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최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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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10 10:12 조회488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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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최은영입니다.
이제 한국에는 얼마 전 말복이라서 더위가 그날부터 좀 풀렸다고 하는데 좀 괜찮으신가요? 필리핀은 사방이 바다라서 대체적으로 바람이 불어서 선선한데 오늘은 좀 더웠습니다. 햇빛이 뜨겁게 타오르는 아침을 시작했습니다. 저희 숙소는 특히 햇볕이 잘 들어서 아침에 환하게 아침을 맞이했습니다. 어제 Activity에서 재미있었는지 쉽게 일어나지 않는 날입니다. 일어나서 샤워를 할 아이들은 샤워를 하고 씻을 아이들은 씻고 아침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슬슬 일어나는 시간이 늦어지고 있는 것 같은데 다시 활기차게 아침을 맞이해야겠습니다.
오늘 아침메뉴는 특식이 나왔는데 현지에서 재배한 신선한 망고를 가지고 케익을 만든 망고무스와 팬케익이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나온 특식에 아이들은 정말 신나 하면서 먹었습니다. 팬케익 덕분인지 잠도 깨고 활기찬 아침을 시작하였습니다. 아침에 현정이와 수영이와 나아지긴 했지만 컨디션이 조금 저조 했습니다. 우선 그래도 현정이는 수업을 간다 해서 가고 수영이는 쉬었습니다. 오전 수업이 시작되었고 아이들은 오늘도 열심히 수업에 임했습니다. 액티비티가 있었던 날 이후로 아이들이 피곤하지는 않을 까 조금 걱정했는데 그런 기색도 없이 아이들은 열심히 수업을 들었습니다. 오전 수업을 모두 마치고 아이들은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였습니다.
점심의 주메뉴는 보쌈 이었고 육개장, 전과 파인애플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입맛도 적응 되었는지 이제 무슨 음식이 나와도 맛있게 먹습니다. 특히 과일을 좋아해서 맛있게 먹습니다. 점심을 먹은 후에도 수업은 계속 되었습니다. 오후 수업 이후로 현정이를 조금 쉬게하고 아이들은 수업을 들으러 갔습니다. 점심 직후라 조는 아이들도 있었지만 모두 수업을 열심히 들었습니다. 오늘은 우리 아이들의 대부분이 수학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다원이와 현정이는 수학선생님을 좋아하네요. 아이들도 수학 수업을 생각보다 많이 좋아합니다. 오랜만에 영어가 아닌 다른 수업을, 한국 선생님과 해서 그런지 재밌나 봅니다. 우리 인솔교사 들과도 수학 수업은 친해질 수 있는 시간 같습니다.
수학 수업을 마친 아이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저녁을 먹으러 함께 갔습니다. 오늘 저녁은 탕수육이었습니다. 아이들은 공부를 너무 열심히 해서 그런지 저녁도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저녁 시간 이후에는 아이들이 자유 시간을 즐기기도 하고 단어를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오늘은 수학 보충이 있는 아이들도 있어서 보충을 갈 아이들은 보충을 갔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시간의 투자해서 장기자랑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자습실에 다 같이 모여서 자습을 하고,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우리방 아이들은 떠들지도 않고, 가장 열심히 합니다. 오늘도 다른 선생님들에게 우리방 아이들이 제일 열심히 한다며~ 열심히 자랑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단어시험도 마치고, 영어일기도 썼습니다. 오늘은 아이들도 모두다 열심히 해서 매점에 가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은 신이나서 열심히 단어 시험을 봐서 하영이는 백점을 맞았습니다. 이제 누가 시키지 않아도, 정말 알아서, 척척 해냅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아이들은 간식을 좀 먹기도 하고 얘기를 좀 하다가 차례로 씻은 뒤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에게 Speaking, Writing, Reading, Grammar 중에 어렵고 쉬운 부분을 물어봐서 파악해 보았습니다.
이 다원
다원이는 대부분의 수업에 점수도 높게 받고 참여도 잘 합니다. 그런 다원이가 느끼기에 Speaking 과 Writing은 자신에게 잘 맞아서 이해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그리고 Reading은 자신이 느끼기에 조금 어려운 듯 하다고 하네요. 말을 잘 못 알아듣겠다고 하니 선생님한테 말해서 조금 천천히 말해달라고 해야곘습니다. 그래도 아이가 대부분에 수업에 만족을 하는 걸 보니 늘어날 영어 실력이 기대됩니다.
