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28] 스파르타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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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09-07-28 07:58 조회94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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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파르타 인솔교사입니다.
오늘도 우리 아이들은 공부 열심히 하고 잘 지냈습니다.^^
이제 어느덧 세부에서 생활을 다 적응하고 자기 일들을 알아서 잘 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들 하루 일과를 대체로 살펴보면 아침 8시 30분에 수업을 시작하여 점심시간 한 시간을 제외하고 4시 50분까지 수업을 합니다. 그리고 월, 수, 금은 또 바로 6시 30분까지 수학수업을 하구요. 나머지 요일에는 자율학습을 하구요. 그리고 저녁을 먹고나면 7시 10분부터 하루 30개분량의 단어시험을 치고 샤워를 하거나, 휴식을 취하고 7시 40분부터는 함께 방을 쓰는 필리핀 선생님과 단어공부를 하고 일기첨삭을 받아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내어준 숙제를 하구요.
우리 아이들 하루 일과가 스파르타 캠프답게 빡(?)시죠?? 이런 우리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참 대견하고 기특하답니다. 한국에서 따로 공부할 분량을 가지고 온 친구들은 때때로 힘에 겨워 다 하지 못하는 친구들도 많아요.
어머님, 아버님!
이제 우리 아이들이 적응 잘 하고 있는 모습에 많이 안심되시죠? 그래서 이제는 우리 아이들 영어실력이 어떻게 변했을가 많이 궁금해 할 것 같아요.
오늘이 세부에 와서 수업을 들은 지는 약 8일째가 되어가고 있어요. 매일 단어 시험같은 경우에 여자 아이들은 늘 평균90점 이상이구요. (의정이는 매일 100점을 맞고 있어요^^)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 보다는 다소 못하지만 그래도 평균 80점 정도로는 나오고 있어요. 이 중에서 매일 단어를 잘 안외우는 친구들은 저희가 또 다로 재시험을 보도록 해서 치고 있구요. 그래도 벌써 아이들이 외운 단어가 300개 가량이 되네요^^
영어일기는 매일 다들 열심히 쓰고 있고 필리핀 선생님들의 첨삭도 굉장히 세밀히 해주고 있어요. 저희가 인증샷(?)으로 사진에 올릴테니 확인해주세요. 각각 필리핀선생님들이 몇줄 이상 쓰도록 하기 때문에 때론 하기싫어도 일기는 매일매일 열심히 쓰고 있답니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하는 그룹 수업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어요. 선생님께서 우리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시간에는 대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는데 나이에 비해서 우리 아이들이 아주 잘하고 있다네요.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많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웃으시더라구요.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많이 하셨어요. 그리고 처음보다는 많이 나아지고 있다고!!
1대1 수업 같은 경우에는 선생님께서 말을 빠르게 하거나 어려운 문장을 사용하면 아직까직 아이들이 확실히 잘 못알아 듣는다구 하네요. 그래서 그림으로 그려서 아이들이 이해시키도록 선생님이 많이 노력하고 있답니다. 그리고 완벽한 문장을 가지고 말하기 보다는 간단한 단어를 사용해서 의사표현을 한다고 하더라구요.그래도 자기가 하고 싶은 생각을 선생님께서 이해를 하고 있으니 이제 점점 더 나아질 듯 해요! ^^
재원이는 수업시간에 아주 의젓하게 집중해서 잘 듣고 있더라구요. 진도도 많이 나갔다고 자랑을 하구요. 늘 멀리서 지켜보면 선생님과 열심히 하고 있더라구요. 열심히 한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아요.
민수는 아파서 따라가지 못한 수업들 때문에 조금 힘들어 하긴 하지만, 민수를 가르치는 필리핀 선생님께서 아주 잘하고 있다고 칭찬을 해주셨어요. 민수를 참 마음에 들어 하는 것 같더라구요. 의사표현도 잘 한다고 그러고.
재욱이는 늘 웃음 가득하고 건겅한 모습을 보여주워 너무나 보기 좋아요. 때때로 게을러 지고 싶어하더라도 그래도 끝까지 맡은 일은 꼭 다하고 잔답니다. 단어공부 마치고 오면 꼭 아버님께 전화하라고 해야겠어요.
의정이는 여기에서 맏언니답게 영어도 가장 잘하고 열심히 하고 있어요. 아직 스피킹부분이 다소 부족하지만 캠프를 통해 스피킹이 아주 많이 늘 것 같은 예감이 들어요.
승원이는 오늘도 가장 먼저 교실에 들어가서 배운 부분을 공부하고 있더라구요. 승원이는 조금만 더 힘을 다해 열심히 하면 실력이 확 오를 것 같아요.
연우는 단어도 아주 잘 외우고, 일기도 아주 잘 쓰고 있어요. 여기에서 기초를 탄탄하게 잘 공부하면 연우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아요.
헤민이는 샤워할 때도 흥얼거리면서 늘 즐겁게 수업에 임하고 있어요. 즐기면서 공부하는 혜민이의 모습이 너무 좋아요. 발음도 아주 굳! 아직은 간단한 문장을 통해서 의사표현을 하지만 그래도 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다 한답니다.
그리고 우리 친구들 이제는 쉬는 시간이 되면 알아서 사무실에 가서 간식 달라고 받으러 가더라구용^^ 학원에서도 어린 아이들이 없으니 많이 귀여워 해주고 있답니다.
