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10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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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06 10:03 조회55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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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오늘은 첫 번째 액티비티 활동을 나가는 날입니다. 어제부터 설레어 했던 아이들은 아침에 용돈을 받으면서부터 기분이 들떠 보였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스스로 일어난 아이들은 샤워 후 선크림도 듬뿍 바르고 아침식사를 빠르게 마친 후 SM몰에 갈 준비를 했습니다. 오전에는 산토리뇨 성당과 산 페드로 요새를 둘러보면서 바람을 j쐬며 아래로 펼쳐있는 필리핀의 풍경 또한 만끽했습니다. 첫 액티비티여서 그런지 SM Mall에 대한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습니다. 시티 투어를 하면서도 가끔씩 SM Mall에는 언제 가냐며 질문을 하며 호기심을 가지기도 했습니다.
오전의 일정이 끝나고 점심식사로 뷔페에 갔습니다. 시티투어를 하며 이리저리 움직였던 아이들은 뷔페에 있는 시원한 음료수를 마시자 더위도 날아갔는지 밥도 맛이 있다며 몇 번씩 음식을 가져다가 먹었습니다. 맛있던 점심식사가 끝난 후 아이들은 드디어 기다리던 SM Mall에 도착했습니다. SM Mall에서는 직접 영어도 사용하면서 필리핀을 체험할 수 있게 자유로운 시간을 주었습니다. 걱정과는 반대로 아이들은 자기가 원하는 물건을 사기위해 열심히 영어로 말하기도 하고 막힘이 있을 때에는 손짓 발짓까지 사용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먹을거리를 샀지만 그중에서 기념품을 산 친구들도 있고 부모님 선물을 하겠다며 선물을 산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물건을 기억을 해두었다가 다음 기회에 사겠다며 용돈을 절약하면서 쓰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쇼핑몰에서 신나는 자유시간이 끝나고 다 같이 빌라로 돌아오는 길에 옆 빌라 친구들이 사온 축구공을 보고는 축구를 하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신 인솔 선생님께 축구시합 제의를 했더니 흔쾌히 승낙을 하셨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축구시합이라는 말에 신이 나서 인지 승부욕이 생겨서 인지 저녁을 먹는 동안에도 축구 시합을 언제 하게 될지 궁금해 했습니다. 몇 번을 묻고 묻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꼭 한번 축구 시합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축구 시합에서 이기려면 체력도 좋아야 한다는 말에 아이들은 저녁도 배불리 먹
었습니다.
숙소에 돌아온 아이들이 필리핀의 뜨거운 햇살아래 돌아다니느라 많이 흘린 땀에 혹시나 감기가 걸릴까 싶어 오자마자 전부 샤워를 시킨 후 저녁식사를 하러갔습니다. 아이들이 사온 간식거리에 혹시 밥은 먹지 않을까 걱정을 했지만 남기지도 않고 밥을 다 먹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땀을 흘리고 샤워를 한 후에 먹는 밥이어서 그런지 더욱더 맛있게 느껴졌나 봅니다.
저녁식사 후에 축구공을 가지고 노는 형들의 모습에 놀고 싶었는지 중학생 형들과도 스스럼없이 축구공 하나로 게임을 하면서 노는 모습이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게임이 재미있었는지 뛰어놀면서 또 땀을 잔뜩 흘린 아이들은 자기 전에 샤워를 다시 하고 잘 준비를 하였습니다.
김승겸 : 승겸이는 조용하고 의젓합니다. 친구들도 잘 챙겨주고 몇 일 안됐음에도 불구하고 무슨 일이 있으면 저에게 와서 상담도 하고 저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줘서 고맙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쇼핑몰에선 집에 가져간다며 망고를 사는 모습이 아직 어리지만 남을 배려하는 모습이 아주 기특했습니다.