이 소민
소민이는 바뀐 레벨이 자신에게 딱 맞는지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성적도 좋구요. 영어 단어도 더 열심히 외웁니다. 소민이가 느끼기에 Speaking은 선생님이 말을 잘 해 줘서 이해하기 쉽다고 그러고 Writing은 소민이의 수준에서 책이 조금 쉽다고 하네요. 그리고 Reading은 살짝 난이도가 있는 것 같습니다. 좀 더 난이도가 있는 것을 해야 본인도 실력이 느니까요. Grammar는 딱 수준에 맞다고 합니다.
이 민경
민경이는 영어 실력이 굉장히 좋은데 특히 제가 보기에는 Speaking의 능력이 뛰어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민경이가 느끼기에도 역시 Speaking은 좀 쉬운가 보네요. 그리고 선생님이 설명을 잘 해 준다고 합니다. Writing이나 Grammar는 수준에 맞는제 Grammar는 조금 내용이 어렵다고 합니다. 그리고 Reading은 선생님이 설명을 쉽게 해줘서 쉽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소 수영
수영이는 대체적으로 수업을 모두 잘 따라갑니다. 이해력도 좋고 습득력도 빨라서 모든 수업을 잘 따라 갑니다. 수영이가 느끼기에는 Writing은 선생님의 설명이 좋아서 쉽고 Grammar나 Reading도 괜찮고 거의 모든 수업에 만족을 느낀다고 합니다. Speaking에서 살짝 어려움이 있는 듯도 한데 선생님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지는 않은 듯 합니다. 그리고 나머지 수업은 모두 괜찮다고 합니다.
박 현정
현정이도 수업을 너무 잘 따라갑니다. 필리핀 선생님들도 칭찬하는 우등생이고 항상 수업태도도 좋고 싱글방글해서 인솔교사 선생님들도 예뻐합니다. 수업에서도 아이가 큰 불만도 없이 선생님들과 잘 지내고 이해력도 좋은데 본인도 대부분의 수업이 자신한테 잘 맞고 어렵지 않다고 합니다. 그런데 Reading부분에서 선생님과 의사소통이 원활하진 않다고 해주었네요. 좀 더 선생님한테 가서 잘 말해 달라고 해야겠습니다. 모든 수업에서 아이가 만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 우진
우진이는 필리핀 선생님들을 좋아하고 수업도 대부분 열심히 듣습니다. 가끔가다 살짝 졸긴하지만 대체적으로 이해력도 좋고 은근히 말도 많이 합니다. 처음에는 살짝 얘기를 안 하는게 아닌지 걱정하긴 했지만 수업을 하다 보면 그런면도 없고 필리핀 선생님들한테 조잘조잘 얘기하고 있는 우진이를 볼 수 있습니다. 우진이는 모든 수업이 자신의 수준에 맞고 그렇게 쉽지고 않고 어렵지도 않다고 써주었습니다.
유 하영
항상 꼼꼼하고 똑 부러지는 하영이. 필리핀 선생님들과도 잘 지내고 선생님들고 귀여워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하영이가 영어를 정말 잘하고 이해력이 좋고(머리가 좋은 것 같습니다.)그리고 응용력도 좋은 것 같습니다. 하영이가 Spaeking은 어떻게 말하든 말 소통이 되는데 Reading은 알파벳이 다른 소리가 나기도 하고 Writing은 어떤 소리가 나는 지에 달라져도 알파벳이 다르기도 한다고 써주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어렵다고 해주었네요. 이렇게 정확히 자신의 어려움점을 똑똑히 말해주어서 제가 아이를 파악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Listening은 그래도 워낙 DVD를 많이 봐서 잘 알아듣는 다고 해주었습니다.
오늘도 이렇게 하루가 잘 마무리되었습니다. 매점도 갔다 왔고 기분좋게 잠들 아이들의 생각에 저도 뿌듯합니다. 뉴스에서 필리핀의 태풍에 대해서 우려하시는 부분이 있으신데 필리핀의 세부는 아무런 영향도 받지 않고 화창한 하루였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오늘도 저의 다이어리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유하영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영(hajjoy) 작성일
이제 다시 밤기온이 조금 아주 조금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잠을 못잔 지난 10여일동안
정말 하영이는 좋은대로 피신갔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기다 영어실력까지...ㅋㅋㅋ
선생님 화이팅입니다!!!감사!!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하영이 어머니, 인솔교사 입니다. 정말 다행이에요~!! 한국도 날씨가 풀렸군요~!! 더위 때문에 정말 고생하셨던데 ㅠㅠ 필리핀은 다행이 햇볕이 강하긴 하지만 어딜가나 에어컨도 있고 아이들이 시원한생활 하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 즐겁게 보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