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믿을수 있는 고품격 해외캠프 서브에이전트 샘플1

캠프다이어리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 캠프다이어리 >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캠프다이어리 필리핀

[130108]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이슬비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08 21:42 조회497회

본문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이슬비입니다. ^^ 오늘 하루는 어떠셨는지요?
오늘 아침도 어김없이 화창한 햇살이 우리 아이들의 빌라에 드리웁니다. 어느덧 아이들이 캠프를 시작한지 2주가 넘어가고, 이제 한국으로 돌아갈 날도 딱 한 달이 남았네요. 초반에는 제가 직접 깨우기도 하고 아이들이 스스로 일어난 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대부분 스스로 잘 일어난답니다. 알람시계가 없이도 알아서 일어나는 우리 아이들이 정말 부지런한 것 같습니다. 알아서 척척 일어나 씻고 아침식사를 먹으러 갈 준비를 하고, 아침을 먹은 후 수업을 들으러 가는 아이들은 보면서 이제 아이들도 이곳의 생활 패턴에 적응을 해나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솔교사로서 아이들을 보며 아이들에게 고맙고 또 뿌듯하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이들은 책가방을 챙기고 각자 수업 교실로 향합니다. 네이티브 선생님의 수업을 가는 지은이, 필리핀 현지선생님과 1:1 수업을 하러 가는 지현이와 인희. 아이들은 가끔 힘들다고 투정하기도 하지만, 매일 매일의 수업이 아이들의 영어 실력 향상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특히 액티비티를 하면서 아이들이 실제로 직접 영어를 사용하고 왔던 것이 아이들의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오늘의 점심메뉴는 제육볶음이 메뉴로 나왔습니다. 필리핀 주방장님이 한국인 입맛에 맞게 맛있게도 해주셔서, 우리 아이들은 제육덮밥을 만들어서 맛있게도 먹더라구요. 밥을 먹은 후 오후수업까지 조금 남는 시간에는 제가 지난번 마트에서 사온 파파야를 간식으로 주었답니다. 과일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들답게 난생 처음 맛본다는 파파야를 음미하면서 맛있게도 먹더라구요. ^^

1시가 되어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받으러 각자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였습니다. 확실히 오전 수업보다는 오후 수업 때 활발해진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중간의 쉬는 시간에는 저와 함께 이야기도 하고 장난도 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쉬는 시간이 끝남을 알려주면 아이들은 아쉬워하면서 다시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모든 수업을 마치고 저녁 먹기 전까지, 오늘은 아이들과 사진을 찍으며 자유 시간을 즐겼답니다.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는 빌라 앞에서 행복한 모습의 추억을 남기기 위해 재미난 포즈도 취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는 침대에 누워 아이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아이들 스스로 한국에 돌아갈 날짜를 세어보더니, 딱 한 달이 남은 걸 알고는 갑자기 먹고 싶은 한국 음식 이야기를 늘어놓네요. 저녁을 먹고 난 후였지만 음식 이야기를 하니 또 다시 배고프다며 금방 간식을 또 찾는 우리 아이들. 필리핀에서 포동포동 살이 오르는 거 아니냐며 걱정하면서도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면 참 흐뭇하답니다.

이지은
지은이는 한국의 복분자 우유가 너무나도 먹고 싶다네요. 저는 처음 들어보는 거라 뭐냐고 물어봤더니, 복분자 우유를 만드는 방법까지 친절하게도 알려주네요. ^^ 그러면서 지은이는 언니가 필리핀에는 맛있는 게 많다고 했는데, 복분자 우유를 능가하는 건 아직 보지 못했다면서 계속 복분자 우유 타령만 했답니다. ㅎㅎ

이지현
지현이는 반찬은 한국에서 엄마가 해주시는 것보다 필리핀에서 주방장님이 해주신 게 더 맛있다고 말은 하면서도, 한국이 그립긴 그리운가 봅니다. 한국 특유의 고슬고슬하니 맛있는 쌀밥이 너무나 먹고 싶다고 말하네요. 그러면서 한국의 전기밥솥을 가져와서 자신이 직접 밥을 짓고 싶다며 귀여운 농담도 합니다.

황인희
인희는 엄마가 해주시는 참치김치찌개와 된장국이 너무 먹고 싶다며 발을 동동 구르네요. 인희가 어찌나 맛있게 묘사하던지, 군침이 절로 넘어갈 뻔 봤답니다. 그리고 한국가면 치킨 한 마리 뜯으면서 컴퓨터 하는 게 소원이라는 우리 인희. ^^ 지금도 충분히 잘 먹고 잘 지내는 인희지만, 한국에 대한 그리움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오늘 하루도 역시 평소와 같이 단어 시험을 보고 간식을 먹으며 마무리했습니다. 내일이면 벌써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네요. 다이어리를 쓰고 있는 지금 필리핀에서는 약간의 비가 내리고 있어서 내일의 날씨가 걱정되긴 하지만, 변동 사항이 없다면 수영장을 갈 예정이랍니다. ^^ 내일도 다양한 이야기로 아이들의 소식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