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최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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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1 23:51 조회492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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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최은영 입니다. 오늘도 필리핀의 날씨는 화창합니다. 요 근래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햇볕이 좋아서 빨래를 널면 딱 좋을 날씨네요. 살짝 덥긴 하지만요~^^. 오늘 우리 아이들은 살짝 늦잠을 잤습니다. 확실히 토요일이라 그런지 살짝 피곤하기도 한가 봐요. 조금 늦은 아침을 맞이하고 아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수업으로 이동하였습니다. 내일이 Activity Day라서 그런지 정규 수업이 얼마 남지 않아서 그런지 아이들은 막바지 스퍼트를 내고 있습니다. 끝까지 제대로 마무리 하려고 하는 건지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보입니다.
오전 수업을 이렇게 마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했습니다. 점심메뉴는 제육볶음 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메뉴라 아이들은 열심히 먹었습니다. 아이들은 요즘 동갑내기 남자아이들이랑 친해져서 식당을 오갈 때 인사하기도 하고 합니다. 점점 다른 친구들과도 많이 친해지는 우리 아이들. 친화력이 좋아서 선생님들과도 다른 학생들과도 너무 잘 지냅니다.
달콤한 휴식 후 가장 졸린 오후 수업이 시작되었습니다. 수업은 이제 거의 막바지라 진도가 조금 빠른 아이들은 벌써 책이 끝난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면 선생님과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거나 간단한 게임을 합니다. 오늘은 필리핀에 비가 내렸습니다. 오늘은 특히 굵은 비가 많이 쏟아졌습니다. 30분 정도 내려서 위험하거나 별 일은 없었지만 정말 무섭게 내린답니다. 때마침 쉬는 시간에 비가 쏟아져서 아이들은 모두 비를 구경했답니다.
오후 수업에서 아이들이 수업 받는 모습을 봤는데, 아이들에게 붙은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영 이는 조용조용하고 차분한 말투 인데 그래도 할 말을 다 하면서 재미있게 수업을 들었습니다. 소민이나 수영이, 다원 이는 밝게 수업을 들었고 선생님들과도 웃으며 신나게 수업했습니다. 우진 이는 여전히 제니퍼 선생님과 선생님의 바나나 롤을 너무 좋아하네요. 현정 이는 옆에 있는 초등학교 3학년 아이까지 챙겨가져 재밌고 차분하게 수업을 듣습니다. 아이들 모두 각각 수업에 열심히 참여하고 오후 수업을 마친 후 저녁을 먹었습니다.
저녁은 낙지볶음이 나왔습니다. 매콤한 낙지볶음에 아이들은 밥을 비벼 먹기도 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휴식 후 영어단어 시험을 위한 자습을 했습니다. 그 시간에 소민 이는 이제 알아서 House Keeping에 전화를 해서 문을 고쳐달라고도 하고 실질적인 영어도 많이 늘고 있습니다.
오늘은 Weekly Test가 있는 날입니다. 일주일간 외웠던 단어를 합쳐서 시험 보는데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합니다. 저번 주에 1등한테 매점에서 맛있는 것을 사주었는데 오늘도 무언가를 걸고 아이들의 사기를 북돋아야 갰습니다.
내일 액티비티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날씨가 좋으면 가와산폭포로 가게 될 거 같네요. 근데 오늘 비가 시원하게 내린 후라 내일은 정말 쾌적한 날씨일 것 같습니다. 내일 아름다운 세부의 전경을 실컷 구경하고 멋있는 가와산 보고 오겠습니다. 내일의 재미있는 액티비티 이야기를 들고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내일의 아이들과의 전화는 필리핀 기준 8시 이후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가장 재밌었던 Activity에 대해서 물어보았습니다.
이 다원
다원이는 SM mall 이 제일 좋았다고 하네요. 왜냐하면 쇼핑이 재미있었고, 맛있는 거를 살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고 합니다. 액티비티 중에서 제일 알찼던 것 같고 아시아에서 2번째로 큰 몰도 돌아다녀보고 구경할 것도 많고 제일 재미있었다라고 해주었네요. 아이들이 mall 가는 것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마지막에 아얄라 몰이 한번 더 계획되어 있어 아이들이 기대가 큽니다.
