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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15]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민선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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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6 10:27 조회49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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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민선영입니다.
오늘은 즐거운 수요일 activity day 이자 마지막 activity day 입니다. 저번 일요일의 Gawasan falls을 무사히 마치고, 언제 시간이 지나갔는지도 모르게 다시 즐거운 시간이 찾아왔네요. 예정 된 일정에 따라 아이들은  8시 기상을 하여 평소에 모자랐던 잠을 보충하고 여유롭게 식사를 한 뒤, 11시에 수영을 하는 것으로 오전을 보내고, 12시 점심시간에는 맛있는 탕수육을 먹고 오후 1시까지 Ayala mall 로 떠날 채비를 마쳤습니다. 운동화와 남 색 ACME 티셔츠, 각자 남아있는 용돈, 사고 싶었던 품목들을 정리한 쪽지 등을 챙겨 식당으로 집합했답니다.
아이들은 이미 무엇을 살지 목록과 가격표를 다 정리 해놓았습니다. 일대일 수업시간에 필리핀 선생님들께 기념품을 싸게 팔고 망고를 싸게 파는 가게를 다 알아 놓았습니다. 어제 밤에 다 같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남은 2000페소를 유용하게 쓸 수 있는지를 토의 했다고 합니다.
아이들은 실내에서 에어컨 바람을 세면서 마음껏 구경하고, 사먹고, 즐길 수가 있다는 사실에 너무 기뻐서 ayala mall로 향하는 차량 안이 시끌벅적 했답니다. 다같이 신나게 노래를 같이 부르고 같이 탄 동생들에게 노래도 가르쳐 줍니다.
 
아이들은  오후 2시가 되서야 아이들은 본격적인 자유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ACME 단체티셔츠를 입은 아이들 무리가 보일 때마다 안녕! 뭐 샀어? 하며 인사를 나누며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훌쩍지나가 버리더군요. 건물 내부 구조가 단순하지 않아서 아이들을 찾아 다니면서 사진을 찍기가 쉽지만은 않았지만 다시 만날 때마다 한 봉지, 한 봉지씩 늘어나는 쇼핑아이템들과 해맑은 아이들을 바라보며 저희도 매우 즐거웠답니다. ^^
 우리 아이들은 슈퍼 마켓은 안가고 부모님 친구들 기념품을 사느라 돈 을 다썼다고 합니다. 다른 빌라 아이들은 kfc에 가서 치킨을 사거나 과자같은 간식을 많이 사서 돈이 없다고 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딱딱 목록에 적힌 것만 사고 나머지는 다 부모님 선물을 샀습니다.
대견한 아이들입니다. 부모님 목걸이 거울 각종 장신구를 보여주면서 자랑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예쁩니다.

어느덧 약속한 5시가 되어 지정된 장소로 하나 둘씩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양손 가득히 봉다리들을 든채로 출발시점 보다는 조금 지쳐있는 기색이 보입니다. 소비의 개념도 배우고, 자신이 남은 캠프기간 사용할 용돈도 스스로 절제하여 남겨놓고, 자신이 갖고 있는 영어 실력을 실용할 수가 있는 것, 그리고 현지인들의 생활문화 등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쇼핑몰 activity는 매우 유익한 것 같습니다.
 몰 안에 있는 예쁜 공원에서 단체기념사진 촬영을 끝마치자마자 아이들은 다시 빌라로 돌아갈 차에 오릅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서로 쇼핑한 품목들을 자랑하며 룰루랄라 신나게 노래를 합니다. mall에서 이것저것 사먹은 탓에 식당에 차려진 밥이 잘 넘어가질 않습니다. 현지음식도 잘 먹고, 현지인들에게 물건도 사고, 영어로 이야기도 하고, 우리 아이들 현지인 다되어 가네요^^;
오늘은 단어시험을 생략하고, 숙소 내에서 편히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휴식을 취하는 동안 이들은 신나게 ‘강남스타일’ 춤 연습을 합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강남스타일을 할지 말지 고민 하더니 결국은 이 노래를 선택했습니다. 오늘은 연습이 잘 되었는지 다른 빌라 인솔교사 선생님까지 모셔와 자신의 춤을 뽐내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캠프를 얼마 남기지 않고 부모님께 할 말이 많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들이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임채윤
이제 5일에서 4일정도 남았는데 원래는 빨리 집에 가고 싶었는데 이제는 친구들과 너무 친해져서 가기가 싫을 정도로 좋아졌어. 가면 친구들이 보고 싶어서 울정도로 좋고 요즘에는 정말 즐겁고 재밌는 것 같아

