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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802]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은정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3 10:59 조회4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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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아버지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어제 액티비티 때문에 아이들은 피곤했는지 오늘은 제가 깨울 때까지 곤히 잠을 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이들을 20~30분 더 자도록 하였습니다. 오늘 창밖의 날씨는 햇살이 비추며, 날씨가 덥지 않고 선선해서 아이들이 활동하고, 공부하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일어난 아이들은 간단히 세수을 하고 식당으로 이동 하였습니다. 오늘 아침에 죽을 맛본 아이들은 맛있다며 입맛이 없을 아침일 텐데도 두 그릇씩 먹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아이들은 밥을 먹으며 서로서로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잠을 깼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숙소에서 가방을 챙겨 교실로 이동했습니다.

오전 수업시간에 저희 아이들은 오늘도 변함없이 수업에 참여하여 선생님들과 즐겁게 공부했습니다. 어제 City Tour와 SM Mall에서 쇼핑을 하는 액티비티를 했는데도 다시 집중력있게 수업에 집중하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쉬는 시간마다 선생님께 달려와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하고 친구들과 사이좋게 어울려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하는 아이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난 아이들은 주 메뉴가 양념통닭과 스파게티인 점심을 먹었습니다. 과일로 나온 바나나와 수박까지 아이들은 골고루 식사를 했습니다. 요즘 저희 아이들은 줄넘기로 놀이 하는 것에 흠뻑 빠졌습니다. 점심이나 저녁식사 후에 시간이 있을 때마다 아이들은 줄넘기를 하거나 줄넘기를 이용해 림보를 합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점심을 다 먹은 아이들은 오후 수업시간 전까지 줄넘기를 하며 건강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 휴식시간이 끝이 나고  오후 수업시간이 되었습니다. 시간이 되자 이제 빌라와 호텔로 수업 장소가 나뉘어져 있는 아이들은 알아서 자신의 수업이 있는 교실을 찾아 갑니다. 오후 수업시간에 저희 아이들은 선생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수업을 집중을 하고, 발표도 열심히 해서 기특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나고 저녁식사 시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공부를 해서 허기가 졌는지 아이들은 밥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고, 밥도 더 받아서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아이들은 어김없이 줄넘기 놀이를 했습니다. 서로 사이좋게 한명씩 들어가서 줄넘기를 하는 아이들이 귀여웠습니다.

줄넘기 놀이를 한 아이들은 숙소로 돌아와 다이어리를 쓰고 단어시험을 봤습니다. 단어시험을 본 뒤 아이들은 간식을 받고 행복해 했습니다. 간식을 먹으며 행복해 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행복했습니다. 아이들은 간식을 먹은 뒤 샤워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박예진
예진이는 같은 반 언니인 여빈이 언니와 민경이 언니와 친하다고 합니다. 수업도 다 같이 들어서 많이 친해진 언니들과 오늘 베리 선생님께서 하시는 수업에서 '스크램블'이라는 게임을 했습니다. '스크램블' 게임은 단어의 레터가 일곱 개씩 주어지는데 단어를 먼저 맞춘 팀이 이기는 게임이라고 합니다. 아쉽게도 예진이 팀이 졌지만 재밌었다고 말하는 예진이가 귀여웠습니다.

김민지
민지는 Jill 선생님 수업을 같이 듣는 중학교 3학년 언니인 Mitty와 친해 졌다고 합니다. 민지는 원래 매일매일 숙제가 3개나 4개 정도 있었는데 오늘 처음으로 숙제가 없다며 단어외우기와 다이어리만 쓰면 된다고 좋아했습니다. 또 오늘 사교시에 문법 시험을 봤는데 잘 본 것 같다고 말하는 민지가 기특했습니다. 팔교시 수업인 앤 선생님께선 한국에 가서 Facebook 친구추가를 하자고 하셨다며 좋아하는 민지였습니다.

이나희
나희는 오늘 수업 시간에 핵맨게임과 빙고게임을 했는데 나희가 일등을 해서 비스켓을 상품으로 받았다고 합니다. 오교시 선생님께서는 평소에 나희와 같은 반 친구들이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서 나희에게 토요일 수업 때 망고를 사주신다고 약속하셨다고 합니다. 기뻐하는 나희의 모습을 보니 너무 귀여웠습니다.