이제 내일이면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일랜드 호핑투어를 떠납니다. 아름다운 바다에서 헤엄치고 있을 우리 아이들! 예쁜 사진과 글들 담아서 내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어제는 몸살때문에 출석을 못한 탓에 오늘은 일찍부터 컴퓨터 앞에 대기하고 있다가 부지런히 올려주신 글읽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매일 매일 빡센(?)수업일정에 지치지 않고 맡은바 공부에 최선을 다한다는 소식에 흐믓하기만 하네요~~
아무래도 아이들이 확실히 적응이 빠른것 같아요^^:
내일은 호핑투어를 간다니 넘 부럽네요. 마음은 도시락 싸들고 따라 가서 아이들이랑 신나게 놀고싶어요 ~~~~~~~
내일 안전하고 즐거운 그리고 아름다운 추억 많이 만드는 시간 되라고 전해주세요~
글구 민수에게 서울에 엄마 아빠 궁금하지 않냐고 물어봐 주세요 ㅠㅠ 사실 전화 기다리다 삐졌거든요 ㅎㅎ
조민수님의 댓글
회원명: 조민수(cms1007) 작성일
민수랑 전화통화 후 마음이 심란해 지네요ㅜㅜ
민수가 지난번 아픈 후로 뒤쳐진 수업진도에 대한 부담감과 조금씩 집도 그리워 지는듯 ... 다행히 선생님께서 금방 파악을 해주셔서 각선생님들께 민수의 수업진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시도록 해주신 부분은 정말 감사드립니다.
민수만 유난히 지쳐 하는 건지.... 내일 호핑투어 다녀오면 다시 생기가 돌겠죠~~ ^^:
선생님 민수가 스트레스 받거나 하면 두통이나 복통으로 호소를 합니다. (참고해 주세요 ^^)
내일 아이들에게 즐거운 시간 되길 빌며 선생님 오늘 하루도 고생하셨습니다.
홍혜민님의 댓글
회원명: 홍혜민(srhmlove73) 작성일
안녕하세요?
글을 쭉~~읽다 보니 선생님께서 정곡을 찔러 주시네요~센스만점이십니다..
안그래도 영어 실력이 얼만큼 늘었나 하고 궁금했었습니다~
겨우 열흘 되었는데 말이죠~~~
아이들이 잘 따라 주고있다니깐~다행이에요~
낼도 호핑투어 잘하고~혜민이 썬크림 많이 바르라고 전해주세요
안전하게,그리고 재미있게 잘다녀오세요~
남승원님의 댓글
회원명: 남승원(nsw0910) 작성일
승원이가 많이 힘들어하는것같네요. 엄마는 울 승원이가 힘들어도 잘해내리라믿어. 승원 화이팅!
내일 호핑투어 조심해서 잘다녀오고, 모든일을 힘들다생각하지말고 즐기기를 바란다.
이연우님의 댓글
회원명: 이연우(lyw1020) 작성일선생님! 내일 잘 다녀오세요. 연우는 거기 생활이 너무 즐겁나봐요. 평소에 집에서 구박을 많이 받다보니..ㅎㅎ 엄마가 일일히 잔소리 못하니 걱정되는게 한둘이 아닙니다. 특히 선생님들 말씀 좀 잘 들으라고 꼭 전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김재욱 아버지님의 댓글
회원명: 김재욱(smileman) 작성일
오늘도 출석이 늦었네요..
우리 친구들 다 들 잘하고 있다니 참 고맙고..
건강하게 생활 잘 한다는 그것 만으로도 대견스럽습니다.
부모님들이 걱정하시지 않도록 선생님들께서 많이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의정님의 댓글
회원명: 성미경(smk0427) 작성일
선생님! 안그래도 영어 공부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많이 궁금했는데... 맏언니답게 잘 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갑지만, 의정이가 자만에 빠질까? 약간 두렵기도 하네요. 의정이는 그룹에서 잘하면 자신감도 생기지만, 자만심도 고개를 쳐들거든요. 제 꾀에 지가 넘어간다고 걱정이 조금 생기는데 선생님이 잘 컨트롤 해 주시길 바라고, 스피킹도 잘 할 수 있게 자극을 조금씩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어제 분실 사고에 의정이가 약간 의기소침하던데 선생님이 가끔 주의를 주시고, 잘 챙겨두라고 잔소리(?)해 주십시요. 자기의 기분이 얼굴에 드러나는 아이라서 많이 속상해 했을 텐데, 오늘 잘 넘겼는지... 지금 꿈나라에 가 있겠지만 오늘은 좋은 일만 있겠지요.
오늘 투어 선생님이 많이 바쁘고 힘들겠지만, 아이들 잘 보살펴 주시고, 예쁜 사진 많이 찍어서 올려 주세요. 아이가 많이 그리워지고, 적응이 되는 만큼, 집 생각도 더 날 수 있으니 잘 다독여 주세요.
참, 의정이 영양제 먹는지 확인 좀 해주시고, 썬크림 많이 바르라고 전해주시고, 팥지 엄마가 많이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우의정님의 댓글
회원명: 성미경(smk0427) 작성일선생님! 의정이에게 비밀편지 전해주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어머님과 아버님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우리 아이들에게 정말 힘이 될거 같아요 ^^ 항상 감사드립니다~ 오늘 호핑투어 안전하게 잘 다녀오겠습니다. 예쁜 사진들 많이 기대해주세요!!
최재원님의 댓글
회원명: 최재원(cjw0209) 작성일
재원이형 안녕?
형이 의젓하고 공부하는모습 보니까 나도 그렇게 해야되는가 알게됬어
형 사랑해~~~~~~~
그리고형아 저녁되서 전화해야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