하려는 생각을 가지고 생활하는 모습이 조금 성숙해 진 것 같습니다.
이정수 : 정수는 수업내용은 어렵지 않다고 말하였습니다. 일기를 쓸 때도 문법은 잘 틀리지 않으며 내용도 한 페이지를 꽉 채울 만큼 많이 쓰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단어 시험 레벨이 너무 어렵다고 해서 며칠 동안 경과를 지켜보며 물어봤더니 정수가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한 번 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현규 : 현규는 꾀부리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아이입니다. 처음부터 집중을 하지 못하고 집중해서 공부하기 까지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집중해서 공부하기 시작하면 자신이 공부하던 것을 꼭 끝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공부에 조금 더 잘 집중 할수 있도록 옆에서 도와주고 있습니다.
김승겸 : 승겸이는 수업내용은 별로 어렵지 않아서 괜찮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대화 하는 것이 힘들다고 말하였습니다. 선생님들이 말 하는걸 집중해서 들으면 조금씩 들리기 시작할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승겸이도 잘 알아듣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강민호 : 민호는 나이에 비해 문법도 잘 알고 단어도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하루 일정을 따라 가는 것이 약간 힘에 겨운지 가끔 수업하다 집중을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어제 그런 모습 때문에 저에게 꾸중을 듣고 오늘은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선생님께 칭찬도 들었다며 자랑하였습니다.
박세영 : 세영이는 레벨이 너무 어렵거나 쉽지 않느냐는 말에 자기는 딱 적당한 것 같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또 조용한 것 같지만 장난기 많고 놀기 좋아하면서도 수업시간에는 집중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레벨테스트와 영어일기 쓰는 실력도 조금씩이지만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선관 : 선관이는 단어를 많이 알고 암기도 잘 하고 있습니다. 수업에도 열심히 참여하며 원어민 선생님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기 쓰는 것에서 조금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와 같이하는 공부는 잘하고 있지만 스스로 하는 공부는 아직 조금 어려운것 같습니다.
댓글목록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쌤~~ 규를 정확하게 파악하시네용
규는 전시간 놀다오거나 흥분하면 그 시간이 초큼 오래 가는 스타일이네요...^^
바로 전환이 안되더라구용...
그래도 본인 할일은 끝까지 마무리하는 아이죠..
단점은 글씨가 좀 날라간다는거~~ㅋㅋㅋ
지도 편달 부탁드려용~~~^^*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현규어머님. 현규가 많이 배워갈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