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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김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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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09 02:15 조회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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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신나는 액티비티 날입니다^^ 요즘 한국의 날씨는 어떠한가요? 어제 저녁부터 들떠있던 아이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수영하기 좋은 서늘한 날씨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호텔 밖 풍경이 얼마나 궁금했을까요? 처음으로 차를 타고 필리핀의 풍경을 볼 수 있는 날입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 든든하게 아침밥을 먹고 선크림을 충분히 바르면서 수영하기 전 만만의 준비를 했습니다. 선크림, 비치타월 등 필요한 물건을 챙기고 오늘의 액티비티 장소인 ‘탐불리’ 수영장으로 출발!!

각 빌라 앞에 대기하고 있던 밴을 타고 이동하면서 필리핀 현지 사람들이 주로 이용하는 마켓과 교통수단 또한 보았습니다. 한국에서 보지 못했던 교통수단에 아이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이름을 물어보기도 했답니다. 이동하는 동안에 아이들이 눈으로 직접 보고 있는 필리핀의 모습은 어떠한지 궁금하네요. 20여분 정도 이동을 해서 도착한 탐불리 수영장! 아이들은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 보다 좋아요?’ 라고 물어보며 기대를 하는 모습이었답니다. 수영장을 좋아하는 우리아이들^^ 오늘도 신나게 놀겠다며 제일 먼저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물에서 지칠 줄 모르는 우리아이들이 수영장에 들어가니 인솔 선생님들께서 겁을 내시긴 했지만요^^

바다와 이어지는 야외 수영장의 모습이 새롭게 느껴졌나 봅니다. 필리핀에는 이러한 수영장이 많다고 하니 감탄을 하더라구요^^ 본격적으로 물에 들어가 물놀이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조금 어색함이 있던 4주 친구들은 물론 7주 친구들까지 물놀이를 계기로 빌라의 모든 친구들과 친분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되었네요. 물에서 노는 아이들을 보면 저까지 즐거워 진답니다^^

수영장에서 한껏 즐기고 빌라로 돌아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역시나 활동적인 우리 아이들은 산책도 하고 친구들과 왕래를 하며 친분을 쌓았답니다. 액티비티 날의 특권으로 잠시 호텔 내의 매점도 다녀왔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르고 갑자기 열리게 된 피구시합! 아이들은 신이 나서 자리를 잡고 윤하, 태연, 민주, 지연, 아람, 혜민이 모두 선수로 뛰었습니다. 피구를 구경하는 내내 프로 야구 구경 하듯 스릴 있고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모든 선생님들의 이목을 잡게 해주었던 우리 아이들의 피구 실력^^ 굉장했답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활동적인 액티비티를 했습니다. 한 명도 빠짐없이 참여했던 우리 아이들에게 또 한번 고마움을 느꼈어요. 적극적인 우리 아이들의 행동에 가끔은 다른 인솔 선생님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한답니다^^ 오랜만에 운동도하며 땀을 흘렸네요. 개운하게 샤워를 하고 하루를 마감하며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오늘과 같은 컨디션으로 내일 정규 수업에서도 열심히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일도 우리 아이들이 파이팅 할 수 있게 한국에서도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윤하
물놀이를 좋아하지만 윤하가 물을 조금 무서워하더군요. 얕은 곳에선 신나게 놀 수 있지만 수심이 깊은 곳은 조금 겁이 난다고 했답니다. 하지만 친구들과 함께 물장구도 치고 장난을 치며 즐기는 모습에 안심을 했습니다. 물놀이를 하며 알게 된 인솔 선생님이 매우 재미있다며 좋아했습니다^^ 자유시간에 했던 피구를 재미있어하며 오늘은 활기찬 하루가 되었다고 했답니다.

김태연
오늘 하루 내내 태연이의 활동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놀이를 하면서 지치지 않고 즐기는 태연이를 따르는 동생들이 많았답니다. 오늘 피구시합의 MVP 태연이! 우리 팀의 최후의 1인이 태연이가 되었어요. 모든 친구들과 선생님들께서도 인정한 태연이의 피구 실력. 운동실력도 상당한 것 같습니다. 승부욕이 강한 태연이가 ‘피구왕통키’로 알려진 날이기도 하답니다^^

신민주
수영장에서 신난 모습을 많이 포착할 수 있었던 민주! 활짝 웃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서 저 역시 기분이 좋았답니다. 모든 친구들과 가까워져서 즐거웠나 봅니다. 민주 역시 오후 피구 시합에서 실력을 발휘 했습니다. 태연이와 좋은 팀워크를 이루어서 끝까지 남아있었답니다. 신나는 활동을 좋아하는 민주는 앞으로도 차를 타고 자주 밖에 나가보았으면 좋다고 했습니다^^

이지연
물놀이 하는 것이 재미있어서 인지 수영장에서 나올 줄 몰랐던 지연이. 언니들과 장난을 치면서 물에 빠지기도 하고 즐겁게 놀았다고 했습니다. 매점에서 발견한 지연이의 절약정신! 1페소가 부족해서 물을 살지 말지 고민하던 찰나에 ‘쌤! 많이 샀으니까 깎아 줄 거에요!” 하면서 돈을 들고 가서 영어로 시도를 했답니다. 그런 모습에 또 한번 웃음을 지었어요^^ 

김아람
수영장에서도 동생을 챙겨주는 아람이의 세심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다가도 승겸이가 다가오면 즐겁게 물장난도 치곤 했답니다. 서로 챙겨주는 아람이와 승겸이의 사이가 무척 좋아보였습니다^^ 오늘 알게 된 인솔선생님께 수영하는 법을 알게 되어 더욱 즐거웠다고 했어요. 배우고 나니 수영을 전보다 잘하게 되었다고 했답니다.

유혜민
물에 들어가자 활동적으로 변한 혜민이의 새로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혜민이가 잘 놀아주어서 그런지 아람, 지연이의 동생인 승겸이와 정수가 혜민이를 엄청 따른답니다.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만큼 동생들과도 함께 물놀이를 한 것 같아요. 오랜만에 간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아서 즐거웠다고 했습니다. 또 한번 가고 싶다는 혜민이의 소원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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