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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20]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진성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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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21 08:33 조회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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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진성희입니다.

어제의 다이나믹하고, 즐거운 일요일이었던 Activity 날이 지나고 오늘은 다시 정규 수업이 시작되는 날입니다. 어제의 Activity가 굉장히 활동적인 Activity 여서 아이들이 아침에 잘 일어나지 못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역시 아이들은 제 예상대로 방에 들어가니 잠들어서 일어나지 않고 있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을 깨우자, 한번에 일어나지 못하고 침대에서 뒹굴 뒹굴 하면서 일어날 줄을 몰랐습니다. 어제 암벽 등반을 해서 “어깨 아파요. 팔 쑤셔요.” 등 여기저기가 쑤신다고 이야기 합니다. 아마 어제 아이들이 암벽 등반 Activity를 열심히 했다는 증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일어날 때 조금씩 주물러주며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비몽사몽하는 아이들을 깨워서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아침을 먹고 나니 아이들은 잠이 좀 깨는 것 같았습니다. 가방을 싸고 옷을 입은 뒤 수업을 들으러 갑니다.

늘 그랬듯이 오늘도 비슷한 패턴으로 하루가 흘러갔습니다. 어제 암벽 등반 Activity를 한 터라 아이들이 오전에는 조금은 피곤해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고 계속 열심히 도전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4주 아이들도 이제 돌아가고 우리 아이들도 약간은 동요하는 듯 보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더 다독거려주며 열심히 공부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요즘은 쉬는 시간 분위기가 전보다 더 많이 활발해 졌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장난도 치고 이야기도 하면서 즐거운 쉬는 시간을 보냅니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즐겁게 보낸 만큼 그 다음 수업 시간을 더 열심히 듣는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에 충전을 하고 다시 아이들은 수업을 열심히 듣습니다.

이렇게 오전 수업이 끝났습니다. 아이들은 오전의 마지막 수업이 끝나는 종소리를 듣자마자 엘리베이터를 향해서 돌진합니다. 공부를 제외하고 또 열심히 인 것이, 우리 아이들이 밥먹으러 갈 때 인 것 같습니다. 식당에 도착한 아이들은 맛있게 밥을 먹습니다. 오늘의 메뉴는 찜닭, 고구마 맛탕, 김칫국, 그리고 오렌지 등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점심이 맛있었는지 두 그릇씩 받아서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아이들은 저에게 허락을 받은 뒤 나가서 뛰어놉니다. 그러다가 빌라에 들어와서 쉬기도 하고 책을 보기도 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각자 합니다. 제가 굳이 이제 잔소리 하지 않아도 우리 아이들 스스로 잘 합니다.

점심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다시 오후 수업을 듣습니다. 점심의 힘인지 저의 격려의 힘인지, 오전보다 조금 더 활기찬 모습입니다. 점심시간에 맛있는 것도 먹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덕분인 것 같습니다. 필리핀 선생님과 여러 이야기도 나누고 요즘에는 선생님들께 선물을 받기도 합니다. 마지막 수업 시간인 수학 시간에는 아이들이 열심히 수학 문제를 풀고 수학 선생님께 모르는 것에 대해 질문도 합니다. 수학 수업 시간까지 듣고 나서는 저녁을 먹으러 갑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미트볼, 떡볶이, 그리고 깍두기, 만둣국이 나왔습니다. 저녁의 인기 메뉴는 단연 만둣국과 떡볶이 였습니다. 오동통한 만두가 여러개 들어있는 만둣국을 떠먹기도 하고 밥을 말아먹기도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저녁을 먹고 또 밖에서 산책을 하거나 뛰어놉니다. 저녁 자유 시간도 끝이 나고 7시가 되어 아이들 단어와 문장을 외웁니다. 그리고 남은 시간에 우리 아이들은 선생님 혹은 친구들에게 편지를 쓰기도 합니다. 테스트까지 보고 난 후 우리 아이들은 영어 다이어리를 쓰고 남은 숙제를 합니다. 오늘도 정규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잠자리에 듭니다.

