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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종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0 12:17 조회49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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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님, 아버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한국은 폭염과 열대아로 더위와의 전쟁을 하고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반면 세부는 사방이 바다로 둘러 싸여 있어서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인지 창문을 열고 있으면 포근한 바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제 Activity에서 재미있었는지 쉽게 일어나지 않는 날입니다.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아이들이 또 물놀이를 언제 가냐며 저에게 물어왔습니다. 답을 해주고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오늘 아침메뉴는 특식이 나왔는데 필리핀 현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망고무스가 나왔고 팬케익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침부터 식당에 사람이 줄지 않았습니다. 물론 볶음밥과 김과와 같이 평소 나오던 메뉴는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책가방을 챙겨서 각자 수업이 있는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전 수업을 시작을 했는데 아이들이 이른 시간이고 어제 Activity에서 신나게 놀아서 인지 한 두 명씩 졸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스스로 잠을 이기려고 하고 만약 지적을 당해도 빨리 공부에 집중하려는 모습이 정말 대견스럽습니다. 아이들은 체력은 쉬는 시간에는 정말 대단해집니다. 언제 자신들이 피곤했냐는 듯이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또 몇몇 아이들은 필리핀 선생님들과 어제 Activity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옆에서 살짝 들으니 문법적으로 틀린 부분도 있었지만 말을 이어 나가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수업이 Activity날을 제외하고 매일 있으니 필리핀 선생님들과 정말 많이 친해 졌습니다. 아직 우리 보다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못하다는 편견을 확실히 깨지는 못했지만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과 편견이 조금씩 사라지는 듯해서 아이들이 영어 실력이 성장하는 만큼 마음도 함께 넓어지는 듯해서 제 마음이 뿌듯합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숙소에 가방을 두고 식당에 갔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보쌈, 파인애플, 육개장, 부침개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과식을 하면 안되는데 아이들이 워낙 고기를 좋아해서 그런지 오늘 과식을 조금 했습니다. 식사를 마친 후 과식의 후유증인지 아이들이 모두 소파에 서로에 어깨에 기대어 휴식을 취하고 오후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오늘 오후수업 역시 그룹수업 위주로 진행됐습니다. 5교시 수업이 원어민 선생님 수업인데 우리 아이들 3명이 함께 수업을 듣는데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어떠한 주제로 이야기를 진행해도 재미있게 수업을 합니다. 원어민 선생님이 세부에 오래 거주하셔서 세부에 대해서도 이야기 해주고 자신의 고국 미국 문화에 대해서도 설명을 잘해준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곳에서 미국문화와 필리핀 문화를 동시에 배울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자습과 수학수업을 모두 끝내고 오늘 유익한 오후 일정이 마무리 됐습니다. 그리고 식사를 했습니다.

오늘의 저녁은 메뉴는 탕수육, 과일샐러드, 부침개, 비빔국수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조만간 있을 장기자랑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습니다. 또래 여학생들과 함께 할지에 대해서도 고려했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당당하고 말이 많았던 아이들이 여학생들과 함께 한다는 이야기에 말이 모두 없어졌습니다. 저녁시간도 다되고 해서 이야기를 멈추고 단어시험과 숙제를 했습니다. 모든 일을 끝내고 샤워를 하고 잠에 들었습니다.

구진성
항상 보는 숙소에서 보는 저에게도 길을 지나다 마주치면 “안녕하세요?”라며 방긋 웃으며 인사를 합니다. 그래서 인지 진성이를 보면 기분이 좋아집니다. 오늘 자신과 수업이 없는 선생님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봤습니다. 쑥스러움 많이 타서 처음 보는 사람과 말을 많이 안하는 줄 알았는데 그 모습을 보고 진성이의 새로운 면을 봤습니다. 오늘 문법 시간에 Used to 용법을 배웠다고 합니다. 제가 한 번 물어보니 설명을 아주 잘했습니다.

김상민
오늘 수업이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8교시에 영어문제를 풀었는데 다소 어려웠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늘 그룹 시간에 선생님이 그림을 그리면 그것을 한 학생은 영어로 설명하고 다른 학생들은 맞추는 형식의 수업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영미문화 대해서 설명해줬다고 합니다. 오늘 영어 일기를 보니 짜임새 있게 잘 적었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매일 똑같은 내용이라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김기범
오늘 기범이는 수업이 전체적으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특히 재미있었던 수업은 English Discussion 이라고 합니다. 집에 관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필리핀 선생님께 우리나라 전통 집에 대해서 설명하고 여러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소유하고 집은 미래에 자신의 집에 대해 말했다고 합니다. 집 이야기가 나와서 그런지 부모님과 집이 그립다고 합니다. 부모님과 집이 그립지만 얼마 남지 않은 캠프 생활을 더 열심히해서 영어실력이 향상 되고 싶다고 합니다.

