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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6]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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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27 01:21 조회4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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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의 39일차 아침이자 마지막 Activity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평소보다 늦은 기상시간에도 불구하고 우리아이들 일찍 일어나는 모습을 보니 이제는 캠프에 완전 적응한 것을 볼 수 있네요. 세면 후 아침식사준비를 하며 오늘도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볶음밥, 소시지, 계란후라이, 죽, 주스, 빵 및 각종 밑반찬이 나옵니다. 평소에 빵을 4개먹는 아이는 자연스레 4개를 식판에 올려놓더니 “아, 오늘 스테이크 많이 먹어야지” 라고 하며 한 개를 내려놓네요. 수업이 없어서일까 오늘의 아침은 유난히 더 맛있고 즐겁습니다. 든든한 아침식사 후 아이들이 기다리고 기다리던 마지막 부모님과의 전화통화를 합니다. 전화통화 후 우리아이들 기분이 더욱 더 좋아졌는지 싱글벙글이네요. 전화통화 후 출발전 남은 시간 동안 장기자랑 연습을 하며 보냅니다.

11시가 되자 차량을 타고 아이들이 많이많이 기대하던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갑니다. 차량으로 약 20분 걸리는 곳에 위치한 Casa Verde는 필리핀에서 유명한 패밀리레스토랑입니다. 도착하여 예약석에 앉으니 우리아이들 배고프다고 노래를 부르네요. 먼저 주문한 그린망고쉐이크를 마십니다. 신 맛이 매력인 그린망고쉐이크는 밥이 나오기 전에 우리아이들 입맛을 사로잡네요. 드디어 주문한 스테이크, 립, 왕 햄버거가 나옵니다. 우리아이들 처음 보는 어마어마한 햄버거 사이즈에 입이 벌어지네요. 식사가 시작됩니다. 친구들과 나누어 먹으니 더욱더 맛있습니다. 신나게 밥을 먹으며 사진도 찍으며 수고의 인사도 하며 즐거운 점심시간을 보냅니다.

정말 맛있는 든든한 점심식사 후, 마침내 오늘의 Activity, Tops hill로 향합니다. 세부의 전경이 다 보이는 곳으로 차량으로 약 20분가량 걸리는 곳입니다. 가는 도중, 우리아이들 음악을 틀어주면 안되냐고 하네요. 신나는 음악을 틀어주니 노래도 크게 부르고 춤도 추며 우리아이들 신났습니다. 즐겁게 와서인가 20분도 매우 짧게 느껴지네요. 도착하여 들어서니 세부의 모든 전경이 다 보입니다. 너무나 예쁜 세부의 전경에 우리아이들 너무 좋아하네요. 망원경으로 우리가 사는 곳도 찾아보고 지금까지 가보았던 Activity장소들도 찾아보며 많은 사진도 찍습니다. 즐거운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났을까 아이들과 차량을 타고 돌아옵니다.

나름 피곤했는지 돌아오는 차에서 조금씩 졸던 우리아이들 “얘들아, 수영장 갈래? 빌라가서 좀 쉴래?” 라고 물어보니 내리자마자 수영복을 입고 나타나네요. 선크림을 잔뜩 바른 후 호텔수영장에 다 같이 들어갑니다. 점심을 든든히 먹어서인지 우리아이들 수영장에서 저에게 매달리니 오늘따라 너무너무 힘이세네요. 즐거운 수영시간을 보낸 후 빌라로 돌아와 샤워를 하고 장기자랑연습을 하며 즐거운 Activity시간을 마칩니다.

수영에 장기자랑 연습까지, 우리아이들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식당으로 들어서니 맛있는 저녁이 차려져 있네요. 오늘의 저녁메뉴는 밥, 국, 양념치킨, 고구마샐러드 및 각종 밑반찬이 나옵니다. 양념치킨을 잔뜩 받은 우리아이들 식사를 시작합니다. 약간은 매콤한 양념치킨이 우리아이들 식성을 돋우네요. 맛있는 식사 후 장기자랑을 하며 즐거운 저녁식사시간을 보냅니다.

7시가 됩니다. 우리아이들 자습공간에 모여 캠프후기를 쓰기 시작합니다. 6주 동안 있었던 많은 즐거운 일들 재밌는 일들을 한 번에 글로 쓰려고 하니 만만치 않네요. 그동안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우리아이들도 웃으며 아쉬울 것이라고 이야기하네요. 후기를 쓰고 우리아이들 내일 있을 Graduation과 장기자랑시간을 위해 여자빌라아이들과 모여 장기자랑연습을 한 후 양치를 하고 오늘도 행복하게 꿈나라로 향하였습니다.

오늘은 마지막 Activity인 Tops hill에 다녀왔습니다. “얘들아, 마지막 Activity네!” 이야기 하니 우리 지웅이와 도현이는 “수요일 날, 한국으로 돌아가는 Activity남았잖아요. 근데 되게 슬플 것 같은 Activity일 것 같다” 고 이야기하네요. 오늘 아이들과 즐거운 외식을 하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정말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6주 동안 정말 정이 많이 들었는데 이 아이들과 며칠 뒤 헤어질 생각을 하니 기분이 씁쓸하네요. 내일은 Graduation과 장기자랑이 있는 날입니다. 오전에는 자유 시간 및 장기자랑 연습 시간을 가질 예정이며 점심식사 후 1시부터  Graduation과 장기자랑을 가질 예정입니다. 아이들과 보내는 하루하루가 너무 즐겁고 아쉬운 요즈음 내일도 잊지 못할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하루가 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편안한 하루되십시오. (오늘의 comment는 아이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대체되었으며 아이들에게 보내는 캠프우체통은 내일 저녁 6시까지 받을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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