김주원
주원이는 오늘 1대1 영어 수업 시간에 활발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생님께서 질문하는 말에 대답도 잘하고,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 먼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 모습입니다. 오늘 수업은 칭찬을 받을 정도로 열심히 들었는데, 저녁 시간에 단어와 문장을 공부할 때 조금 집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할 수 있도록 격려를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더 집중해서 오늘보다 더 많이 맞겠다고 저와 약속하였습니다.

박혜연
혜연이는 오늘 하루도 활기차게 잘 보냈습니다. 항상 방긋 웃으며 다니는 모습이 참 예쁩니다. 수업 시간에는 이해하는 속도가 빠르며 오늘 하루 열심히 참여했다고 일일 평가서에 영어 선생님이 적어주셨습니다. 단어와 문장도 늘 그렇듯이 많이 맞았습니다. 그러고 나서는 다이어리를 써야 하기 때문에 제가 다이어리 써야지~라고 했더니 이미 영어 다이어리를 다 쓰고 영어 숙제도 다 마무리 한 상태였습니다. 미리미리 하는 혜연이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박선영
선영이와 이야기를 하다가 들었는데, 선영이의 꿈은 길거리에 있는 동물 등을 집에 데려와서 씻겨주고 먹여주고 잘 돌봐주고 싶다고 합니다. 그런데 엄마께서는 선영이가 하고 싶은 것을 별로 안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고민을 하고 있었습니다. 햄스터 키우는 데도 엄마께서 처음에는 별로 안 좋아하셨는데 요즘에는 그래도 토리를 만지기도 한다면서 우리 선영이 기뻐하며 저에게 자랑하였습니다.

박혜린
혜린이는 오늘 오전에 가족들이 그리워서 집에 가고 싶다며 저에게 와서 이야기 해주었습니다. 제가 동조하면서 달래주면은 더 그리워하고 보고 싶어 할 것 같아서, 이제 1주일만 참으면 되고 엄마아빠가 지켜보고 있으니까 남은 시간 혜린이 씩씩하게 열심히 해서 엄마아빠께 부끄럽지 않은 예쁜 딸이 되도록 하자고 저와 약속하였습니다. 점심 시간에 밥을 맛있게 두 번씩 먹고, 오후 수업은 오전보다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손예진
예진이는 참 어른들에게 예의가 바른 학생입니다. 인사도 잘하고 선생님들께 이야기도 잘합니다. 오늘 수업 시간에 예진이 말도 많이 하고 숙제 해온 것도 발표를 잘하여서 선생님께서 예진이를 많이 칭찬해 주시는 것을 제가 들었습니다. 예진이는 단어를 외우는 것을 좀 어려워 하는데 오늘은 어제보다 5개나 더 많이 맞았습니다.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예진이, 많이 칭찬해 주세요.

유다함
다함이는 오늘 하루를 즐겁게 보낸 것 같습니다. 계속 저에게 방긋방긋 웃으면서 선생님~하길래 제가 무슨일 있느냐고 물어보았더니, 오늘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영어 수업을 듣는 한 선생님께 선물도 받고, 수업 시간에 숙제를 잘해왔다고 칭찬도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자습시간에 본 단어와 문장 테스트에서도 3~4개 정도만 틀리고 다 맞았습니다. 열심히 하는 다함이를 많이 칭찬해 주었습니다.

정수현
수현이는 정말 정이 많고 마음이 여린 아이 인 것 같습니다. 어제 4주 아이들이 한국에 돌아갈 때도 엉엉 울면서 헤어지기 싫다며 눈물을 쏙 뺏었는데, 오늘 다른 4주 아이들이 집에 가는데 역시나 수현이는 오늘도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내일 한국으로 돌아가시는 인솔 교사 선생님들과 헤어지기 싫어서 수현이 종이에다가 “선생님 가지마세요. ㅜㅠ” 등의 글씨를 써서 선생님들에게 보여주었습니다.

4주 아이들이 가면서 우리 아이들의 마음도 약간은 들썩들썩 하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약간은 따끔하게 일러주었습니다. 4주 아이들이 집에 간다고 해서 우리도 가는게 아니며, 우리는 남은 1주일동안 열심히 생활하여야 한다고 아이들을 격려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네! 더 열심히 할게요!" 라며 서로 파이팅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일 하루도 우리 아이들이 정규 수업을 잘 받으며 즐거운 하루 보낼 수 있도록 지도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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