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최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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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7 11:31 조회4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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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최은영 입니다.
오늘도 화창한 필리핀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Final Level Test가 있는 날입니다.. 먼저 아침 7시에 평상시처럼 일어나 아이들은 씻고 간단한 아침을 마치고 수업준비를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Final test가 수업과 동시에 진행되었기 때문에 아이들은 1,2교시는 수업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시험을 본다고 했더니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습니다. 언제나 태연한 민경이는 역시나 태연했지만요. 1,2교시 수업을 듣고 아이들은 아침보다 더 긴장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각자 정해진 빌라로 이동하였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대부분 같은 빌라였는데 몇 명은 다른 빌라로 이동하였고 호텔에서 시험 보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먼저 Reading Test지를 받았습니다.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보는 아이들이 대견했습니다. Writing시험까지 2시간에 걸쳐 마친 아이들은 잠시나마 시험의 해방을 즐기며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고구마 맛탕과 치킨카레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시험을 보느라 너무 열정을 쏟아부었는지 점심을 많이 먹었습니다. 배를 든든히 채우고 아이들은 6교시에 있을 Speaking 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아이들은 저한테 무슨 문제가 나오냐며 힌트 좀 달라 그랬습니다. 저는 그냥 열심히 치라고 하였습니다. 점심을 먹고 5교시를 듣고 아이들은 6교시에 Speaking 시험을 치러 다같이 23번 빌라에 모였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알파벳송도 부르고 나름대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그리고 시간에 맞춰서 한 명씩 Barry선생님과 1:1로 테스트를 보았습니다. 아이들은 시험을 보고 나름 괜찮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냥 시험이 끝나서 일까요? 아이들은 훨씬 가벼워진 마음으로 남은 수업을 임했습니다.
6교시시험과 7~8교시까지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은 대부분 수학 수업을 하러 이동하였습니다. 이제 수학 수업도 막바지를 달리고 있네요. 저도 제가 수업하는 수학 수업을 듣는 아이들과도 많이 정이 들었는데 뭔가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제 정말 캠프가 막바지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저희들도 마지막 쫑파티를 준비하기도 하고 아이들과 작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금요일은 저희의 마지막 정규 수업이고 토요일은 Graduation입니다. 너무 정든 저희 아이들을 보내려고 생각하니 섭섭함 마음이 먼저 드는 것은 너무 많이 정이 들어서일까요? 수학 수업까지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저녁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메뉴인 돈까스와 감자튀김 그리고 마카로니 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역시나 Speaking 시험에 너무 몰두해서 그런지 너무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좋아하는 거라서 그런지 기분 좋아 보였습니다. 시험도 마치고 이제 수업도 거의 끝나고 그래서 아이들은 홀가분해 보였습니다. 이제 토요일에 졸업시간에 있을 장기자랑만 마치면 정말 아이들이 그리워하던 집으로 가니까요. 아이들도 저처럼 시원섭섭할까요? 시원하기만 하면 서운할 것 같네요. 그리고 오늘 하영이는 시험이 고되었는지 밥 먹기 전에 조금 잠을 잤습니다. 그래서 언니들보다 조금 밥을 늦게 먹었는데 선생님들과 수다를 떨며 밥을 먹어서 언제 피곤했냐는 듯이 개운해 보였습니다.
