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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장현종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3 11:04 조회490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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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저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오늘도 구름이 햇빛을 가려주어 날씨가 선선하여 공부하기 딱 좋은 날씨입니다. 저의 하루의 시작은 아이들을 깨우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어제 Activity가 즐거워서 인지 오늘은 아이들 가뿐하게 자리를 털고 일어나서 각자 이불을 정리했습니다. 세면 및 샤워를 마치고 아이들 모두와 함께 식당에 가서 오늘 아침 메뉴인 식빵, 계란 프라이, 볶음밥, 소시지, 각종 잼, 죽 등 이었습니다. 식빵에 자신에 기호에 따라 잼을 발라 먹고 밥도 먹었습니다. 그 뒤에 잠시 소파에 다 모여앉아 어제 사지 못한 물품들에 대해 아쉬워했습니다. 가방을 챙겨서 각자 수업이 있는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전 수업을 들어갔는데 아이들이 조는 사람도 없이 열심히 집중했습니다. 어제 Activity가 활력소가 돼서 평상시보다 더 집중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말하기, 듣기, 쓰기, 문법 그리고 그룹 수업을 합니다. 6개 레벨에 따라 서로 다른 교재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문법 같은 경우에는 거의 공통적인 부분이 많아서 제가 학생들에게 질문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말하기 수업을 하면서 문법도 말하기에 중요한 영향을 느꼈다고 체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어는 과목이 아니라 언어이기 때문에 말하기, 듣기, 문법, 어휘가 함께 같이 성장해야 한다고 두루두루 열심히 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래서 인지 오전 수업 내내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어느 덧 점심시간이 됐습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정말 인기가 많았습니다. 양념치킨, 스파게티, 미역국, 밥, 수박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어제 SM mall에서 싸게 사온 콜라를 나눠 먹고 어질러진 테이블을 깔끔하게 정리를 함께 했습니다. 그리고 각자 수업을 가기 전에 책과 영어사전을 챙기고 휴식을 취한 뒤에 깔끔한 상태로 각자 교실로 갔습니다. 대부분 그룹수업인 오후를 아이들이 기대합니다. 특히 원어민 선생님 수업을 들을 때 그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그 나라에 대해들을 수 있어서 재미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중학교 2학년이 수학 수업이 있고 중학교 1학년은 자습을 했습니다. 자습과 수학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모아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오늘의 저녁 메뉴는 돼지불고기, 부침개, 어묵탕, 감자 햄 볶음과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식사를 맛있게 한 뒤에 단어테스트를 보기 전에 아이들은 밖에 나가서 배드민턴을 치면서 즐겁게 운동을 했습니다. 이제는 옆 숙소 동생들과도 친해져서 빌라 앞 벤치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길진 않았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숙소에 들어와서 단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구진성
오늘도 진성이는 1:1 선생님과 쉬는 시간에도 대화를 나눴습니다. 단어를 찾아가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어제 다녀온 시티투어와 SM몰 쇼핑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오늘 자습시간에 어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지 오늘 수업에서 몰랐던 단어를 점검 했습니다. 또 매일 외우는 30단어가 많다고는 말하지만 꾸준히 공부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꾸준함은 그 어느 것도 이길 수 없다고 격려를 해줬습니다. 그러니 더 힘을 내서 공부를 하는 듯합니다. 오늘 기범이 어머니께서 부탁하신 우유에 대해서 아이들에게 조사를 받아서 구매를 하였습니다.

김상민
상민이는 오늘 어머님께 연락을 받아서 인지 왠지 모르게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할머님께서 자신이 장손이고 해서 손자 바보라고 말도 해줬습니다. 오늘 그룹 원어민 수업을 재미있게 했습니다. 상민이가 처음 보는 사람 특히 외국인에게 말하는 것을 부끄럽다고 합니다. 그래서 식사를 마치고 항상 식당스텝들에게 “Thank you"라고 전하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워 쭈삣쭈삣 했지만 지금은 예전 보다 편하게 사람들을 대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식사 시간마다 인사말을 건냈습니다.

