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1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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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1 10:51 조회494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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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 어머님 안녕 하세요.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금요일 다이어리를 시작 하겠습니다. 오늘 아침도 따사로운 햇살이 아이들을 깨웠습니다. 맑은 날씨가 아이들의 기분을 좋게 만들었는지 아이들은 아침부터 싱글벙글 웃음을 얼굴에 띄우며 잠에서 깼습니다. 저희 빌라에서 가장 부지런한 민지는 여섯시 반부터 일어나 책가방을 챙기는 모습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일곱시가 되자 아이들은 스스로 일어나 세수를 하고 양치를 했습니다.
나영이와 예진이는 가끔씩 아이들이 깨워서 일어나는데 생활에 완전히 적응이 되고 편해져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아이들이 아침에 일어나고, 준비를 하고, 장난을 치며 노는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니 아침에 분주함도 한순간순간이 소중합니다. 모두들 준비를 빨리 끝내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채진이, 예진이, 나영이, 소영이, 수빈이, 민지, 나희 모두 맛있게 모습이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항상 아침을 챙겨 먹어서 그런지 에너지가 넘치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정말 기특하답니다.
아침을 다 먹은 후 각자의 수업이 있는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아이들은 수업시간에 열심히 선생님의 말씀에 귀 기울여 수업에 집중 하였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은 주 메뉴가 불고기와 두부부침인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여느 때처럼 골고루 맛있게 먹는 아이들이 사랑스럽고 귀여웠습니다.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장기 자랑을 준비 했습니다. 어떤 장기자랑을 할지 서로 의논하는 아이들이 어른스러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점심시간 뒤에 있는 삼십분의 휴식시간 동안 장기자랑으로 Miss A의 Bad Girl Good Girl 노래에 맞춰 춤을 추기로 정했습니다. 오후 수업을 열심히 들은 아이들은 떡볶이와 돈까스가 주 메뉴인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떡볶이가 맛있었는지 많이 담아서 먹는 아이들이 복스러웠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 아이들은 오늘따라 빨리 단어 시험을 보자고 저에게 말했습니다. 원래 조금만 더 시간을 달라고 하던 아이들인데 의아해서 무슨 일이냐고 물어보니 춤 연습을 하고 싶어서 그렇다고 말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단어시험을 빨리 보고 오늘의 할 일을 다 한 아이들은 저에게 노래 음원을 구해달라고 했습니다. 제가 다운을 받아 아이들에게 노래를 주었고, 아이들은 노래에 맞춰 춤을 다 알고 있는 소영이에게 춤을 배웠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춤에도 소질이 있는지 빠르게 춤을 배웠습니다. 반 정도 춤을 다 배운 아이들은 선생님들과 다른 숙소 언니들에게 춤을 뽐내고 싶었는지 다른 선생님들을 초대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인솔교사 선생님들을 초대해 저희 아이들의 춤을 보여 드렸습니다. 모든 선생님들께서 저희 아이들의 춤을 보며 감탄을 하셨습니다. 오늘 아이들은 열심히 춤 연습을 하다가 조금 늦게 잠이 들었습니다. 공부할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 놀 때는 잘 놀고, 춤도 잘 추고, 모든 일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너무 기특합니다. 오늘도 이렇게 저희 아이들의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박채진
채진이는 쉬는 시간마다 선생님께 찾아와 애교를 부리는 귀여운 아이입니다. 특히 채진이는 가끔씩 "선생님 힘드시죠?" 하면서 저의 어깨를 주물러 주는데 너무 사랑스럽습니다. 오늘 춤을 출 때도 채진이는 춤에 자신감이 붙었는지 자신의 춤을 뽐내고 싶어서 다른 선생님들과 언니들을 저에게 빌라로 초대해 달라는 채진이가 귀여웠습니다.
김민지
민지는 실제 장기자랑 하는 날 옷은 어떻게 입을지, 고데기는 선생님께서 해주시는지, 약간의 화장도 가능한지 세세하게 물어보는 여성스러운 아이입니다. 처음 장기자랑을 어떤 것을 할지 정할 때는 하기 부끄럽다고 하던 민지였는데 막상 장기자랑 연습을 하니 더 적극적으로 연습을 하고 장기자랑이 기대된다고 하는 민지가 사랑스러웠습니다.
박예진
예진이는 요즘 컨디션이 최상입니다. 하루종일 싱글벙글 친구들과 사이좋게 장난을 치며 지냅니다. 오늘도 저에게 장기자랑에 사용할 노래를 구해달라며 애교를 부리는 예진이가 너무 귀여웠습니다. 춤을 출 때도 선생님들께서 보고 있어서 쑥스러운지 웃음을 짓는 예진이가 소녀처럼 보였습니다.
박소영
소영이는 저희 빌라의 댄싱머신입니다. 아이들이 장기자랑에서 춤을 출 노래인 Miss A의 Bad Girl Good Girl의 춤을 다 알고 있는 소영이는 친절하고 자세하게 아이들에게 춤을 가르쳐 줘서 아이들이 더 빠르게 춤을 익힐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잘 춤을 못따라올 때는 개인적으로 자세하게 알려주는 소영이가 기특했습니다.
박수빈
수빈이는 어제와 오늘 단어시험을 백점 맞아서 상품을 받았습니다. 어제 상품을 받고 나서 단어 외우기에 재미를 붙였는지 오늘도 단어를 외우면서 저에게 "선생님 저 몇 개 외웠어요, 지금은 몇 개만 외우면 되요."라고 말하는 수빈이가 너무 기특했습니다. 다른 선생님들께도 단어시험을 잘 봤다고 자랑하는 수빈이가 귀여웠습니다.
김나영
나영이는 저번에 수학선생님께 수학 숙제를 조금 안 해서 꾸중을 들었었는데 오늘 못한 숙제들을 다 해서 칭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춤을 출 때 나영이는 절도 있게 추는 부분에서 딱딱 리듬에 맞게 잘 추는 모습이 귀여웠습니다. 제가 있을 때는 잘 추다가 다른 선생님들이 있을 때는 부끄러워하는 나영이가 아이 같아 귀여웠습니다.
이나희
나희는 수업시간에 참여도가 높아 선생님께 거의 매일 상품을 받습니다. 상품을 받으면 혼자 먹지 않고 쉬는 시간에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나희가 기특합니다. 아이들에게 인기투표를 할 때도 마음에 드는 아이가 있냐고 물어보면 항상 자신의 오빠인 태민이를 말하는 나희가 너무 귀엽습니다.
오늘도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도 모르게 소중한 하루가 지나갔습니다. 내일도 저희 아이들이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의 캠프 다이어리도 많은 기대 해주세요^^.
댓글목록
박채진님의 댓글
회원명: 박채진(helocindy) 작성일
완전 기대가 됩니다. 어린 걸그룹들이 얼마나 들뜨고 맹연습할지..ㅋㅋ 그런건 동영상으로 올려 줄 수 없나요? 정말 보고싶네,,^^ 요즘은 매일 다이어리와 사진을 봐서 그런지 우리 빌라 친구들이
원래부터 알던 친근한 동네친구들 같이 다 이쁘고 사랑스러워 보이네요..
박소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소영(julia0913) 작성일울딸에게 그런면이 있다니 의외인데요 ..적극적인 모습좋아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채진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이곳 인터넷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동영상은 조금 힘들 것 같아요 어머님 ! 대신 세세한 캠프 다이어리로 아이들을 늘 묘사하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소영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소영이가 안무를 다 알고 있어서 아이들이 편하게 장기자랑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