임채인
부모님~ 잘 지내고 계세요? 앞으로 한국가는 날이 얼마 안 남았으니깐 내걱정하지 말고 잘지내고 있어야 되요. 여기서 필리핀 사람처럼 영어도 잘해서 한국 돌아 갈께요 ~사랑해요 엄마 아빠 !보고싶어용

박수빈
엄마 안녕? 나 수빈이야. 처음에는 엄마나 너무 보고 싶어서 엄마 이야기만 하고 울기도 했는데 지금은 친구들이랑 정이 들어서 조금이라도 더 있고 싶다. 그리고 요즘 우리가 강남스타일 을 추는데 너무 좋은 것 같다. 아마도 동영상 찍을 테니깐 그때 보여줄게. 그리고 선물을 많이 샀는데 모지랄 지도 몰르겠다 ~

서윤주
오늘로 인해 수업이 모두 끝났다. 너무 행복했다. ‘엄마 저 윤주에요. 오늘은 야알라 몰을 가셔 재은이와 엄마 아빠 선물을 사고 망고 말린것을 샀어요. 빨리 한국 가고 싶어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다음에도 보내주세요 ^^

강유진
엄마 아빠 ! 잘 지내고 계세요? 별이야 너도 잘 지내고 있지 ? ㅎㅎ 처음에 여기 왔을땐 진짜 보고 싶었는데 친구들과 사귀고 적응하니깐 애들이랑 헤어지는게 너무 싫어 .. 걱정이네.
오늘 쇼핑몰 가서 엄청 많이 샀어. 엄마 아빠 사랑해. 그리고 진짜 보고싶어.

변하은
엄마,아빠 ! 내가 한국으로 다시 가는 날이 몇일이 남았어. 맨 처음엔 필리핀에 왔을때는 엄청 집에 가고 싶었는데 지금은 물론 빨리 한국에 가서 엄마 아빠를 보고 싶은데 나의 인솔교사 선생님과 선생님들이 그리워지고 있어. 하지만 난 빨리 한국에 가고 싶어 ! 그리고 여기서 살면 살수록 여기가 정말 익숙해지고 있어서 정말 편해졌어. 엄마 내가 한국으로 갈 때까지 날 기다려 줘야해 ! 엄마 , 아빠 사랑해 ~

양지현
엄마 아빠께. 엄마 저 지현이에요. 이제 한국 가는 날이 5일 남았어요. 오늘 아얄라 가서 돈을 엄청 썼어요. 망고 30개, 열쇠고리 20개, 별이옷 1개 ,이것 저것 많이 샀어요. 지금 짐정리를 하고 있는. 그럼 데 다 가져갈 수 있을지 모르겟어요. 5일만 있으면 볼 수 있어요. 그럼 그때 동안 잘 계세요 ~
 

댓글목록

양지현님의 댓글

회원명: 양지현(jhjh9753) 작성일

지현아!넘 무리 한거 아냐?
살게 뭐가 그렇게 많았을까?ㅋㅋ
꼭 필요한것만 구입했겠지?
멈마도 지현이 만날 날만 손꼽고 있단다!
울딸!사랑해!!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지현이 인솔교사 민선영입니다. ^^
지현이 쇼핑가서 알뜰하게 쇼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