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31]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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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8-01 00:17 조회49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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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정재욱입니다.
오늘은 아이들 모두 내일이 Activity라 그런지 들뜬 마음에 어제부터 잠을 설쳤는지 일어 나는게 조금 힘들어 보이네요. 그래도 제가 “오늘만 힘내면 내일 Activity있으니 힘내자!!”라는 말과 함께 다리를 주물러주며 깨우자 아이들은 졸린 눈을 비비며 일어났습니다. 일어나 식당에서 아침을 맛있게 먹고 수업을 갈 준비를 했어요.
준비를 하는 중간에 잠시 아이들과 이야기를 했어요. 이야기 주제는 주로 아이들의 평소 재미있는 이야기, 친구들과 있었던 이야기, 힘든 점 등을 서로 나누었답니다. 힘든 점은 딱히 없다고 했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잠을 자면 아침이 너무 빨리 온다는 것이었어요. 하루를 열심히 보내고 10시부터 7시까지 9시간을 자지만 아이들에게는 10분 정도로 느껴진다고 하네요. 그만큼 하루를 열심히 보내니 깊은 잠에 빠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필리핀 선생님과 1:1 수업 5시간, 원어민 선생님과 1:4 수업 2시간과 그룹수업 공부를 하였어요. 필리핀 선생님들도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쳐주고 있답니다. 각자 자기가 수업하는 장소를 꾸미고 사진도 붙이고 아이들에게 쾌적한 공부를 해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는 모습들입니다. 정규수업을 수학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 1시간을 하고 자율학습을 하였어요. 이로써 화요일의 마지막 수업을 모두 마쳤어요.
저녁 시간이 되자 아이들이 쏜살 같이 식당으로 달려왔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먹는 저녁이라 아이들은 각자 식판에 양껏 담아 맛있게 먹었습니다. 저녁을 먹고 빌라에서 휴식시간을 가졌어요. 여기서 잠깐, 지난번에 제가 아이들에게 약속을 한 것이 있었어요. 모든 아이들이 단어시험을 통과하면 개그콘서트를 쉬는 시간에 한번 보여주기로 했어요. 아직까진 모든 아이들이 통과한 적은 없었지만 저녁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각자 그날 볼 단어시험 단어를 다 같이 모여 공부한답니다. 아이들은 개그 콘서트를 보기 위해 각자 서로를 격려하며 공부하는 분위기를 조성한답니다.
7시부터는 다이어리를 작성하는 시간입니다. 다이어리를 작성을 할 때 아이들은 서로 모르는 단어를 도움을 주며 일기를 잘 써주었습니다. 가끔 시끌시끌하게 장난칠 때도 있지만 그럴 때마다 제가 주의를 주고 있습니다. 일기를 마치고 30분 정도 더 단어 공부를 한 다음 시험을 보아요. 매일 30개의 단어를 보고 5개 보다 많이 틀린 아이들은 틀린 단어를 5번 쓰고 다시 공부를 해요. 그리고 10개의 문장 중 2개 보다 많이 틀리면 단어와 마찬가지로 틀린 문장을 5번 쓰고 다시 공부를 한답니다.
저녁 공부를 하고 나면 간식을 먹어요. 오늘 간식은 쿠키였어요. 그 동안 나온 간식은 쿠키, 퍼지, 빵 등이 나왔습니다. 다 같이 열심히 공부하고 함께 먹는 간식이라 맛있게 먹었어요. 몇몇 아이들은 많이 먹지 않도록 지도를 한답니다. 간식을 먹고 모두 샤워를 하고 하루 일과를 마쳤어요.
오늘은 수업에 대해서 얘기해드리겠습니다
안재모
재모는 필리핀 1:1 수업간에 재미있는 수업으로 4교시 때 이루어지는 Chirelyn 선생님의 write 수업이 재미있다고 하네요. 어려운 수업으로는 2교시 때 이루어지는 Vance 선생님의 말이 조금 빠르다고 하네요. 그래서 재모와 상담을 하는 도중 말씀이 빨라서 듣기 어려우냐고 물어보니 알아 들을 수는 있다고 합니다. 외국인 들이 말이 빠르므로 적응 한다면 재모가 한층 더 영어에 가까워 질 것 같습니다. 재모도 조금씩 더 많이 알아 듣는 것 같다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꾸준히 상담을 통하여 쉬운 수업 어려운 수업 등을 항상 알아두어서 아이들에게 더 많은 공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인솔 교사가 되겠습니다.
박현욱
현욱이는 재미있는 수업에 Grammer 을 적었습니다. 책도 재미있고 선생님도 재미있게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어려운 수업으로는 write 수업이라고 하네요 왜 어려우냐고 물어보니 필리핀 선생님께서 띄어쓰기를 잘 못하면 처음부터 다시 하라고 한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엄격하시긴 하지만 현욱이 띄어쓰기 하나 만큼은 정확히 배워서 한국으로 갈 것 같습니다. 현욱이가 영어에 재미를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 주는 인솔 교사가 되겠습니다.
김규남
규남이 어려운 수업이 무엇이냐는 저의 질문에 모두 자신에게 맞는 레벨이라고 하네요. 규남이 역시 우리 반의 Ace인 것 같습니다. 쉬운 수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Grammer 라고 하네요. 왜 Grammer 수업이 쉬우냐고 물어보니 배웠던 것을 복습하는 것 같다며 얘기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 단계 올려줄까? 하고 물어보았더니 괜찮다며 중간 중간 어려운 부분도 있다며 열심히 해본다고 하네요. 규남이의 레벨에 맞는 수업을 맞출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는 인솔교사가 되겠습니다.
전종호
종호에게 쉬운 수업과 어려운 수업에 대해서 상담을 하였습니다. 쉬운 수업은 없고 재미있는 수업을 말해주었습니다. 네이티브 수업이 수업도 재미있고 영어 공부를 게임으로 하는 시간도 있어서 더욱 쏙쏙 머리 속에 들어온다고 하네요. 역시 공부는 재미가 있어야 되는 것 같아요. 어려운 수업에는 reading 수업이라고 하네요. 선생님의 말이 너무 빠르다고 합니다. 적응하면 종호에게 더욱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류형선
형선이에게 어려운 수업과 쉬운 수업에 대해서 상담을 하였습니다. 쉬운 수업에는 Grammer 수업이 학원에서 배운 것에 복습을 하는 내용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형선이에게 한 단계 높은 수업을 듣고 싶으냐고 물어보니 복습하면서 몰랐던 부분이나 부족한 부분을 조금 더 채우는 방식으로 하고 싶다고 합니다. 어려운 수업에는 원어민 선생님들의 말이 너무 빠르다고 하네요. 그건 아이들 적응한다면 아이들의 영어 실력에 좀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조금 더 들어보고 정 안되겠다면 저에게 얘기 해달라고 하니 형선이도 그러겠다고 하였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수업에 대한 상담을 실시하였는데 아이들 거의 대부분이 자신의 레벨에 괜찮다고 하네요. 혹시 자신의 레벨과 맞지 않는다면 저에게 얘기해 달라고 했습니다. 우리 아이들 공부하는데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우면 안되겠죠^^ 자신의 레벨의 맞는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옆에서 지켜보고 상담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내일은 Activity가 있는 날이에요. 시티 투어와 SM Mall에 가는 날입니다. 아이들 벌써부터 두근 두근 설레는지 오늘 따라 유난히 즐거워 하네요. 아이들 모두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서 내일 다이어리로 찾아 뵙겠습니다. 부모님 들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내일은 Activity가 있는 날이라서 당일 오후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양해해 주세요^^
인솔교사 정재욱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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