김나영
나영이는 오늘 물건을 떨어뜨리고 가시는 선생님의 물건을 주워드려서 칭찬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 수업시간에 Exercise라는 단어를 나영이가 이해를 잘 못해하자 수업시간에 선생님께서 동작으로 설명해 주셨다고 합니다. 너무 재밌어서 크게 웃었다고 하는 나영이가 예뻤습니다. 나영이는 오늘 나영표 개미약을 만들었습니다. 모기스프레이와 치약을 섞어 만든 개미약은 효과가 좋아 아이들이 신기해 했습니다.

박소영
소영이는 오늘 첫 번째 시간에 피터오빠와 지민언니랑 한 팀이 돼서 한 스크램블 게임에서 이겼다고 합니다. 또 두 번째 시간 선생님께서 간디 선생님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고 합니다. 간디 선생님이 왜 간디라는 별명이 붙었는지에 대해 말씀해 주셨다면서 즐거워 했습니다. 또 여섯 번째 시간의 데이지 선생님은 소영이가 수업시간에 잘 따라와서 캔디와 초콜렛을 주셨다고 합니다.

박수빈
수빈이는 오늘 일교시 수잔 선생님 시간에 선생님께서 물어보시는 질문에 잘 대답해서 칭찬받았다고 합니다. 특히 수빈이는 Reading을 잘했다고 칭찬 받았고 이해력이 높아 선생님께서 말해준 질문을 잘 이해하는 학생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교시 수업때는 수빈이는 활동적이며 배움에 있어서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셨습니다. 선생님들께 칭찬을 받은 수빈이가 자랑스럽습니다.

박채진
채진이는 오늘 Berry 선생님 수업에서 한국 집 주변그리기를 했는데 A를 받아서 초콜릿 세 개를 받았습니다. 또 수업시간에 보드게임을 했는데 2점차이로 채진이네 팀이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채진이는 아침에 책이 없어져서 걱정했지만 수업 전에 책을 찾아서 수업에 지장 없이 수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점심식사 때 나온 밥이 정말 맛있었다고 말하는 채진이가 사랑스럽습니다.

아이들은 이제 캠프 생활에 완벽히 적응하여 저희 숙소 뿐만 아니라 다른 친구들도 많이 사귀어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내일도 저의 캠프 다이어리 많이 기대해 주세요^^ 더 생생하게 아이들의 예쁜 모습을 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소영님의 댓글

회원명: 박소영(julia0913) 작성일

수고가 많으시네요.. 날씨가 선선하다니 다행이네요..한국은 무지하게 더워요,, 폭염이죠..시간이 지날수록 힘들수도 있지만 잘 적응해 생활해 나가는 울딸들이 기특하네여

박채진님의 댓글

회원명: 박채진(helocindy) 작성일

이모야
여긴 스위스 융프라우라는 산이란다
4,158미터의 산이 오늘 아주 깨끗하게 보였단다
오전엔 비가오고 구름이 잔뜩 끼었었는데말야
우리채진이가 거기서도 밝게 잘생활ㄹ 하고 있다니
이모는 아주 기쁘고 자랑스럽구나
처음으로 식구들하고 떨어져 생활하는데
아주 의젓하게 잘하고 있네 우리 잊어버린간 아니지?

박채진님의 댓글

회원명: 박채진(helocindy) 작성일

채진이가 누구랑 친한지 이모 궁금한데 매일 일기 잘 써놓고 있지?
나중에 이모한테 재미난 에피소드 많이많이 얘기해 주라
좋은 추억 많이 만들어 오구
섭섭한 일 있어도 기분 언짢은 일 있어도
잘 이겨내고 씩씩하게 화이팅!! 내사랑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소영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양은정 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덥긴하지만 바람이 선선해서 아이들이 활동하고 공부하기에 좋답니다. 소영이 수빈이 모두 잘 지내고 있으니 걱정 마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채진이 이모님 안녕하세요^^ 채진이 담당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채진이는 성격이 밝고 명랑해서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내고 수업도 잘 따라오고 있답니다. 댓글 감사드리구요, 아이들이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