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221] 필리핀 영어캠프 7주 채대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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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12-21 22:39 조회4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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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7주 캠프를 준비하듯 주형이는 준서와 사이 좋게 이어폰을 나눠 끼고 ‘호머 심슨’ 만화를 보기도 했고, 준서는 손수 챙겨온 과자를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배려심을 보여, 이번 캠프 아이들이 보는 저로 하여금 훈훈한 마음이 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준서는 옆 좌석에 앉은 외국인과 대화를 하기도 하면서 벌써부터 필리핀에 적응해 가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여정이 절반쯤 지났을까… 아이들은 하나 둘 곤히 잠들기 시작했고, 저희는 그렇게 필리핀 세부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 후 에는 밤 늦게 도착해서 피곤했을 아이들을 위해 샤워 후 바로 잠들게 하여 점심까지 푹 쉰 후, 11시부터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오늘은 빵 대신 한국식 밥을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다들 예정된 11시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일어나서 오후에 있을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하고, 아침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 주어진 짐 정리 시간에 민철이는 기특하게도 지난 새벽에 짐을 다 정리해 두어,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물어보는 등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고, 사빈이는 준비가 끝난 후, 챙겨온 과자를 아이들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오리엔테이션 및 레벨테스트 시간!
이어서 치뤄진 레벨테스트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평가 받는 자리인 만큼, 방금 까지 웃음 끼를 띈 아이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해 져서 공부에 임하는 아이들의 진지한 자세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들 배가 고팠는지 라면 뿐만 아니라 반찬도 너무 맛있다며 밥, 반찬을 더 받으러 나오는 학생들도 있었을 만큼 오늘의 저녁 메뉴는 인기가 좋았습니다.
오늘까지 이제 겨우 하루가 지났습니다만 아이들은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처럼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잘 따라와줘서 오늘은 격려 차원에서 편의점 이용을 허용하며 각 100페소 씩 용돈을 나눠주었습니다. PET 음료수를 사서 동생들과 함께 모여서 먹자며 파티를 제의한 지웅이 의견에 모두가 동의하며 각자 마음에 드는 과자를 사서 지금은 과자파티가 한창입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기대되는 아이들입니다.
제 다이어리가 어머님, 아버님의 걱정을 잘 가라 앉힐 수 있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내일도 다이어리를 통해 찾아 뵙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ㅎ 감사합니다.
인솔교사 채대근입니다. 다이어리 오래 기다리셨을 것 같은데요, 오늘부터 다이어리로 조금 더 생생한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 만남에서 긴장했던 아이들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하룻밤 새 모두 적응해서 앞으로의 7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배꼽인사를 하고 출국 심사를 마친 아이들의 표정은 기대 반, 근심 반이었는데요, 비행기를 기다리는 게이트에 모여서 서로 자기소개를 하면서 긴장을 풀기도 했습니다.
“자기소개 먼저 할 사람~?” 제 물음에 “저요!, 저요!” 하며 서로 자기가 먼저 자기소개를 하겠다는 아이들을 보니, 7주동안 적극적인 모습으로 수업에 임할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지기도 하였습니다.
자기소개를 끝내고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가 어느 덧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었는데요, 기내를 두리번 거리며 사이다를 달라고 물어오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귀여운 꼬마 아이들인 만큼 더욱 큰 책임을 가지고 챙겨줘야겠구나’ 하는 책임감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륙시간이 되자 바짝 긴장해서 동그란 눈이 더욱 커진 귀여운 범기와 사진 한장 찰칵 하고 드디어 필리핀으로 출발!