김기범
오늘 어머님께서 부탁했던 기범이 일주일 양의 우유를 샀습니다. 우유를 마시고 키도 마음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문법시간에 Have와 Have got을 배웠다고 합니다. 쉽게 이해되지는 않았지만 선생님께서 반복해서 교육해주셔서 이해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보통 이해하지 않아도 넘어가려는 경향의 아이들이 많은데 배우고 넘어가려는 점이 정말 기특합니다. 기범이는 할아버님을 뵌적은 없지만 할아버님 기일을 필리핀에 오기 달력에서 보고 와서 기억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영윤
영윤이는 항상 밝아서 좋은 아이입니다. 오늘 목이 살짝 아프고 컨디션이 나쁘다고 합니다. 그래도 다음에 다른 쇼핑센터에 가면 라쿠스테 티를 하나 사겠다고 합니다. 오후가 되니 컨디션이 제대로 돌아 왔습니다. 필리핀 선생님이 말하기를 항상 활발하게 수업에 참여하고 숙제를 잘해온다고 합니다. 특히 단어를 잘 조합해서 쓴다고 합니다. 영윤이가 초등학생 동생들은 정말 귀여워합니다. 동생 한 명 있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류호선
오늘 호선이도 우유를 먹는다고 해서 일주일 양의 우유를 구매했습니다. 평소 집에서 한 달에 우유 값만 10만원 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호선이가 키도 크고 덩치가 좋은 가봅니다. 수업시간에 항상 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습득하려는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오늘 수업시간에 우리나라에는 어버이날이라고 부르지만 필리핀에는 아버지날과 어머니날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합니다. 그 것을 들으면서 오늘 부모님 생각이 났다고 합니다. 빨리 전화하는 날이 왔으면 합니다.

이태민
태민이는 정말 몸이 건강 한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한 번도 컨디션이 좋지 않은 적이 없습니다. 첫날을 제외하고는 항상 표정이 좋고 재미있게 친구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수업 감독을 들어가서 보면 항상 웃으며 필리핀 선생님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선생님들 사이에서도 에너지가 넘쳐서 인기가 많습니다. 태민이의 영어 일기를 보면 거의 똑같은 시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문법적으로는 거의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세부의 하루가 또 이렇게 저물었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을 정말 뵙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세부에서의 생활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며 아쉬워 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아쉬움을 남기지 않는 캠프가 되지 않도록 아이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댓글목록

김영윤님의 댓글

회원명: 김영윤(kyy5395) 작성일

선생님,수고가 많으시죠.
영윤이 잠자기 전에 비타민 1알과 스피루리나1알을 저녁식후에 꼭 함께 먹을 수 있도록 챙겨주시겠어요? 컨디션조절에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계속해서 먹으면 정말 좋을텐데,일요일 통화할때 다시 얘기할 예정입니다.
영윤이 수업에 대해 조목조목 전달해 주시니 정말 감사하네요.숙제를 잘 한다니 기특하기도하고,영윤이에 대해 새로운 면모도 보게 되서 좋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안녕하세요? 영윤이 어머님^^ 어머님이 말씀하신 피루리나1알을 먹으라고 계속해서 말하고 확인 하겠습니다~! 다른 것은 다 잘하고 있는데 단하나 사진찍는 것을 싫어하네요~! 어머님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김기범님의 댓글

회원명: 김기범(gibum2467) 작성일

기범이가 딱부러지지는 못하지만 따뜻하고 속이 깊은데 필리핀에서도 할아버지 기일을 기억하는게 대견하내요^^  선생님 매일 학생들 꼼꼼히 챙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류호선님의 댓글

회원명: 류호선(lhs98) 작성일

안녕하세요.  호선이 엄마입니다. 
호선이는 우유를 많이 마시는 편인이라 저도 좀 걱정이긴 했습니다. 
필리핀에 가서도 집에서 처럼 우유를 많이 먹을수 있을까하는 걱정아닌 걱정을요.
호선이 말대로 한달 우유값이 10만원가까이 들어가는데 대부분 호선이가 마시지요 
호선이가 일주일치우유를 삿다니 호선이 다운생각이네요.
혹시 과자는 사지 안았나요? 가끔 과자도 사다숨겨놓고 먹는데 그 곳에선 어떻지 금궁하네요?
매일 선생님들께서 이렇게 소식을 전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려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기범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기범이 따뜻한 성품은 동생들을 챙길 때 볼 수 있어요~ 자신 영어일기와 숙제가 끝나서 쉴 수 있으면서 동생들을 기다렸다 함께 쉬는 모습을 보니 참 보기 좋아요^^ 저도 할아버지 기일을 기억하는 것을 보고 대견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어머님 감사합니다 좋은하루되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호선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장현종입니다^^ 호선이가 정말 우유를 좋아 하더군요^^
과자 구매를 가끔하는 편이지만 기념품을 사기위해 저희 숙소아이들 모두 아껴쓰는 편이에요 그리고 간식이 ACTIVITY날을 제외하고 나오는 편이라 간식은 충분해요^^ 매점도 저와 꼭 동반해야되서 과자를 숨겨서 먹고 있진 않아요^^ 어머님 좋은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