김영윤
영윤이가 화장실에 민감하다 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이나 한 군데에서 밖에 볼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수업 쉬는 시간에 볼 일을 볼 때 숙소까지 가서 해결하고 수업에 들어가곤 합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이 영윤이에게 Talkative하다고 합니다. 항상 주제를 잘 이끌어 내고 이야기를 주도 하는 편입니다. 주로 스포츠 이야기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매일 저에게 스포츠 소식을 묻고 있습니다. 요즘 단어 외우기를 즐기고 있습니다.

류호선
요즘 더 활발해지고 사진을 찍을 때 예전에 비해서 많이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함께 숙소를 쓰는 친구들과도 더욱 친해져서 장난도 치고 공부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어제 Activity에서 재미있게 놀고 오늘도 활발하게 움직여서 인지 컨디션이 좋지 않다고 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영어일기를 적고 숙제를 끝내고 잠에 들었습니다. 오늘 에어컨을 끄고 취침에 들게 했습니다.

이태민
태민이는 장난을 즐기는 개구쟁이입니다. 항상 즐거운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속이 조금 좋지 않다고 합니다. 수업 내용 대체로 재미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8교시 수업이 Writting 수업 이었는데 다소 힘들었다고 합니다. 오늘 개요를 짜는 법을 배웠다고 하는데 영어로 문장 구조를 만드는 것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오늘 수학 수업이 재미있고 수학이 좋다고 합니다. 학교에서도 성적이 최상위 권이라고 들었습니다.

반복되는 수업과 긴 수업 시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어른 못지않게 주어진 것을 하는 아이들과 남은 캠프일정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좋은 하루 되세요^^
 

댓글목록

김영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윤(kyy5395) 작성일

ㅋ우리 영윤이 성격이 어디가나요,집에서도 분위기메이커역할을 톡톡히 하니까요.^^
선생님,엄마가 대견해 한다고 전해주세요.~~
그리고 영윤이 writting은 좀 어떤가요? 단문에서 중문정도는 쓰는지,많이 어려워하죠?reading은 좀 할텐데,쪼금 궁금하네요.^^
세부 날씨가 괜찮다니 정말 안심이 됩니다.수고하십시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영윤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제가 매일 아이들 영어일기를 보는데 영윤이는 아직 문법적 오류가 조금있는 편입니다. 문법만 조금 더 보강하면 훨씬 나은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읽기 같은 경우도 문제 풀기는 잘하는 편이나 아직 중학생이다 보니 모르는 단어 발음이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자신감 있게 읽고 말해서 성장이 빠를 듯 합니다^^ 세부는 섬으로 둘러싸여 있고 해서 지진과 태풍피해가 거의 없는 편이에요~! 어머님 좋은 하루되세요^^

류호선님의 댓글

회원명: 류호선(lhs98) 작성일

호선이가 평소에 조금 신경을 쓰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열이나는 경우가 있는데 열은 없었는지요?
호선이는 아파도 아픈내색을 잘 하지 않는 아이인데 좀 힘들었나보네요.
하지만 잘 견딜거예요...

사랑하는 엄마아들 괜찮지... 좋은 추억 만들려면 가끔은 힘들때도 있는 거야...
사랑해 아들....

김기범님의 댓글

회원명: 김기범(gibum2467) 작성일

기범이 엄마가 몇일동안 일이 있어 제가 선생님을 자주 뵙게되내요^^  얼굴, 키, 성격 기범이는 저를 많이 닮았습니다. 어학을 어려워하는 것까지^^  다른 부분은 다 자신 있었는데 어학은 왜 그리 어렸웠든지 공과대학을 지원하고 졸업하게 되었든 것도 어학 때문이었습니다ㅎㅎ  나이가 많이 들어서 어학에 대한 두려움이 풀려, 잘은 못하지만 어학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생기고, 기술직이지만 기획서 작성도 도맡아서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기범이가 캠프를 통해서 어학에 대한 자신감을 조금 더 일찍 가질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캠프 활동을 잘 해내는 것만으로 많은 성과를 얻었다고 생각되고 남은 기간도 선생님의 좋은 지도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기범이에게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동생 삼촌까지 기범이 많이 보고 싶어하고 캠프 마지막까지 건강하게 잘마치고 기분좋게 공항에서 보길 기대하고 있다고 전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늦은밤 편안하게 쉬십시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호선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어제 두통이 있었는데 오늘 말끔히 나아서 열심히 수업을 들었어요~!
항상 열심히 하는 호선이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사랑한다는 어머님의 말씀 꼭 전하겠습니다. 어머님 좋은 하루 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기범이 아버님^^ 요즘 자주 뵙게 되네요~! 아버님이 그런 스토리를 가지고 계신지 몰랐네요 !기범이는 항상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이 모습도 아버님 모습을 닮았겠지요?^^ 기범이가 이곳에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과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 아버님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