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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1]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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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21 21:50 조회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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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아이들이 이곳에 도착한 날인 7월 18일부터 시작하여 오늘까지 5주가 지나갔습니다. 이제 우리 아이들의 캠프 생활도 1주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아이들과 처음에 만났던 기억이 아직도 새록새록한데 벌써 돌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니 참 시간이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아이들 역시 “벌써, 1주일 밖에 안 남았어요? 시간 진짜 빠르다.” 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처음에는 아이들, 시간이 더디게 간다며 언제 캠프가 끝나고 집에 가는지 이야기 하고는 했는데 요즘에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간다면서 투정을 부립니다.

가족들 생각도 나지만, 1달이 넘게 같이 시간을 보낸 친구들, 그리고 선생님들과 헤어질 생각에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어른인 저도 아직 헤어짐이라는 것이 늘 겪을 때마다 힘들고 마음이 아픕니다. 하물며 우리 아이들이 이것을 알기에는 아직 너무 어려서 힘들어하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마지막으로 4주 아이들이 다 한국으로 돌아갔는데 선생님들과 4주 친구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데 우리 아이들 또 눈물을 보였습니다. 정이 정말 많은 우리 아이들, 1주일 뒤에 6주가 헤어져야 할 때도 우리 아이들 많이 슬퍼하며 아쉬워 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주일 밖에 남지 않았지만, 여전히 오늘도 정규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어제 wall climbing으로 약간은 지쳐있었는데 오늘은 그런 기색이 없었습니다. 아이들이 6시반 7시에 일어난 것을 보면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깨우러 갔을 때 이미 우리 아이들은 옷도 입고 밥을 먹으러 가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아침을 먹은 후 시간이 되어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수업을 같이 듣던 4주 아이들이 모두 가고 이제 남자 아이들까지 포함하여 이제 9명이 남았습니다. 처음에는 어색해 하였지만, 우리 아이들 남은 1주일을 열심히 보내기로 저와 약속을 하였기 때문인지, 열심히 수업을 듣습니다. 필리핀 선생님과도 쉬는 시간에 장난을 치면서 대화를 많이 합니다. 그리고 어제부터 예전 책을 마치고 새 책을 받아서 배우기 시작한 아이들은 좀 더 의욕이 넘쳐 보입니다. 뭔가 새로운 것이 생기면 새롭게 동기 부여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의 점심은 쫄면, 망고, 마파두부, 감자조림, 꽃게탕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새콤달콤한 쫄면을 두 번 퍼서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꽃게탕의 국물은 시원하다며 밥을 말아먹기도 하였습니다. 점심 식사를 마친 후 4주 아이들이 가는 것을 배웅해 줍니다. 포옹을 하고 울먹거리면서 아이들과 작별인사를 합니다. 이렇게 점심시간을 보내고 이제 오후 수업에 들어갑니다. 오후 수업에서는 내일 있을 임페리얼 팰리스에서의 뷔페와 워터파크에 대해서 선생님들과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내일의 Activity를 많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수업 시간에 빨리 갔으면 좋겠다, 뷔페가 기대된다, 수영장의 슬라이드를 빨리 타고 싶다 등을 영어로 열심히 이야기 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오후 수업을 마친 후 마지막으로 수학 수업까지 끝이 나고 저녁을 먹습니다. 저녁은 제육볶음과 오이, 양상추, 그리고 어묵새우국이 나왔습니다. 고기를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저와 최승고 선생님과 함께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고 산책도 하면서 저녁 시간을 보냅니다. 7시가 되어서 아이들은 단어와 문장을 외웁니다. 미리 자습시간에 영어 다이어리를 쓴 아이들은 남은 숙제를 마무리 하고 8시 반이 되어서 아이들은 시험을 봅니다. 오늘 하루 일과가 끝이 나고 아이들은 올라가서 세수와 양치를 한 후 침대에 누워서 서로 이야기를 하다가 잠이 듭니다.