저녁까지 모두 먹고 아이들은 배드민턴을 쳤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슬슬 살 걱정을 하기도 하고 움직이는 걸 좋아해서 밥을 먹고 운동으로 가끔 배드민턴을 칩니다. 역시 여자아이라 그런지 저와 마찬가지로 다이어트 걱정을 하기도 하고 함께 그런 얘기를 하기도 합니다. 저도 여기 와서 너무 잘 먹어서 한국 가서가 걱정이 되네요.^^ 배드민턴도 치고 나머지 아이들은 모여서 쉬기도 하고 하다가 오늘은 얼마 안 남을 장기자랑 연습을 하였습니다. 이제 수학 수업도 끝나고 대부분 수업이 끝나서 숙제도 없는 아이들이 많아서 자유롭게 즐길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아이들은 모여서 어제 산 것을 선물로 나누기도 하고 서로 자랑하기도 하고 어제 정말 많이 사온 간식들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현정이는 그렇게 원하던 망고를 사와서 친구들과 같이 먹었습니다. 현정이는 정말 과일을 좋아합니다. 소민이도 예쁜 머리띠를 산 것을 하루 종일 하고 다녔습니다. 역시 여자 아이들인가 봅니다. 우리 숙소에는 기념품과 과일, 간식, 액세서리들로 가득찼네요.^^ 그리고 다른 숙소가 지금 냉장고가 안 되는 곳들이 있는데 우리 아이들이 쿨하게 우리 냉장고를 쓰라고 해서 다른 아이들이 많이 저희 냉장고를 쓰고 있습니다. 역시 배려심이 있는 우리 아이들^^ 워낙 인기가 있는 숙소인지라 유난히 냉장고가 더욱 꽉 차 보이네요.^^
장기자랑 연습까지 끝내고 아이들을 영어일기를 쓰게 하고 방으로 자라고 올려 보냈습니다. 그런데 아이들은 이제 남은 시간이 아쉬워서인지 서로 얘기를 하느라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합니다. 이미 서로 번호도 다 교환하고 주소도 교환하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출발을 먼저 하는 친구가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출발하는 날짜가 아이들이 다르다 보니 서로 더 아쉬워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이들이 더욱 서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놔두려고 합니다. 물론 다음 날에 지장 가지 않는 한에서요.^^ 오늘도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적게 남은 아이들은 3일, 많이 남은 아이들은 5일 정도가 남았는데 얼마 남지 않은 기간 아이들과 알차게 보내겠습니다. 오늘의 다이어리는 이 정도로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다이어리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다원
Final Test를 보고 예전에 Level Test를 봤을 때 보다 자신감이 생겨서 Barry 선생님이랑 대화를 전보다 더 잘하게 된 것 같고 떨렸지만 빨리 끝나서 좋았다. 아직 내가 부족한 가를 Final Test를 통해 알게 되어서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 특히 Grammar 공부랑 Reading 공부를 해야겠고 그리고 내가 이런 Test를 보게 되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다. 나의 영어 실력을 다시 알게 되어서 뜻 깊고, Barry 선생님이랑 대화 하려면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초조했다.
이 소민
테스트가 조금 많이 어려웠다. 하지만 영어실력이 늘어서 꽤 할 수 있었다. Speaking도 꽤 쉬운 편이였다. Teacher Barry 가 말도 천천히 하여서 매우 좋았다. 이런 Test를 봐서 매우 좋은 경험이었다. 소민이는 정말 열심히 하는 아이고 영어공부에 욕심이 많아서 분명 좋은 성적이 나왔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민이에게도 분명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이 민경
Final Test 어려웠지만 처음에 봤던 Level Test보다 쉽게 느껴졌다. 영어 실력이 늘어서 그런 것 같다. 외국인 선생님들과의 수업 덕에 Speaking 시험은 긴장이 돼서 잘 못한거에 비해 긴장이 덜 됐다. 외국인과의 대화에 두려임이 사라졌다. 문제를 완벽히 이해하고 풀지는 못했지만 Level Test 때 보기 4개를 다 몰랐던 것과는 달리 조금은 알게 되서 좋았다. 영어에 대한 감도 생긴 것 같다.
소 수영
오늘 Final Level Test를 봤다. 비록 처음 봤던 Level Test 보다는 어려웠지만 영어에 대한 공포는 사라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그리고 Final Level Test 중 Speaking Test가 좀 늘었던 것 같다. 이게 다 1:1 수업과 그룹 원어민 선생님들 덕분에 늘은 것 같아서 감사하다. 또한 여기 Acme camp에 와서 늘은 것 같아서 후회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영어를 색다른 방법으로 재미있게 배워서 늘은 것 같아 좋다.
