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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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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7 23:12 조회4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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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정재욱입니다.
 
세부의 화요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오늘도 따뜻한 아침 햇살과 함께 활기찬 아침을 맞이하였어요. 제가 아이들을
깨우러 형선이랑 규남이가 자고 있는 방에 갔을 때 규남이가 제 인기척을 듣고 눈을 떴어요. 간밤에 좋은 꿈
꿨는지 인사와 함께 형선이가 일어났습니다. 이어서 종호랑 현욱이랑 자고 있는 방에 갔는데 종호가 재모,
현욱이를 깨우고 있더라고요. 모두들 기상을 마치고 아침을 먹으러 식당으로 갔습니다. 식당에서 아이들이
각자 빵을 들고 좋아하는 잼을 바르고 볶음밥과 함께 맛있게 아침을 먹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정규수업 시간에 열심히 공부를 했어요. 이제 3주차를 보내고 있어서 그런지 수업시간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 여유들이 느껴져요. 여기에는 Acme 6주 캠프 아이들도 같이 공부를 하고 있는데 6주
아이들을 보다 4주 아이들을 보면 수업시간에 여유가 느껴지고 공부가 편안해 보인다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아이들은 쉬는 시간에 선생님들과 재미있게 놀았어요. 오늘은 선생님이 퀴즈를 준비해 와서 쉬는 시간에
아이들을 모아놓고 퀴즈대결을 했습니다. 맞추는 아이들에게 작은 상품도 주면서 경쟁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흥미 진진한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즐겁게 게임을 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어요. 오늘의 점심 메뉴는 해물탕, 닭볶음, 고구마
샐러드가 나왔어요. 아이들 화장실 못 가는 아이들에게 고구마를 많이 먹게 했어요. 후식으로 바나나가 하나씩 나왔네요. 우리 아이들 오늘은 한번씩 화장실 가겠네요. 휴식시간이 되자 아이들과 맛있는 점심을 먹고 양치를 한 다음 휴식시간에 포토타임을 가졌어요. 오늘은 형선 매인 작가가 아이들에게 포즈를 지도하면서 재미있는 분위기 사진을 찍었어요. 아이들이 사진기를 가지고 놀면서 찍은 사진들은 제가 찍어주는 사진과 다르게 더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사진이 많이 나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끔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주며 재미있는 사진을 많이 찍으려 하려고 합니다.
 
오후 수업도 아이들은 열심히 참여했어요. 수업이 1:1로 진행이 되니 아이들은 서로의 수업에 무슨 내용을
공부했는지 몰라요. 그래서 아이들은 수업시간이 끝나고 각자 선생님들과 수업했던 내용, 재미잇었던 이야기로 시간을 보냅니다. 그래서 같이 수업을 하지 않는 다른 선생님에 대해서도 알아가면서 모두 다 같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5시가 되면 모든 정규수업이 끝나고 수학시간이 돌아옵니다. 오늘은 형선, 규남, 종호가 수학이 있는 날이에요. 오늘 배운 내용은 중1인 형선이, 종호는 삼각형의 작도를 배웠고 규남이는 직육면체의 부피를 구하는 공식을 배웠다고 하네요. 수학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개인적으로 자습을 했습니다.
 
6시가 되면 저녁시간이에요. 오늘의 주 메뉴는 오징어튀김과 라면, 계란말이 입니다. 먹음직스럽게 보였고
향도 좋아 아이들이 식판 가득 담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도 맛있게 먹고 휴식을 취한 후 7시가 되어서
오늘 있었던 일을 다이어리로 쓰고 단어공부, 숙제를 하며 마무리를 했습니다.

 
류형선
형선이 오늘 그룹 수업 중에서 chirelyn 선생님께서 아프셔서 나오시지 못하셔서 다른 선생님이 오셨는데
수업간 퀴즈를 풀면서 재미있게 수업을 했다고 하네요. is 의 과거 was 로 문장 속에 괄호를 채우는 퀴즈였다고 하네요. 형선이 채점은 하지 않았지만 다 맞았을 거라고 하네요. 역시 자신감 만은 으뜸인 우리 형선이. 오늘 하루도 재미있게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과 즐겁게 과자도 나눠 먹으며 하루를 마치고 잠에 들었습니다. 내일도 텀블리 수영장에 간다고 하니 너무 좋아하는 형선이 재미있게 다녀오겠습니다.

전종호
종호 오늘 첫번째 시간인 listening(듣기) 시간에 선생님께서 진도가 약간 늦었지만 종호가 열심히 하면 얼른 끝낼 수 있다고 하셨다고 하네요. 원어민 선생님인 barry 선생님 시간에는 게임을 하였다고 합니다. 게임은
첫번째 팀이 자신들이 뽑은 스펠링으로 단어를 만들어 가운데에 놓고 그 다음 두번째 팀인 종호가 스펠링을 뽑아 첫번째 팀이 만든 단어 중에 Apple 가 있으면 종호가 r, t를 뽑았다면 a 아래에 r, t를 붙여 art(미술) 이라는 단어를 만드는 게임 이였다고 하네요. 종호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되어 좋았다고 합니다.

김규남
규남이 교과서 중에서 쉽다고 하는 교과서가 있어서 바꾸어 주었는데 오늘 새로운 책으로 수업을 받았다고
하네요. 어떠했냐고 물어보니 규남이 모르는 것이 많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하네요. 쉬는
시간에 다른 빌라 아이들과도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았는데 규남이 사교성도 좋고 여자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규남이 여자 아이들 인기투표에서 상위권이라고 하네요. 내일 텀블리 수영장에
가는데 전에도 재미있었다고 하며 내일이 기대 된다고 하네요.

박현욱
현욱이는 오늘 첫번째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물어보는 질문에 자신도 모르게 대답도 자연스럽게 나왔고
외국인과 대화 하는 것도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이제는 정말 익숙해 져서 시간도 빨리가는 것 같다고 하네요. 벌써 3주차 라는 것이 믿겨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쉬워 하는 모습도 보이네요. 필리핀 선생님 중에서 Julia 선생님이 계신데 책을 잘 마무리 하면 선물을 주신다고 합니다. 현욱이 그 말을 들으니 더욱 열심히 하겠다며 예습도 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안재모
재모 오늘 Em-em선생님 시간에 Game 이야기로 재미있게 영어 공부도 하고, 선생님의 친구들과 필리핀
집 사진을 보여주며 얘기도 하였다고 하네요. 제일 기억에 남는 것은 대학교 졸업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보여주시면서 대학교에 대해 학교는 몇 시에 가는지 가서 어떠한 과목을 배우는지 얘기했다고 합니다. 재모
오늘도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다고 하네요. 내일 텀블리 수영장을 가는데 재모 무척 좋아합니다. 재미있게
다녀와서 다이어리와 앨범을 내일 뵙겠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내일은 아이들이 기대하고 기대하던 Activity 중 하나인 탐블리 수영장 입니다.
아름다운 리조트 속에서 즐겁게 물놀이도 하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고 오겠습니다. 아이들도 기대가 되는지 자기 전에 모두들 설렌다는 이야기를 했어요. 내일 사진도 많이 찍어서 즐거운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오늘 하루도 고생 많이 하셨고 내일도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인솔교사 정재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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