지루했을 법한 장시간 비행에서도 아이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7주 캠프를 준비하듯 주형이는 준서와 사이 좋게 이어폰을 나눠 끼고 ‘호머 심슨’ 만화를 보기도 했고, 준서는 손수 챙겨온 과자를 다른 친구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배려심을 보여, 이번 캠프 아이들이 보는 저로 하여금 훈훈한 마음이 들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또 준서는 옆 좌석에 앉은 외국인과 대화를 하기도 하면서 벌써부터 필리핀에 적응해 가는 적극성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여정이 절반쯤 지났을까… 아이들은 하나 둘 곤히 잠들기 시작했고, 저희는 그렇게 필리핀 세부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 후 에는 밤 늦게 도착해서 피곤했을 아이들을 위해 샤워 후 바로 잠들게 하여 점심까지 푹 쉰 후, 11시부터 아침 겸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6학년 큰 형, 지웅이는 동생들을 이끌며 동생들 짐 정리부터, 밥을 먹는 등 생활하는 모든 면에서 동생들을 주는 모습을 보여, 벌써부터 동생들이 형이라고 부르며 잘 따라 다니고 있습니다.
동생들의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저 또한 너무 든든하고 이번 캠프가 기대 됩니다.
오늘은 빵 대신 한국식 밥을 먹으면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다들 예정된 11시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일어나서 오후에 있을 오리엔테이션을 준비하고, 아침 겸 점심을 먹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 주어진 짐 정리 시간에 민철이는 기특하게도 지난 새벽에 짐을 다 정리해 두어,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물어보는 등 부지런한 모습을 보였고, 사빈이는 준비가 끝난 후, 챙겨온 과자를 아이들과 함께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 주기도 하였습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오리엔테이션 및 레벨테스트 시간!
아직은 처음이라 영어 소개가 쑥스럽기도 했지만, 현지 선생님들의 자기소개를 듣고 난 후 아이들도 자신의 이름과 나이를 또박또박 말 하며, 현지 선생님들과 대화를 시작하였습니다. 영어로 농담도 주고 받고, 노래도 함께 부르는 등 오리엔테이션 내내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이어서 치뤄진 레벨테스트에서는 자신의 실력을 평가 받는 자리인 만큼, 방금 까지 웃음 끼를 띈 아이들의 표정은 사뭇 진지해 져서 공부에 임하는 아이들의 진지한 자세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의 공식 일과는 모두 끝이 났고, 저녁으로는 국 대신 김치라면이 나와서 아이들을 행복하게 하였습니다.
다들 배가 고팠는지 라면 뿐만 아니라 반찬도 너무 맛있다며 밥, 반찬을 더 받으러 나오는 학생들도 있었을 만큼 오늘의 저녁 메뉴는 인기가 좋았습니다.
저녁을 먹고 잠시 휴식한 후, 저녁 시간에는 학생들이 스스로 영어공부 계획표를 적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의 단점, 장점을 스스로 적어보면서 앞으로 7주간 영어 실력을 향상 시킬 것을 다짐하였습니다.
오늘까지 이제 겨우 하루가 지났습니다만 아이들은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처럼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너무 말을 잘 들어주었고 공동체 생활에 적응하여, 서로의 빈 곳을 채워가는 모습을 보며 학생들을 인솔하는 입장에서 너무 기분이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잘 따라와줘서 오늘은 격려 차원에서 편의점 이용을 허용하며 각 100페소 씩 용돈을 나눠주었습니다. PET 음료수를 사서 동생들과 함께 모여서 먹자며 파티를 제의한 지웅이 의견에 모두가 동의하며 각자 마음에 드는 과자를 사서 지금은 과자파티가 한창입니다.
정말 하루하루가 기대되는 아이들입니다.
제 다이어리가 어머님, 아버님의 걱정을 잘 가라 앉힐 수 있는 도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내일도 다이어리를 통해 찾아 뵙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 ㅎ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박준서님의 댓글
회원명: 박준서(eric7414) 작성일감사합니다.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밝은 표정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준서맘님의 댓글
회원명: 박준서(eric7414) 작성일감사합니다. 걱정하고 있었는데 아이들의 밝은 표정에 마음이 뿌듯합니다.
민범기누나님의 댓글
회원명: 민범기(okb33) 작성일감사합니다!!많이챙겨주세요ㅎ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범기, 준서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사진 통해서 아이들의 필리핀 소식 전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