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0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동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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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09 03:01 조회503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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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인솔교사 양동진입니다. 오늘 세부는 어제의 비 때문인지 습하고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하지만 가끔 불어오는 바람은 기분을 상쾌하게 해주었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엑티비티 활동이 있는 날이기 때문에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시간에 기상했습니다. 금일 엑티비티가 탐블리 수영장이라는 사실을 아는 아이들은 전날 취침 전 수영장에 대해 많이 물어봤습니다. 그만큼 수영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습니다.
아침식사를 하고 난 후 아이들은 곧바로 수영장을 향할 준비를 했습니다. 아이들 스스로 짐을 챙기는 아이들이 대견스러워 보였습니다. 준비를 마친 아이들은 빌라 앞에 준비된 벤에 탑승하여 탐블리 수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필리핀 시내를 통과하는 동안 아이들은 한국에서 볼 수 없는 분위기를 느낀 아이들은 감탄사를 연발했습니다. 개나 염소, 처음 보는 건물들 본 아이들은 창밖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잠깐의 이동 시간이었지만 필리핀만의 특색 있는 분위기를 익힐 수 있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탐블리 수영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바닷가가 보이는 수영장 풀을 보고 아름다운 경관에 또한 번 놀랐습니다.아이들은 수영복으로 환복하자마자 행복한 표정으로 풀로 뛰어들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한데 뭉쳐서 물장구도 치고 서로 장난치는 모습들이 이틀간의 수업의 스트레스를 확실하게 해소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캠프 기간 내에서 가장 밝은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전을 수영장에서 보낸 아이들은 빌라로 돌아와 점심식사를 하고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 시간에 수영장에서 에너지를 모두 쏟은 아이들은 낮잠을 청했고 낮잠을 잔 후에는 남자아이들과 축구, 여자아이들과 피구를 하며 즐거운 오후를 보냈습니다.
저녁 식사 후에는 아이들에게 용돈 중 300페소씩 나누어 주고 아이들이 먹고 싶은 간식거리를 사오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외국에서 물건을 사는 방법을 직접 체험함으로써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 후 아이들은 단어시험을 보고 영어 다이어리를 쓰면서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피곤한 하루를 보낸 아이들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잠을 청했습니다.
장현
우리 현이는 오늘 수영장에서 처음에 물을 조금 무서워하는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형들과 물장난을 치면서 물에 대한 공포를 조금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현이는 수영장에 다녀와서 허기졌던지 점심식사 메뉴였던 갈비를 2번이나 가져다 먹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 모습이 정말 귀여워 보였습니다.
이민우
우리 민우는 수영장에서 처음에 옷 벗는 것이 수줍은 듯 저에게 다가와 위에 옷을 입어야 입어도 되는지 물어봤습니다. 그 모습이 정말 귀엽게 보였습니다. 웃옷을 벗은 민우는 수영장 풀에 들어가 재밌게 친구들과 물장난을 즐겼습니다. 돌아온 민우는 물놀이가 피곤했던지 잠깐의 낮잠 후에 공놀이를 즐겼습니다.
서영준
우리 영준이는 수영장에서 공을 가지고 또래 아이들과 수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옆 동 빌라의 현규라는 수영 못하는 초등학생을 등에 업고 데리고 노는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습니다. 영준이는 자유 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축구를 하며 자유 시간을 즐겼습니다.
서민준
우리 민준이는 수영장에서 장난기 많은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형, 동생들과 어울려 물장구도 치고 다이빙도 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자유 시간에는 형과 함께 공놀이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또 항상 밥 먹을 때 편식하지 않고 복스럽게 잘 먹어 기특합니다. 특히 오늘 저녁에 나온 돈가스가 맛있다며 웃는 영준이의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박성훈
우리 성훈이는 오늘 수영장에서 멋진 수영솜씨를 뽐냈습니다. 큰 덩치로 작은 초등학생 아이들을 데리고 노는 모습이 대견해 보였습니다. 성훈이는 오늘 아이들과 놀아주느라 피곤한지 오자마자 낮잠을 청했습니다. 잠깐 취침으로 에너지가 충전이 되었는지 일어나서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습니다.
최성민
우리 성민이는 오늘 수영장에 가기 전 철저하게 무엇을 챙겨가야 하는지 저에게 물어봤습니다. 준비성이 철저한 성민이는 수영장에서 동생 지민이와 함께 있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웠지만 또래 아이들과 물장난도 많이 치고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성민이는 돌아와서 낮잠도 자지 않고 축구를 하는 에너지를 보여줬습니다.
오병민
우리 병민이는 수영장에서 물에 대한 겁을 가지고 있었지만 키가 큰 형들의 등에 타고 깊은 곳 까지 들어가 보더니 처음보다는 많이 물에 대한 공포를 이겨내는 모습이었습니다. 아이들과 물장난도 많이 치고 선글라스를 쓰며 멋있는 모습도 뽐내기도 했습니다. 멋쟁이 병민이는 오후에 피구를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늘 수영장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쌓은 아이들은 내일 또 다시 영어를 학습하기 위해 수업에 참여하게 됩니다. 아이들이 힘을 내서 공부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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