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808]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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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9 10:23 조회48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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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21일차 이자 즐거운 Activity날이 밝았습니다. 오늘 Activity를 제외하면 이제는 Activity또한 얼마 남지 않았네요. 요즘 들어 시간이 너무 빨리 흐르는 것 같이 느껴지네요. Activity날인만큼 아이들이 좀 더 잘 수 있도록 아침식사시간이 두 시간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 아이들은 일찍 일어나네요. 딱히 아침에 할 것도 없는데 그냥 침대에 다 같이 누워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아침식사시간, 식당으로 가기위해 빌라를 나가는데 햇살이 맑은 것이 수영장을 가기에는 안성맞춤이네요. 아침식사를 하러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볶음밥, 빵, 주스, 죽 각종 밑반찬이 나옵니다. 아이들이 기다리던 수영장 Activity날인만큼 아침식사를 식판 가득 퍼 든든한 아침식사를 먹습니다. 아침을 든든히 먹은 후 빌라로 돌아와 남은 여유 시간을 보냅니다. 점심을 먹고 출발하는 Activity인 만큼 오늘은 꽤 여유로운 아침을 보내네요. 약간은 심심해 하던 우리아이들을 위해 빌라 앞에서 배드민턴도 치고 술래잡기도 하면서 즐거운 아침 및 자유 시간을 보냅니다.
점심식사시간, 캠프아이들과 즐겁게 배드민턴을 쳤더니 꽤 배가 고픕니다. 땀을 흘린 만큼 아이들이 다시 세수와 손발을 씻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카레, 오뎅국, 밥, 미역무침, 사과 및 각종 밑반찬이 나옵니다. 오뎅국을 참 좋아하는 우리아이들 거기다 사과까지 추가되니 식판 두 그릇 가득 먹습니다. 여전히 하늘이 너무 맑습니다. 비가 너무 많이 오면 어쩌나 걱정했던 아이들 얼굴에 미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선크림을 바르고 수영복을 입고 옷을 입고 갈 준비를 합니다.
오후Activity시간, 오늘 Activity는 텀블리 수영장으로 숙소에서 차로 약 20분가량 떨어진 곳입니다. 버스를 타고 보는 세부의 모습은 언제나 아이들에게는 신기합니다. 가는 내내 제게 “선생님, 저건 뭐에요?”부터 시작해서 “우리랑 많이 다르네요”까지 이동하는 내내 우리아이들 많이 신났습니다. 수영장에 도착해보니 앞으로는 바다가 보이고 야자수 나무가 펼쳐져 있는 멋있는 수영장입니다. 수영 준비를 하고 다 같이 모여 준비운동을 합니다. 드디어 물에 들어가는 시간, 우리 아이들 정말 신나게 놉니다. 자주 가는 호텔 수영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에 다른 빌라 아이들과 섞여 사진도 찍고 즐겁게 놉니다. 약 3시간 가량 후, 아이들 옷을 갈아입고 숙소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물놀이Activity라서 그런지 배가 고프다는 아이들이 있네요. 또 다시 버스를 타고 20분 가량 후 숙소로 돌아옵니다.
저녁식사시간, 수영으로 인해 배가 많이 고팠던 아이들은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샤워를 한 후 식당으로 달려갑니다. 오늘의 저녁메뉴는 밥, 국, 튀김, 햄버거스테이크 및 각종 밑반찬이 나옵니다. 물놀이를 해서인지 아이들이 배가 많이 고팠나봐요. 튀김, 햄버거스테이크를 한 가득 담은 우리아이들 자리에 앉아 오늘 수영Activity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캠프아이들과 자연스레 어울리는 모습이 너무나 보기 좋습니다. 싱글벙글 우리아이들이 두 그릇 먹더니 세 그릇까지도 도전합니다. 저녁식사를 아주 배부르게 먹고 숙소로 돌아와 남은 시간을 보냅니다.
단어Test 및 간식시간, 7시가 되자 캠프 아이들이 한 곳으로 집중합니다. 바로 공부를 함께 한 후 단체로 시험을 치기 위해서입니다. 조금 더 일찍 도착해 다른 빌라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눈 후 7시 공부를 시작합니다. 다른 빌라 아이들까지 공부를 같이 하고 시험을 치다보니 평소보다 더 높은 집중력을 보여주네요. 10분의 짧은 쉬는 시간 뛰어노는 아이들도 있고 조용히 앉아 이야기를 하는 아이들도 있네요. 짧은 쉬는 시간을 가진 후 조금 더 공부를 하고 시험을 시작합니다. 사실 따지고 보면 매일 매일 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많은 아이들과 함께 시험을 치러서 인지 아이들 사뭇 진지합니다. 시험을 치고 숙소로 돌아와 오늘 있었던 이야기를 쓰는 영어일기, 수학, 영어 숙제를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마친 후 물놀이 Activity였던 만큼 우리 아이들 꿈나라로 평소보다 조금 더 일찍 떠나면서 오늘 하루도 즐겁게 마쳤습니다.
