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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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3 10:10 조회490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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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오늘은 Activity가 있는 날입니다. 오늘의 행선지는 바로 가와산 폭포입니다. 오늘 빌라에서의 출발은 7시 50분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6시 50분에 일어났어요. 6시 50분에 아이들 방에 들어가서 아이들에게 “일어나~ 가와산 폭포가자~”하니 평소와 다르게 바로 정신을 차리면서 바로바로 일어났습니다. 일어나자마자 바로 식당으로 향했고 아침을 적당히 먹고 외출 준비를 하였습니다.
머리도 감고 선크림도 바르고 멀미약도 먹으면서 아침 출발 준비를 했어요. 가와산은 저희가 머물고 있는 숙소에서 3~4시간 걸리기 때문에 아침에 서둘러 준비를 했어요. 8시에 출발을 해야 12시에 도착을 해서 점심을 바로 먹고 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준비를 마치고 8시가 조금 안 되는 시간에 저희들은 숙소를 출발했어요.
멀미약을 모두 사전에 미리미리 먹어서 그런지 멀미하는 아이들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차를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대부분의 아이들은 잠이 들었어요. 가는 길에 중간정도 되는 지점에서 휴게소도 들리고 화장실도 가고 기지개도 펴고 하니 어느새 가와산 폭포에 도착을 했습니다.
도착을 하니 12시가 조금 안 되는 시간이었어요. 또 거기에는 밥이 준비되어있어서 밥부터 먹고 놀기로 하였습니다. 메뉴는 일종의 당면 볶음이랑 큰 돼지고기 조각을 노릇노릇하게 구운 반찬이었어요. 저희 아이들이 먹은 자리는 가장 좋은 자리였습니다. 바로 옆을 보면 폭포가 바로 자리 잡은 자리여서 멋진 경치와 함께 맛있게 점심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다 먹고 잠시 소화를 시킨 다음 드디어 기다리던 물놀이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처음은 허리정도 오는 곳에서 물놀이를 했습니다. 아름다운 주변 경치에 둘러 싸여 아이들은 친구들과 물싸움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와산 폭포는 물이 석회수라 물 색이 지금껏 보았던 물 색깔과는 달랐어요. 계곡 같은 분위기인데도 불구하고 에메랄드빛처럼 예뻤습니다.
어느 정도 물싸움을 하고 나서 뗏목을 타는 시간을 가졌어요. 폭포 물줄기는 두 갈래로 나뉘어 있습니다. 뗏목의 경로는 한쪽 갈래로 들어갔다가 다시 반대쪽으로 나오는 코스입니다. 오늘 날씨가 다행히 화창해서 폭포수를 맞기에는 좋은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폭포를 맞을 때면 놀이동산에 놀이기구 탈 때처럼 소리를 지르면서 폭포수를 사이에 두고 왔다갔다 거리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뗏목도 타고 다시 물놀이를 조금 하니 2시가 넘은 시간이었습니다. 오는 데도 시간이 걸리니 저희들을 3시에 가와산에서 출발을 했습니다. 오늘 열심히 즐겁게 놀아서인지 오는 길 내내 아이들은 잠이 들었어요. 도착을 하니 6시 반 정도 되었고 밥을 먹고 다이어리를 쓰고 오늘은 일찍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코멘트는 전화로 대체 했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오늘은 오고가고 6시간이 넘었던 장거리 코스라 아이들이 피곤해 할 것 같아 8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다이어리만 쓰게 하고 일찍 재웠습니다. 그동안 피곤해하던 아이들도 있고 내일 수업도 열심히 받으라는 의미도 있었습니다. 사진도 많이 찍고 즐거웠던 시간을 보냈어요. 내일은 다시 정규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놀 때는 열심히 놀고 공부할 때는 열심히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시고 내일도 활기찬 하루 맞이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인솔교사 정재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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