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4]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최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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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4 23:26 조회49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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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최은영입니다.
오늘 아침은 뜨거운 햇살 이 아이들을 깨웠답니다. 맑은 아침 하늘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오늘은 딱 적당한 시간에 일어나 아이들이 여유롭게 준비하였습니다. 저희 빌라에서는 우진이가 정말 부지런한데 깨우자마자 바로 일어나고 나머지 아이들인 조금씩 꿈틀 됩니다. 하영이는 일찍 일어나는 편이고 현정이도 거의 바로 일어나는 편입니다. 수영이, 다원이, 소민이는 잠이 많습니다. (살짝 깨우기 힘들어요~~) 유난히 다원이랑 민경이가 요즘 들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을 힘들어 하는 것 같습니다.. 생활에 완전히 적응이 되고 편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런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니 아침에 분주함도 한순간순간이 소중하답니다. 모두들 준비를 빨리 끝내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역시나 아침은 모두 잘 챙겨먹어서 하루라도 아침을 빼 먹으면 서운해 합니다. 역시 아이들이 건강한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아침을 다 먹은 후 각자의 수업으로 이동했습니다. 캠프가 끝나감에 따라 책을 다 나간 아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면 보통 선생님과 게임을 하거나 자유롭게 대화를 한답니다. 현지 선생님들이 준비해 오신 컴퓨터로 영어게임을 하거나 빙고과 비슷한 방법의 영어 게임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답니다. 아이들은 책으로만 공부하다 게임을 하니 시간이 잘 간다고 말합니다. 끝나가는 아쉬움에 시간이 잘 가는 것 같습니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숙소에 가방을 내려놓고 식당으로 달려가보니 맛있는 점심메뉴는 비빔밥이었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비빔밥에 아이들은 신이 나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두 그릇씩 먹는 아이들도 있네요. 애들이 예전에 비빔밥이 안 나오냐고 한 적이 있는데 때마침 비빔밥이 나와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답니다. 어제 다행히 방을 치워놔서 정말 깔끔했답니다. 더구나 오늘은 하우스 키퍼들이 청소해줘서 아이들도 기분 좋아했습니다. 휴식을 취하며 아이들은 또 수다를 떱니다. 평상시에는 아이들이 워낙 잘해서 어른스러운데 정말 이럴 때 보면 사춘기 소녀들 같답니다. 이야기하며 휴식을 취하니 점심시간은 너무 빨리 가고 다시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오후 수업에는 대부분 진도를 다 나간 상태라 책이 끝난 아이들은 선생님과 자유롭게 이야기 했답니다. 한국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고 한국에서 자신의 생활도 이야기 했답니다.
처음 캠프에서 수업을 시작할 때도, 한국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했었는데 그때보다 훨씬 잘 이야기하는 아이들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뿌듯하고 아이들이 대견했답니다. 쉬는 시간마다 좋아하는 선생님을 찾아가서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이라 아쉬워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후 수업을 마치고 저녁을 먹었습니다. 점심 때 비빔밥에 이어서 저녁은 삼겹살이었습니다! 상추가 나지 않는지 항상 양상추가 나오지만 상추보다 훨씬 맛있답니다. 삼겹살은 언제 나오든 폭발적인 반응이랍니다. 아이들이 두 세그릇씩 먹어서 선생님들이 한 그릇씩 먹으니 없었답니다~ 그래도 아이들이 처음보다 잘 먹으니 좋답니다.
저녁을 먹고 쉬다가 자습을 하러 숙소로 이동했습니다. 숙소로 온 후 모두 모여서 자습을 한답니다. 모두들 단어를 외우고 오늘 하루를 정리하며 영어일기를 썼습니다. 오늘은 일찍 재워야 겠습니다. 어제 사온 과자를 먹으며 또 매점가자고 조르는 아이들이 신기하기도 한데, 그저 귀여울 따름이랍니다. 오늘도 하루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정말 얼마 남지 않은 캠프생활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은 아이들의 향상된 영어일기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다원
Happy Day
Today was very happy. Because we went to the market. I bought ramen, cola, remon juice. When I arrived my villa right now. I had hot water and I ate ramen. It was very delicious. But yesterday we went to tambuli swimming pool. I think very funny and cold. I gave Dong-Jun very cute boy.I want to buy Kimchi. Because my mother food is very delicious. I want to eat my mother food. And I miss my friend, nickname Devil, Demor. Market has many food. A few days ago, I heard Yu Hae ju and Park Ji ho. These day happy but very tired. I like villa 20.
이 소민
Today I was happy, because our villamates went to the market. I bought ramen, coke, orange juice, and I ate them. One coke for Jun because he is cute. I like him and we ate ramen. Then I went Villa23 for water. Then I ate a banana then It tasted stupid , ugly and terrible. Anyway I like villa 20. They are so cute.
이 민경
Kawasan waterfall
I went to Kawasan waterfall today. We went there for 3 hours with Kim-shinyeong(Brad) teacher and his students. It was very tired. So we slept in a car. But Kawasan waterfall was very good. We rode a wood boat and waterfall hit us. It was not painful, very cool, and fun. After that we came back to our villa. It took 3 hours too. Kim-shinyeong teacher sang a song and we sang together. It was very fun. I want to go Kawasan again with them.
소 수영
Kawasan waterfall
Today I went to Kawasan waterfall. Kawasan waterfall was very wonderful. So I swam and felt the water pooring on my body. But Kawasan waterfall was very painful. And yet, I was very happy and beautiful. Kawasan Waterfall is very beautiful. Next time, I will go to Kawasan waterfall Kawasan waterfall is very clean. Kawasan waterfall is very very very pretty.
박 현정
Activity
Today is activity day. So, I thought I woke up late. But I went to the Kawasan. So I got up early at 7:00 a.m. And we left at 7:50. And we arrived there at 11:30a.m. So when we arrived there, we had lunch. It was delicious. So I felt good. But there was two days. So I was terrible. However, I went into watefall. So I was good again. I'm very happy.
민 우진
Waterfall
Today we went to Kawasan waterfall. We woke up 7:50 a.m. and arrived at 11:00 a.m. I don't have a breakfast. When we arrived there, We had luch. Lunch was chinken and noodles. That was very delicious. And then, We went into Kawasan water fall. It was very fun. Then. I rode wooden boat one more.
유 하영
Hotel market
After I took a test, my villa mates went to hotel market. I should buy something because I was very hungry. So I bought two candys, stick-O and dry-mango. I will live within these Umm... But the market is little expensive so I will buy presents in Ayalla mall. In the villa, we didn't had practice dancing so we ate ramen without me. I didn't buy ramen. Because I want to save my money. I will don't spend in eating. I promissed don't spend money in eating with my mother. So mostly I will buy another things in Ayalla mall.
아이들이 예전보다 문장력도 생기고 영어에 자신감이 붙은 모습이 보이네요.^^
내일은 Activity Day입니다. 마지막 Activity인 만큼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오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다이어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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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하영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영(hajjoy) 작성일확연히 달라진 일기를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고생한 보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