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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102]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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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3-01-02 21:17 조회48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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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월 2일. 오늘은 액티비티가 있었습니다.
그 간의 피로를 풀고자 한 시간 늦은 8시에 기상해서 아침을 먹은 후, 다들 오후에 있을 수영활동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자칫 지루할 법했던 오전 시간에는 방 청소 후 다 같이 영화를 보면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Kon Tiki 라는 영화에서 주인공은 1300여년 전 마야인들이 마다가스카르라는 신 대륙을 발견했다는 학설을 주장하며 이를 스스로 입증하기 위해 그 당시 썼던 자연재료로만 뗏목을 만들어 타고는 101일 만에 섬을 발견하면서 가설을 입증한다는 내용입니다.
영화를 보는 시간을 통해 아이들의 스트레스도 해소하는 한편 주인공의 역경을 이겨내는 과정을 보면서 자신의 어려움을 이겨내는 공부도 했을 것이라 믿습니다. ㅎ
잠깐이지만 영화시청을 끝낸 후 수영을 위한 만발의 준비를 마치고 점심을 먹고 워터프론트호텔의 수영장으로 출발!
점심으로 칠리새우를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워터프론트 호텔이 세부에서 아주 좋은 호텔에 속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수영장 시설도 좋을 것이라며 아주 설레하였습니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길에는 전날 밤 부모님께서 써 주신 편지를 읽으며 힐링타임을 가졌고, 어느새 호텔에 도착하였습니다.
워터프론트 수영장은 아이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넓은 풀 두 개에 깊은 풀, 벤치 등이 잘 배치되어 있었고 어느새 수영실력이 훌쩍 늘어버린 아이들은 2m의 깊은 풀을 두려워하지 않고 물 속에서 자유롭게 놀았습니다. 지난 비스타마르 수영장에서의 특훈이 효과를 거둔 것 같아 저도 아주 뿌듯했답니다. ^^
4시간여 주어진 시간 동안 아이들은 손을 잡고 꽃 모양 만들기를 시도하기도 했고, 물구나무 서기 등 자신의 장기를 뽐내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고 하는데요. 그 덕분인지 돌아오는 길에는 아이들이 모두 단잠에 빠져버렸네요.ㅎ
어찌나 신나게 놀았던지 피곤하다고 하는 아이들을 이끌고 맛있는 조개탕을 먹고는 오늘도 어김 없이 단어시험을 쳤습니다. ㅎ
이제는 먼저 나서서 단어시험을 빨리 치고 편하게 쉬겠다고 하는 아이들이 무척이나 대견한데요.
지금 하루를 마무리하는 다이어리를 쓰는 시간에도 오늘 했던 일을 빠짐없이 쓰느라 바쁜 아이들입니다. ㅎ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네요. 부모님들께서도 우리 아이들만큼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그럼 역동적이었던 오늘 하루를 마치고, 내일 다시 뵐께요^^ 안녕히 주무세요. ^ㅡ^
 
*박지웅
밥도 잘 먹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우리 지웅이. 액티비티가 되면 동생들 위험하지 않게 솔선수범하는 모습 또한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선생님들을 잘 따르고 주방 아저씨들이랑도 서로 인사를 주고 받을 만큼 아주 정이 많고 싹싹한 아이인데요.
새해가 되고부터는 작년에 어머님 속을 많이 썩힌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도 말을 하네요.
지나간 일은 잊고 어제 말한 새해 다짐을 지키면서 더욱 밝은 지웅이가 되기로 약속했습니다. ^^
아이들 앞에서는 어른스럽게 행동하려 하지만 저한테 따로 와서는 귀여운 투정도 부리는 큰 형 지웅이입니다.
