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0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동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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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08 00:51 조회51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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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아이들 인솔교사 양동진 입니다. 오늘 세부의 새벽의 시작은 비와 함께 시작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 수업에 갈 때 불편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이도 아이들이 등교하는 시간과 맞추어 비가 그쳐주었습니다. 세부에서 내리는 소나기는 한국에서 내리는 소나기와 또 다른 느낌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수업이 피곤했는지 평소보다 조금 늦은 시간에 기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세안세족을 하고 맛있게 아침 식사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등교할 때 엘리베이터가 늦게 오자 계단으로 뛰어 올라가는 모습에서 수업에 대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점심을 먹기 위해 저희 빌라로 모였습니다. 점심식사의 반찬은 한국의 전통요리인 불고기였습니다. 저도 그리운 어머니가 해주신 요리인 것처럼 느껴졌습니다. 입맛에 맞았는지 우리 아이들은 여러번 반찬을 가져다 먹었습니다. 배를 든든하게 채운 우리 아이들은 어제와 마찬가지로 옆 동 빌라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며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에 비가 와서인지 구름이 껴있어 공놀이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날씨였습니다.
다시 수업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아쉬운 공놀이를 뒤로하고 스스로 수업에 갈 준비를 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정규수업을 마치고 피곤했던지 방에서 이야기를 하며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휴식 후에 맛있게 저녁식사를 하였습니다. 저녁식사를 하면서 금세 에너지가 충전되었는지 아이들은 다 같이 나가 다시 공놀이를 하면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병민
우리 병민이는 오늘 회사 직원분과 함께 잠깐 밖에 나가서 여권사진을 찍고 왔습니다. 직원분께서 병민이가 귀여워서 간식거리를 사줬는데 맛있었다고 한국에 가서 장사를 하면 잘 될것 같다고 자랑하는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병민이는 사교성이 좋아 형, 동생들과 두루 친해졌습니다.
장현
우리 현이는 같은 방 아이들과 친해져 자기 전 병민이와 성민이와 함께 샤워를 하고 등목을 할 정도의 사이가 되었습니다. 또 현이는 전자사전을 이용해서 외국인선생님과 대화를 시도하는 등 어제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더 적극적인 자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민우
우리 민우는 항상 제일 먼저 기상했었는데 오늘은 어제 수업이 피곤했던지 조금 늦게 일어나 컨디션에는 이상 없는지 걱정했지만 수업시간에 웃으며 참여하는 모습에 안심 할 수 있었습니다. 민우는 옆 동 빌라 초등학생들과 친해져서 방에서 크게 웃으며 노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민우는 선생님께 예의바르게 행동하는 모습이 정말 예뻐 보입니다.
서영준
우리 영준이는 항상 기상시간이 되면 제 시간에 일어나 세면세족을 첫 번째 화장실에서 제일먼저 씻고 동생을 챙기는 듬직한 아이입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바른 자세로 선생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장면이 기특해 보였습니다. 상기 했던 불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은 영준이는 항상 복스럽게 먹어서 정말 예뻐 보입니다.
서민준
우리 민준이는 어제 첫 수업보다 더 많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이해하는 모습과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민준이는 옆 동빌라의 또래 아이들과 많이 친해져서 장난도 많이 치고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민호라는 2살어린 아이를 잘 챙기는 모습이 기특하고 예뻐 보였습니다.
박성훈
우리 성훈이는 어제와 같이 웃는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오늘은 제스처를 취해가며 적극적인 모습으로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무슨 이야기를 했냐고 물어보니 한국의 역사를 필리핀 선생님께 알려줬다고 합니다. 무슨 말이든 하려고 시도하는 성훈이는 영어가 크게 늘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최성민
우리 성민이는 수업 이틀째인 오늘 영어 수업을 즐기기 시작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교시가 끝이나고 성민이는 머리가 아프다고 저에게 찾아와서 와서 쉬라고 얘기를 했는데도 불구하고 수업을 하겠다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다행이 수업이 끝나고 머리가 아픈지 물어보니 괜찮다고 얘기를 해주었습니다.
어머니 아버지 아이들은 영어수업과 캠프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더 우리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 할 수 있도록 격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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