수영장에서 정말 신나게 놀았던 우리아이들, 부모님들께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아이들의 소감문을 문자 그대로 올려드립니다. 오늘의 Comment는 소감문으로 대체됩니다.
김도현
오늘 나는 탐불리수영장에 갔다. 수영하고 있었는데 선생님들께서 깊은데에서 계셔서 나도 가봤는데 발이 않다서 좋았다. 나는 발이 않닿는 곳에서 수영하거나 노는 것이 좋아서 갔다 그랬더니 순간 사람들이 모였다. 선생님들은 가만히 계시다가 남자 선생님들이 푹밀어서 모두 다 물에 들어갔다. 수영을 못하는 아이들도 있었는데 최승고선생님이 구해주셔서 그때 최승고 선생님한테 감동과 필을 팍 받았다. 그리고 나는 선생님 4분을 연속으로 많이 빠뜨렸다. 그 중에 1분은 내가 구해주었다. 그래서 뿌듯했다. 진성희 선생님이 빠지실 때는 보는 것만으로도 재미있었다. 그래서 이런 사람 많은 곳이 좋고 싶은 곳이 좋다. 박혜연 누나는 그곳에서 밀려해도 “꺅” 하고 소리질렀다. 10m 쯤 되보이는 거리를 13초 많에 가서 완~전 좋지는 않고 그냥 그랬다. 근데 나는 좋았다. 다음에또가고싶다.
박지웅
오늘 필리핀 탐블리 수영장에 갔다왔다. 최대 3m까지 있는 약간 깊은 수영장이었다. 처음에는 내키에 못미치는 얕은곳에서 놀았지만, 가다보니 깊은데 까지 가서 놀았다. 깊은데서 애들을 빠뜨리며 놀았다. 최대 중2형도 밀어보고 인솔교사 선생님께서 매우 몸을 희생하셨다. 3위까지 있는데, 1위는 총대장님 mason(최승고)이시다. 나하고 머리를 밖으면서 코피까지 나셨고 많이 놀아주셨다. 2위는 Jake(오주석)선생님이다. 코피까진 안나셨지만 나를 비롯해 많은 아이들이 오주석 선생님을 물속으로 눌렀다. 3위는 정재욱 선생님이다. 아이들에겐 그다지 괴롭힘을 안당하셨지만 선생님들께 매우 많이 날려버리셨다. 하지만 학생들중에선 내가 제일 희생한 것 같다. 왜냐하면, 실수로 여자인솔교사선생님을 내가 날리다가 나도 물속에 들어갔다. 그 선생님은 수영을 못하는척 하면서, 살려달라고 하시면서 나를 잡아당겼다. 몸무게가 그다지 안나가 보이셨지만, 막상 당해보니 몸무게가 매우 많이 나가셨다. 재미있었던 탐블리 수영장이었다.
오늘은 아이들과 약 20분 가량에 위치한 텀블리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호텔수영장과는 사뭇 다른 느낌과 조금은 더 커서였는지 아이들 시작할 때부터 끝날 때 까지 수영장에서 놀면서 친구들과 재밌게 또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내일은 또 다시 공부를 시작하는 날입니다. 내일도 뜻 깊고 보람찬 하루 보내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편안한 하루 되십시오.
댓글목록
김윤수님의 댓글
회원명: 김윤수(foxpark7433) 작성일
아이들을 밖으로 인솔해서 다니시면 평소보다 신경이 더 많이 쓰이시죠?? 도현인 물을 엄청 좋아해서...
선생님이 피곤 하셨을 꺼예요...안에서나 밖에서나 항상 아이들 잘 보살펴 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해요.. 남은기간도 잘~ 부탁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얀녕하세요. 도현이 부모님. 인솔교사 최승고입니다. 우리 도현이 어제 수영장에서 너무 즐거운 하루 보냈고 저 또한 도현이 덕에 웃으면서 재밌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우리 도현이 오늘도 공부 열심히 했고 앞으로도 남은 캠프기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