항상 전화통화가 끝나면 전화 끝맺음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며 묻는 지웅이입니다. 전화 끊는 게 아쉬워서 그런가봐요.ㅎ 다음 번 통화 후에는 또 어떤 얘기를 저에게 해 줄지 궁금하네요. 이제 중학생이 되는 지웅이는 혼자 고민이 많은 것 같아요. 부모님께서 많은 격려와 응원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민범기
지난 번 수영특강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낸 범기입니다. 매 번 숨 쉬는 게 어렵다고 했었는데, 오늘은 겁도 없이 수심 2미터 수영장을 가로질러 끝에서 끝까지 가는 범기입니다. 아주 기초부터 하나하나 차근차근 배워서 이와 같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부분에서도 그렇습니다. 끝까지 남아서 영어단어를 다 외우고는 들어갔던 범기인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은 다른 친구들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범기가 기초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는 법을 깨달아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수업시간에 웃는 적극적인 아이인 만큼 수영실력만큼 영어실력도 훌쩍 향상 될 범기가 기대됩니다. ^^
*박주형
차에서 부모님의 편지를 읽는 와중에 옆 친구들이 뭐가 그렇게 재미 있어서 웃냐며 편지를 훔쳐보려 하기도 했는데요. 절대 보지 말라고 해놓고 자기 혼자 기분 좋아서 웃는 우리 주형이. ^^
오늘따라 기분이 더 좋아 졌던지 수영장에서도 계속해서 빙글빙글 재주를 부리네요. ㅎ
제가 허리가 안 좋아서 돌려주지 못하겠다고 하니 이제는 혼자 재주도 잘 부리는 주형이 입니다.
한국에 가면 형과 함께 수영장에 가면 아주 좋을 것 같기도 하네요. ^^
오늘 하루 즐겁게 논 만큼 내일부터 또 열심히 공부할 주형이를 기대해주세요!
*박준서
항상 수영장에 갔다 오면 몸이 가렵다고 하는 준서네요. 준서에게 물어보니 자주 이렇다고 하는데, 그래서 피부가 약해서 다른 아이들보다 살이 쉽게 타는 것 같아요. 저 같은 경우는 알로에크림을 자주 바르기 때문에, 준서에게도 매 번 알로에 크림을 발라주고 있습니다. 혹시 어머님께서 다른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 수영장에는 스포츠웨어가 아니면 상의를 입을 수 없다고 하는데, 다음 번엔 제 옷을 한번 입혀봐야겠네요. ^^;; 맞을지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임사빈
오늘은 사빈이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네요. 다행히 액티비티 데이라 수업을 빼먹는 일은 없었는데, 아침부터 감기증세가 있어서 푹 재웠습니다. 증세가 호전되어 아이들과 같이 즐겁게 어울려 놀았고 지금은 피곤한지 곤히 잠을 청하고 있습니다. 내일을 위해 푹 쉴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잠자리를 살펴야겠습니다. 보내 주신 약 잘 챙겨 먹고 빨리 낫도록 도움을 주겠습니다. ㅎ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
*조민철
일주일이 지나고 부쩍 친해진 민철이 입니다. ^^ 이상형은 개콘의 신보라… 장래희망은 축구팀 닥터… ^^ 저는 왜 축구도 잘하고 영어도 잘하냐며 저처럼 되고 싶다고 하는 민철이를 보면 괜히 쑥스럽기도 한데요. ㅎ 수영장 벤치에서 아이들을 지켜보는데 먼저 씻고 와서는 제 옆에 앉아서 또 이런저런 얘기를 하네요. 어제는 단어시험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오늘은 반드시 다 맞겠다며 다짐을 하고는 애창곡 ‘용감한 녀석들’ 노래를 불렀습니다. ㅎ
둘이서 먼 산을 쳐다보다가 뜬금없이 저 보고 결혼 했냐며, 자기는 신보라랑 결혼 할 것이라고 하는 우리 민철이.
어머님, 며느리로 신보라는 어떠신가요? ^^
*임찬규
자신이 이 곳에 와서 매일매일 다이어리를 쓰게 될 줄은 몰랐다며 지난 일기를 보고는 엄청 뿌듯해 하는 찬규입니다. ^^
피곤했던 하루였지만, 단어시험 안치면 안되냐는 투정은 온데 간데 없고 시험을 열심히 치겠다고 다짐하네요. ㅎ 새해 다짐을 잘 지키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ㅎ
*임대규
오늘 수영장이 지금까지 가 본 필리핀 수영장 중에서 가장 좋았다고 하네요. ^^ 자신의 수영실력을 뽐낼 수 있는 8feet 수심의 수영장이 마음에 들었나 봐요.
또, 찬규형 뿐만 아니라 맏형 지웅이 그리고 여자아이들까지 모두 잘 따르는 대규가 귀엽기도 한요.
공부 뿐만 아니라 운동도 열심히 하는 대규! 막둥이지만 기죽지 않고 열심히 하는 대규가 너무 기특합니다. ㅎ
항상 매주 일요일을 기다리는 대규입니다. 다가오는 주일에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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