이 소민
소민이도 SM mall이 제일 좋았다고 써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쇼핑을 많이 하여서 좋았고 덥지 않아서 좋았고 다리가 아프지 않아서 좋았고 밥도 많이 줘서 좋았고 돈도 많이 줘서 좋았고 돈을 많이 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역시 소민이 스러운 대답이었습니다. 우리 소민이는 통이 정말 커요! 화끈합니다.
이 민경
민경이도 SM mall을 가장 좋았던 Activity라고 써주었습니다. 왜냐하면 맛있는 것도 많이 살 수 있었고 먹을 수도 있어서 좋았고 날씨도 괜찮았고 밥도 맛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물총도 사고 커피도 사먹고 진짜 재밌었다라고 하네요. 한국에서 쇼핑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역시 여자아이들이라 보니 쇼핑을 좋아하네요 .
소 수영
수영이도 역시 SM shopping mall!!을 써주었네요. Sm mall에 가서 제일 자유시간이 많았던 것 같다고 생각해서 재미있었고 친구들이랑 즐겁게 다닌 것 같다고 합니다. 또한 먹을 것도 많이 있고 많이 살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고 합니다. 그냥 친구들이랑만 돌아다녀도 좋을 나이죠. 아이들이 SM mall이 좋은 추얷이 된 것 같습니다.
박 현정
현정이는 가장 재미있었던 Activity로 탐블리를 꼽아주었습니다. 왜냐하면 저번에는 수영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수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합니다. 물이 많이 차갑지 않아서 배가 아프지도 않고 친구들이랑 물놀이 했던 것이 좋았다고 써주었네요. 정말 예쁜 곳이었고 저도 기억에 많이 남는 곳이었는데 현정이도 즐거웠다니 기쁩니다.
민 우진
우진이는 가장 좋ᄋᆞᆻ는 Activity로 스노클링을 꼽아 주었습니다. 정말 특별했던 경험이었나봐요. 바다속으로 들어 갔을 때 물고기도 많고 예쁘고 바다색도 예쁘고 점심도 맛있었다고 하네요. 그 날 꼬치로 나온 점심이 저도 정말 맛있었는데 역시 우진이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군요. 그리고 보트도 탈 때 재밌고 시원했다라고 합니다.
유 하영
하영이는 제일 좋았던 Activity를 3위까지나 써주었네요. 먼저 첫 번째로 탐블 리가 꼽혔습니다. 이유는 탐블리를 갔을 때 진정한 여가시간을 즐기는 것 같았다라고 하네요. 일요일날 교회를 가는데 수영을 못해서 조금 아쉬웠는데 탐블리에서 수영을 해서 왠지 푼 것 같았다라고 하고 물속에서 눈을 떴더니 기분이 좋아서 기억 속에서 되게 좋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2위는 SM mall 이고 3위는 볼링 4위는 스노클링이네요.
아이들에게 Activity가 그래도 나름대로 인상 깊기도 하고 추억이 된 것 같습니다. 내일도 즐거운 Adctivity 즐기고 오겠습니다.
댓글목록
민우진님의 댓글
회원명: 민우진(mwj0209) 작성일
선생님 저의 부탁을 들어주셨네요~감사합니다^^
사진..이뻐요~ 완전이뻐요...선생님이...우진이는 폼이...머슴얘
저는 딸이 둘인데요 모양만 딸이고 하는 폼은 아들들이예요.
실은 제가 선머슴아처럼 컸대요.안 닮아도 되는건 꼭 닮았어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우진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우진이 음 가끔가다 무뚝뚝한 건 있지만 어떻게 보면 완전 여자애 같다고 생각했는데 ㅎㅎㅎㅎㅎ 우진이가 요즘 그래도 사진 예쁘게 찍어 줘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