박 현정
저번에 처음 친 Level Test도 어려웠지만 오늘 친 Final Test가 정말 어려웠다. 하지만 지금까지 한 수업을 기억하면서 겨우 시험을 쳤다. 하지만 Speaking Test를 할 때는 정말 영어가 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Writing Test를 거의 찍어서 많이 틀려도 필리핀 선생님들이 모두 늘었다고 해주어서 후회는 없다. 남은 시간 동안 영어 실력을 더 늘리기 위해 필리핀 선생님들과 대화를 많이 해야겠다.
민 우진
2교시가 끝나고 쓰기 시험을 보았다. 쓰기 시험은 내 예상대로 많이 어려웠다. 처음엔 긴 문장은 너무 어렵고 무슨 뜻인지 몰라서 힘들었다. 푸는 것은 단어의 뜻는 잘 몰라서 어려웠지만 여기와서 영어와 원어민에 대한 공포와 두려움이 사라져서 좋았다. 그래서 여기와서 힘들었던 점도 많았지만 제일 큰 짐이었던 공포감과 두려움이 사라져서 기쁘다. 그리고 후회가 되지 않아서 좋다. 비록 여기에서 웃는 날도 있고 힘들었던 날도 있었지만 영어공부 실력이 한국에 가서 나타났으면 좋겠다.
유 하영
오늘 Final Test를 보는 날이다. 처음 왔을 때는 Level Test를 보고 끝날 때는 Final Test를 본다. 가는 날이 거의 다 왔기 때문에 Final Test를 보는 것이다. 사실 Writing은 어려워서 거의 찍었다. 그리고 맨 마지막에 자기의 꿈을 적을 때 반을 채워 썼다. 그리고 내가 자신이 있어 하던 Speaking은 주제를 정해서 자기 마음대로 말하는 것이고 거의 다 가족에 대해서 설명했는데 나는 나의 꿈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틀린 것은 없었지만 아쉬운 것은 있다. 욕심 스러운 말이지만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
댓글목록
유하영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영(hajjoy) 작성일
선생님..아이들이 선생님께 정이 많이 들었을거 같네요 시험도 끝나고 얼마나 홀가분할까...싶네요
아이들은 홀가분 하겠지만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수 없는 선생님들..감사합니다
곽현숙님의 댓글
회원명: 곽현숙(rosek88) 작성일
늘 눈도장만 찍고 나가서 쌤께 죄송했어요,ㅠ
물론 핑게지만,생활자체가 바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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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막을 내리고 안녕을 고할때네요,,
많이 서운도하시고,아쉽기도 하시고,시원도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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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에 보살핌으로 울 공주모두 잘지낼수 있었고
적응잘한것같아요^^
,,,감솨하고 고맙습니다^^~~꾸벅
♥♥♥♥♥♥♥♥
도착하는 그날까지 건강잘 챙기시구요♥♥
재롱잔치도 잘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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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공주님들 껴앉고 펑펑 우시는것 아니신지요^^
곽현숙님의 댓글
회원명: 곽현숙(rosek88) 작성일
쌤 부탁들어주세용!!
1...소민이랑 일명 개리쌤이랑 사진 한컷부탁요♥
2...소민이가 다원이 언니 넘 좋다고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이쁜 다원이랑 멋찐 포즈 부탁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하영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하영이는 한국에 잘 도착했나요????? 많이 정든 아이들 . 벌써 보고 싶네요 ㅠㅠ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소민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개리쌤이랑 사진 못찍어드려서 죄송해요ㅠㅠㅠㅠ다원이랑 찍은건 있을텐데!!! 소민이 잘지내고 있죠??? 벌써 아이들이 보고 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