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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6]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이슬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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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06 22:37 조회4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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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액티비티 활동이 있었던 일요일! 평소보다 한 시간 더 잠을 자고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했답니다. 오늘은 처음으로 4주차 친구들을 직접 보고 함께 이동하는 날이라 아이들은 한껏 기대가 부풀었답니다. 분홍색 애크미 티셔츠에 모자를 쓰고 선크림을 듬뿍 바른 후 시티 투어를 하기 위해 출발!

그동안은 소규모의 인원이 이동하다가 4주차 친구들이 함께 하면서 대규모로 이동하다보니 아이들 기분도 새로웠나봅니다. 조그마한 버스에서 대형 버스를 타게 돼서 그런지 아이들은 마치 수련회 가는 것 같다며 뭔가 설렌다고 말하네요. ㅎㅎ 차창 너머로 세부의 아름다운 풍경도 보고 필리핀 사람들이 사는 일상적인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은 이제야 자신들이 해외에 나와 있다는 게 실감이 났나봅니다. 눈이 휘둥그레 커져서, 저건 뭔지 이건 뭔지 온갖 다양한 질문이 쏟아지네요. ^^

시티 투어의 첫 번째 방문지는 바로 산페드로 요새. 필리핀답게 야자수와 함께 어우러지는 풍경이 굉장히 이색적이더라구요. 그 다음으로는 마젤란 십자가가 있는 산트리뇨 성당과 도교 사원으로 쓰이는 타오이스트 템플을 갔답니다. 필리핀 문화에 맞게 조금씩 변형된 종교 의식과 다양한 건축 양식이 신기했던지 아이들은 입을 다물 줄 모르더라구요. ㅎㅎ 햇볕은 뜨거웠지만 아이들이 많이 보고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답니다.  

시티 투어를 마치고 나선 아이들의 배고픔을 달래줄 맛난 점심시간! 오랜만에 호텔 리조트를 나와 로얄 콘콜스 레스토랑 뷔페에서 아이들은 냠냠 쩝쩝 맛있게도 먹었답니다. 어디를 가든 아이들은 고기와 관련된 치킨, 탕수육, 튀김 등의 이런 종류의 음식이 제일 맛나고 좋다고 하네요. ㅎㅎ

마지막으로는 아이들이 제일 기대했던 SM몰! 3시간 동안 아이들은 신나게 SM몰을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쇼핑했답니다. 인희와 지현이는 이전에 한 번 다녀와서 그런지 익숙하다며 좋아했고, 지은이는 처음 와본다며 기대 가득한 눈빛으로 매우 좋아했답니다. SM몰을 돌아다니면서 다양한 일이 있었나봐요. 자유 시간이 끝나고 저를 보자마자 에피소드를 늘어놓느라 아이들은 정신이 없었답니다. ^^

이지은
지은이는 SM몰에서 수업 시간이 아닌, 밖에 나와 실전 영어를 쓴 게 오늘이 처음이라며 자랑을 하더라구요. 평소에는 영어에 자신이 없었는데 핫도그를 주문해보면서 말이 통하니까 영어가 더욱 더 재밌게 느껴진다고 하네요. ^^ 그래서 저도 덩달아 괜히 흐뭇해지고 기분이 좋았던 날이었답니다.

이지현
지현이는 지현이 얼굴보다 3배는 큰, 커다란 비치볼 2개를 샀답니다. 보라색과 연두색의 예쁜 비치볼 2개인데, 남자 친구들이 굉장히 탐내더라구요. ㅎㅎ 그러자 지현이는 털털한 성격답게 바로 한 개를 건네주고, 저녁을 먹고 나서 함께 공놀이를 하며 놀았답니다. 언제나 활발하고 밝은 지현이가 참 예쁩니다.

황인희
인희는 오늘 딸기 쉐이크를 굉장히 기대하고 사먹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맛이 아니라서 이상했다고 말하네요. 그래도 딸기 쉐이크를 제외하면 오늘 받은 용돈을 너무 알차게 쓴 것 같아서 스스로 뿌듯해했답니다. 양 손 가득 사고도 돈이 많이 남았다며 더 기분 좋아하네요. 돈 정리도 알아서 하는 야무진 인희가 참 대견스럽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SM몰에서 자신들의 소중한 사람을 위한 거라며, 다양한 선물을 샀답니다. 선물이 뭔지는 비밀이라며 아이들은 다이어리에 제발 적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네요. 우리 어머님, 아버님도 나중에 한국에서 받아보시면 좋아하실 거 같습니다. ^^

액티비티를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서는 저녁을 먹고 수학 선행학습을 진행했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진행된 액티비티 때문에 아이들이 조금 피곤해하기는 했지만, 언제나 씩씩하게 정해진 분량에 대해서는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기특한 모습을 보여줬답니다.

오늘은 또 다이어리와 앨범 뿐 아니라 전화로 우리 인희, 지현이, 지은이 소식 듣게 돼서 기분이 더 좋으셨죠? ^^ 전화는 비록 일주일에 한 번이지만 다이어리와 앨범으로는 매일매일 소식 전할 테니 계속해서 우리 아이들 응원해주세요. 저도 열심히 인솔하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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