이제 한국에 돌아갈 때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래서 우리 아이들에게 한국에 돌아가면 가장 먹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박혜연
혜연이는 오리고기를 정말 좋아합니다. 여기 와서 혜연이가 오리 고기를 먹고 소리를 들은 것이 거의 10번이 훨씬 넘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 가면 아마 꼭 사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고기를 자주 먹으러 가는 곳이 있는데 그곳에서 고기를 먹고 나서 비벼주는 김치 볶음밥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엄마께서 집에서 해주시는 김치찌개를 먹고 싶다고 합니다.

박선영
냉면을 선영이는 가장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 돌아가면 가장 먹고 싶은 음식이 냉면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고기도 좋아한다고 한국에 돌아가서 많이 먹을 거라며 저에게 웃으며 이야기 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매콤한 아구찜을 먹고 싶다고 합니다. 왜 아구찜이 좋은지 물어보았더니 아구찜을 먹을 때 들어있는 콩나물이 아삭아삭하게 씹히는 맛이 좋다고 합니다.

박혜린
혜린이는 아빠께서 직접 만들어주신 김치볶음밥이 제일 먹고 싶다고 합니다. 아버님께서 음식솜씨가 좋으신가 봅니다. 그리고 중국집에서 시켜먹는 잡채밥도 생각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회전초밥도 정말 먹고 싶다고 합니다. 혜린이가 싱싱한 회가 있는 초밥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내일 갈 뷔페에 초밥이 있다고 하니까 많이많이 먹겠다며 좋아하였습니다.

손예진
예진이는 싱싱한 회가 제일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전복이 먹고 싶은데 밖에서 먹는 것이 아니고 엄마께서 집에서 전복에 버터를 발라서 직접 구워주시는데 생각이 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엄마께서 간식으로 해주시는 치즈 라볶이를 먹고 싶다고 합니다. 예진이 엄마께서 해주시는 음식을 생각하면서 빨리 먹고 싶다고 하였습니다.

유다함
다함이는 뭐가 먹고 싶으냐고 물어보았더니 그냥 엄마가 해주시는 음식이면 다 좋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생물 꽁치를 사다가 조림을 해주시는데 그게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펀지 케이크를 직접 만들어 주시는데 다함이가 “엄마가 정말 정말 음식을 잘하세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엄마께서 감자칩을 얇게 썰어서 만들어 주시는 감자칩도 먹고 싶다고 합니다.

정수현
수현이는 동네에서 먹는 자매 곱창집의 곱창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리고 병천 순대국밥도 정말 정말 먹고 싶다며 발을 동동구르며 이야기 하였는데 그 모습이 정말 귀여웠습니다. 어머님께서 돌아가면 꼭 사주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근처에서 엿장수가 파는 엿도 그렇게 맛있다면서 빨리 먹고 싶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미스터 피자에서 피자를 먹고 싶다고 합니다. 엄마와 함께 맛있는 거 먹을 생각에 행복해 하는 수현이였습니다.

김주원
아빠가 해주시는 삼합이 제일 생각난다고 합니다. 키조개와 고기, 그리고 김치, 이렇게 세 가지가 어우러진 삼합의 맛은 일품이라고 합니다. 그 외에도 아빠께서 말씀하시길 단골이 아니면 찾기 힘든 집인 맛집이 있는데 그곳에서 파는 오리 고기가 먹고 싶다고 합니다. 그 외에도 엄마께서 해주시는 간식인 베이컨 떡말이, 닭날개, 떡 스파게티 등이 먹고 싶다고 합니다. 엄마께서 떡 스파게티를 개발하셨다면서 빨리 먹고 싶다고 합니다.

읽어보셨듯이 각자 아이들마다 먹고 싶은 것도 정말 다양합니다. 아마 한국에 돌아가면 어머님, 아버님께서 우리 아이들이 먹고 싶은 것 만들어주시고 사주시느라고 바쁘실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가족들과 함께 자신이 먹고 싶은 음식을 먹을 생각에 행복해 하였습니다. 내일은 Imperial Palace로 Activity를 가는 날입니다. 우리 아이들 잔뜩 기대하며 잠에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다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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