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민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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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9 01:45 조회49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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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 인솔교사 민선영입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Graduation day입니다. 그동안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했다는 의미로 수료증도 받고 필리핀 선생님과 마지막으로 인사를 나눌 수 있는 시간 이였습니다. 특히 오늘은 다른 때와는 특별한 날입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땀 흘려 연습한 강남스타일의 안무를 멋지게 뽐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빌라 아이들을 포함해서 총 8팀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필리핀 선생님 3팀, 한국 인솔교사 1 팀이 즐거운 공연을 보였습니다. 특히 우리 빌라 아이들의 강남스타일이 제 눈에는 돋보였습니다. 팔이 안으로 굽는다고 하더니 그 많은 팀중에서 우리아이들이 가장 잘하고 끼 있어 보입니다. 우리 아이들의 강남스타일의 후렴 부분은 저뿐만 아니라 캠프친구들과 선생님들께도 인기 만점입니다. 아이들이 ‘ 오오오 오빤 강남스타일’ 을 외치는 부분에서는 관중들이 일어서서 환호성도 치고 신나게 노래도 따라 불러 주었습니다. 아이들도 망쳤다고 하면서 의기양양 하는 모습입니다.
장기자랑 1부가 끝나고 수료식이 진행되어 아이들 한 명, 한 명 수료증을 받고 기념사진 촬영을 합니다. 지난 한 달간 보고 싶었던 가족들을 마음 속으로 그리며 힘들게 버텨온 캠프이기에 더욱 값지고 감격스러운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몇 몇의 아이들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거리고 서로를 축하해줍니다. 수료증 및 선물을 받고 난 후에는 선생님들과 아이들이 어제 연습했던 노래를 함께 불렀습니다. 아이들이 노래를 부르면서 울먹 울먹 거리기도 합니다. 공식적인 수료를 마치고 나서는 기념촬영이 이어졌는데 눈물 바다가 될 뻔했습니다. 엉엉 울며, 정들었던 선생님들과의 이별 앞에서 너무도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을 홀로 가누기가 너무 힘이 드나 봅니다. 필리핀 선생님들도 각자 가져온 카메라로 아이들의 모습을 기념으로 담아가기 위해 사진도 많이 찍고, 포옹도하고, 아주 감격스러운 장면이 아닐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사진 촬영까지 다 마치고, 공식적인 캠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Graduation 후에는 아이들이 수영을 하고 싶다고 해서 수영장에 데려 갔습니다. 수영장에는 이미 남자 빌라 아이들이 수영을 한참 하고 있었습니다. 우리아이들도 이에 질세라 수영장에 신나게 들어갑니다. 아이들이 수영 할 동안 파라솔에 앉아서 지켜보는데 이제 이 아이들을 내일이면 못 본다는게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각자 집으로 가기 위해 짐 가방을 쌉니다. 빼놓은 것이 없는지 잘 확인하며, 자신의 물건들을 체크하고, 저울에 무게 까지 재어 봅니다. 타지에 와서 부모님이 도움이 없어도 자기의 일을 잘 챙기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아이들은 밤에 다 같이 모여서 서로에게 롤링페이퍼를 씁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알아서 서로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많았는지 새벽까지 롤링페이퍼를 쓰면서 못 다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그동안 너무 고마웠다고 눈물을 흘리고 서로 부둥껴 안으면서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보기기도 합니다.
이렇게 하여 우리 아이들의 캠프생활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 동안 저의 부족한 다이어리를 봐주시고 항상 저희들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Graduation을 한 후기를 이곳에 남기겠습니다.
임채윤
오늘 장기자랑을 했는데 , 너무 떨리고 나가지 말걸..이란 생각ㅇㄹ 정말 많이 했지만 막상 올라라서 연습이라고 생각하고 편하게 추니깐 즐거웠던 것 같다. 다른 언니들도 강남스타일을 잠깐 하긴 했지만 그래서 아주 조금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랑 장기자랑을 나갔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고 재미있는 경험을 한 것 같다. 이춤을 출 째 많이 의견이 안 맞았기도 했지만 여러 가지로 사이가 더 돈독해진 것 같다. 아주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임채인
오늘은 마지막으로 애크미에서 추억을 남기는 날이였다. 일대일 선생님들과 그룹 선생님들과 한께 박수를 치고, 호응해 주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 맨 마지막에 같이 노래를 불렀을 땐 울 것 같이 너무 감동적이고 슬펐다. 그리고 장기자
박수빈
오늘 장기자랑이 너무 떨렸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 근데 아이들이 내일 집에 가서 너무 슬프다. 또 울것같다. 친구들이 넘 보고싶을 것이다. 진짜 우리방 아이들이 너무 그리울것다.
서윤주
오늘 장기자랑에서 내가 보기에는 우리 팀이 가장 잘한 것 같다. 6주 친구들이 나에게 잘하라고 응원할 때 감동하였고 선생님들께서 선물 주실 때 너무 고마워서 눈물을 보였다. 처음에는 집에 가는것을 원했는데 지금은 가기가 싫어졌다.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 내일 6시 도착! 기대된다.
강유진
오늘이 드디어 기다려왔던 장기자랑 날이다. 친구들과 다른 팀들의 무대도 보고 신나게 3분을 즐기기도 했다. 이때 동안 연습해왔던 우리의 열정을 보여줄 수 있어서 좋았다. 졸업장을 받을EO의 기분은 정말 설명할 수가 없었다. 왠지 모를 뿌듯함과 한국으로 돌아간다는 설레임 그리고 친구들과 헤어짐의 섭섭함 애들아 사랑해!
변하은
오늘 내가 기다리고 기다리던 장기자랑이 오는 날이다. 그날에 나와 내 친구들은 엄청 기대하고있다. 나는 중간에 많이 틀릴거라고 생각했지만 중간에 하나만 틀리는 것 밖에 없었고 오늘 하루는 정말 재미있었다.
양지현
오늘 정말 재미있는 날이였다. 한달 동안 함께 수업을 한 고마우신 선생님들 선생님들과 한달 동안 동거동락한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I miss teachers. 그리고 한달 동안 잘 보살펴 주신 Sunny 샘 동거동락 하고 친하고 재미있게 지낸 친구들 감사드리고 한국 가서도 연락하고 지내자! 남은 시간도 사이좋게 지내자!
윤주와 유진이는 부산공항에 8월19일 오후 7시 45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채윤, 채인, 하은 ,지현이는 인천공항에 8월20일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빈이는 8월21일 저녁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수빈이 스케줄을 내일 다시 한번 공지 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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