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6]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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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7 10:28 조회4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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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오늘 세부의 날씨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날입니다. 어제 상민이 생일파티를 조금 늦은 시간까지 해서인지 아이들이 일어나기가 힘들어했습니다. 저도 조금 피곤했습니다. 간단하게 세면을 하고 식당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빵을 좋아하지 않는 학생들은 볶음밥을 먹고 빵을 좋아하는 학생은 빵 위주로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 Final Test가 있는 날이라서 아이들이 조금 긴장을 됐다고 합니다. 우선 아이들이 각자 자신의 수업이 있는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오전 맨투맨 수업은 시험에 대비해서 공부를 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각자 시험장에 모여서 Writting과 Reading 시험을 쳤습니다. 아이들이 예전보다 쉽게 글을 써내려갔습니다. 근데 시험이 끝나고 아이들의 표정을 봤더니 표정이 좋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첫 시험보다 시험을 잘 치루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많이 아쉬워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한 만큼 걱정하지 말고 다음 Speaking Test를 대비하라고 했습니다. Speaking Test가 더 긴장된다고 합니다. 오전은 이렇게 마무리 되고 점심식사 시간이 됐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치킨카레, 수박, 미역국, 고구마 맛탕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오늘 고구마 맛탕이 인기가 많았습니다. 점식식사를 하고 쉬는 시간에는 일층 소파에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후 수업이 있는 각자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늘 오후 수업도 Speaking Test가 계획 돼있습니다. 우선 각자 수업을 하다가 정해진 시간에 맞춰서 Test를 쳤습니다. Test를 보기 전에 한 곳에 대기하면서 예상 질문을 서로 하고 답변도 했습니다. 시험관은 원어민 선생님이신 Barry선생님이 시험관을 하셨습니다. 아이들이 첫 시험과는 다르게 외국인을 편하게 대해서 인지 말을 전 보다 쉽게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시험이 모두 끝나고 아이들은 홀가분한 마음으로 각자의 수업을 들었습니다. 이제 시험이라는 부담감이 없으니 기분이 좋다고 합니다. 그래도 아쉬움이 남는지 계속 Test 이야기를 계속했습니다.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은 수학 수업을 하고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은 자습을 했습니다. 오늘 시험을 쳐서 피곤했을 텐데도 열심히 공부를 하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안쓰러웠습니다. 한 달간의 방학기간동안에 열심히 공부하고 Activity에 참여한 아이들이 정말 대견합니다. 모든 수업과 시험이 끝나고 저녁 식사 시간이 됐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돈까스, 야채튀김, 샐러드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하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오늘 상민이의 생일이기 때문에 단어 테스트는 안보고 일기와 숙제만 하고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의 표정이 전부 보기 좋았습니다. 특히 상민이의 표정이 보기 좋았습니다.
구진성
오늘 진성이 컨디션이 좋아 보입니다. 거의 한 달 내내 같이 지냈는데 진성이의 찡그린 얼굴을 본 기억이 없습니다. 오늘 Final Test가 긴장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배운 것을 모두 동원해서 시험을 쳤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Final Test를 치고 나니 캠프에 끝이 보인다고 합니다. 시원하면서 섭섭한 감정이 생전 처음 느껴본 감정이라고 합니다. 오늘 단어테스트를 안본다고 하니 무척 좋아했습니다.
김상민
오늘 생일을 맞은 상민이는 조금 들뜬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밥을 먹으면서 표정이 좋지 않아서 물어보니 생일이라 어머님 생각이 더 난다고 합니다. 그래도 오늘 점심에 상민이 생일을 축하해서인지 미역국이 나와서 먹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전체 피자 파티를 해서 무척 좋아 했습니다. 특별한 날인만큼 아이들과 선생님이 지나가면서 축하한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오늘 Final Test를 만족을 하지는 못하지만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김기범
기범이는 항상 성실이 또 책임감 있게 모든 일에 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든든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Final Test를 쳤는데 어렵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면 결과를 걱정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이들에게 어제 산 망고를 나눠줘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오늘 생일을 맞은 상민이도 잘 챙겨줬습니다. 저녁 식사를 하고 아이들과 배드민턴을 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김영윤
영윤이는 오늘도 급하게 방학숙제를 열심히 했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열심히 숙제를 했습니다. Final Test중 여유가 남을 때마다 숙제를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 Test가 다소 어려운 느낌을 받았지만 시험이 끝난 뒤에는 항상 상쾌한 기분이 든다고 합니다. 장기자랑을 하는데 앞에서는 하기 싫다고 하지만 적극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운동을 좋아하는 영윤이는 쉬는 시간이 있으면 작은 공을 차거나 배드민턴을 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류호선
호선이 형선이를 보면 항상 유쾌합니다. 겉보기에는 다투는 듯 보여도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귀엽습니다. Test에 가장 관심이 많고 긴장을 한 듯합니다.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엄청 큰 듯합니다. 그래도 이곳에 조금 더 있고 싶다고 합니다. 원래 6주 과정을 신청하고 싶었는데 학교진도와 여러 가지 사정 때문에 하지 못했다고 들었습니다. 이제 캠프가 끝나가니 조금 더 있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합니다.
이태민
태민이는 어제 Ayala mall에서 돈을 많이 쓰지 않았는데 오늘 매점을 이용해 친구들과 과자를 나눠먹을 생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동생 나희는 거의 돈을 다 써서 용돈을 주려고 한다고 합니다. 정말 대견한 모습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천진난만하고 개구 진 아이인줄만 알았는데 다양한 매력을 가진 아이 인 것 같습니다. 오늘 Final Test에서 Speaking은 잘 본 것 같다고 하는데 Writting이 다소 어려웠다고 합니다. 그래도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오늘 Final Test를 치느라고 아이들이 수고를 했습니다. 그 동안 배운 내용을 자신 있게 적어 내려가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습니다.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하니 저 또한 왠지 모를 묘한 감정이 있습니다. 이제 어머님, 아버님도 한층 성숙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류호선님의 댓글
회원명: 류호선(lhs98) 작성일호선이가 집에 오기싫은가보네~~그래도 호선아 담을기악하고 와야지 엄마보러.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호선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물론 집에 가고 싶지만 영어 공부가 재미 있어서 인가봐요^^
어머님 즐거운 하루되세요~!
김기범님의 댓글
회원명: 김기범(gibum2467) 작성일쌤 글을 보면 아이들을 정말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켜보는 걸 느낄 수가 있네요. 친구의 소개로 금번 캠프를 보내게 되었는데, 정말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기범이에게도 잊지 못할 멋진 추억거리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하세요~!
김기범님의 댓글
회원명: 김기범(gibum2467) 작성일
쌤 글을 보면 아이들을 정말 세심하게 보살피고 지켜보는 걸 느낄 수가 있네요. 친구의 소개로 금번 캠프를 보내게 되었는데, 정말 잘 보냈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리 기범이에게도 잊지 못할 멋진 추억거리로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기범이가 장기자랑을 뭘로 하는지 궁금하네요.ㅎㅎ
늘 행복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기범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이제 오늘이 캠프의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한달간의 캠프기간이 기범이에게 좋은 시간이 됐으리라고 믿습니다. 이제 졸업식에서 "B급 인생"이라는 드라마 드림하이2에 나오는 장면을 묘사 할 것 입니다. 내일 뵙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