이승훈 : 승훈이는 아주 말도 많고 장난치는 것을 좋아해서 선생님들에게도 까불까불 하지만 그런 모습에 다른 아이들이 웃는 모습에 자신도 좋아하는 듯 합니다. 오늘 쇼핑몰에선 자신이 가지고 싶은 로봇 피규어를 샀지만 그것과 같이 부모님 선물과 인솔교사 선생님들에게 펜을 선물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정수 : 정수는 오늘 오전에 시티투어에선 더위에 약간 지친모습을 보였지만 뷔페에서 밥도 잘 먹고 쇼핑몰에서 친구들과 게임센터도 다녀오고 또 축구를 좋아하는지 저녁을 먹는 내내 다음 주에 언제 시합을 하냐며 묻고 또 저녁에 형들과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노는 모습이 어제처럼 오늘도 푹 잘 수 있을듯 합니다.
박세영 : 세영이는 오늘 새벽에 도착해서 합류를 했는데도 아침에 이미 아이들과 친해져서 서로 장난치며 놀고 또 쇼핑몰에서도 여자 친구와 친구들의 기념품을 사러 다른 아이들과 돌아다니는 모습이 늦게 합류했단 사실을 잊어버릴 정도로 적응력도 빠르고 사교성도 좋아서 아주 잘 지낼듯 합니다.
강민호 : 민호는 오늘 모두 지친 시티투어에서도 불평이나 투정하나 없이 잘 따라오는 모습에 많이 놀랐습니다. 그리고 같은 지역 사는 중학생 형과 친해져서 쇼핑몰에서도 계속 붙어 다니면서 같이 쇼핑을 하고 부모님 드리겠다며 자기 먹을 것은 조금 사고 부모님 선물을 사오는 것을보니 부모님을 아주 좋아 하는 것 같습니다.
이현규 : 현규는 승겸이와 정수와 같은 방을 쓰며 아침이면 형들과 함께 먼저 일어나서 씻고 스스로 준비를 하고 있어서 제가 깨우러 갈 때면 항상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점심식사로 먹은 뷔페가 맛있다며 몇 번이고 음식을 가지러 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쇼핑몰에서는 형들과 같이 다니며 아주 재미있었다며 또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김선관: 선관이는 저희 빌라에서 막내로 형들과 선생님들의 관심을 더욱 받고 있습니다. 오전의 시티투어에서는 별로 흥미를 못느끼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쇼핑몰에서는 같은빌라 형들과 물건들 구경다니며 재밌었다고 했습니다. 용돈을 쓸사람은 쓰고 아끼고 나중에 쓸사람은 그렇게 하라는 제 말에 다음에 더 좋은 물건을 사려고 아껴두는듯 했습니다.
댓글목록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쌤~ 현규는 같이 몰에 가지 않았나요?
다른 아이들 세세하게 적으셨는데 규만 빠졌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현규어머님. 지금 바로 수정했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실수 없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릴게요.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아~ 순간 좀 당황했더랬는데...
입이 짧아 걱정했는데 선생님 멘트에 걱정이 확 달아나네요~~
여러번 음식을 가지러 갔다니 아주 바람직한 모습이니다.
잠은 좀 없는 편이나 몰아서 자는 아이입니다..^^
많이 들뜬거 같아요~~준비 하고 기다린다니...
사진찍는거 좋아라 하지 않는 아이이다 보니 사진좀 부탁드려용..ㅋㅋ
덥지만 수고 하세용~~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현규어머님. 현규는 밥도 잘먹고 저녁이면 형들과 공도 차면서 아주 재미있게 생활하고있습니다. 앞으로 아이들 사진도 좀더 많이 올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현규님의 댓글
회원명: 이현규(qjsrodnsl) 작성일
쌤~
실시간이네요...
빠른 답변 감사해요...
궁금증이 금방 뻥하고 똟리네용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현규 어머님. 궁금증이 해결되어서 다행입니다. 앞으로도 많은 소식 전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