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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30]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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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31 10:53 조회49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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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님과의 전화 후에 어머니 아버지 말씀처럼 선생님 말을 잘 듣고, 공부도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굳게 다졌습니다. 캠프 둘째 주의 첫째 날이 밝았습니다. 세부의 오늘 날씨는 여름날씨 같지 않게 덥지 않고  바람도 선선해서 아이들이 좋아했습니다. 오늘 아침 아이들은 어제 액티비티가 힘들었는지 평소에는 알아서 일어났던 것과는 달리 잠의 유혹을 쉽게 떨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번만 말했는데도 일어나서 수업들을 준비를 하는 아이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세수를 한 아이들은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식당에 들어서서 만나는 선생님들께 인사를 하고, 새로 사귄 친구들에게 인사하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아침을 먹은 뒤 아이들은 오전 수업을 들었습니다. 쉬는 시간 마다 아이들은 친구들과 함께 담소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오전 수업이 끝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점심메뉴는 미트볼 튀김, 소고기조림, 오뎅 볶음, 밥, 김치, 맑은 국 이었습니다. 아이들은 하나같이 맛있다고 말하며 골고루 맛있게 먹었습니다. 특히 오뎅 볶음이 한국에서 먹던 떡볶이 맛과 비슷해서 아이들이 특히 좋아했습니다.

맛있는 점심시간이 흐른 뒤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들었습니다. 선생님 들게 자신의 의견을 영어로 말하고, 발표도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쉬는 시간이 있을 때마다 숙제나 다이어리를 쓰는 의젓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오후 수업이 끝난 뒤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주 메뉴로 국수와 갈비찜이 나왔습니다. 식판을 깨끗하게 비운 아이들이 참 사랑스러웠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단어 테스트를 보기 위해 단어를 열심히 외웠습니다. 단어를 외운 뒤 아이들은 열심히 외운 단어를 시험보고 영어 다이어리를 썼습니다.

하루 동안 재미있는 일들이 많았는지 아이들은 헷갈리는 표현은 선생님께 여쭈어보며 영어 다이어리를 가득가득 채웠습니다. 모든 숙제를 다 끝낸 뒤 저희 숙소 아이들은 칭찬릴레이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로가 서로를 칭찬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너무 예뻤습니다.

김민지
민지는 나희를 칭찬 했습니다. 민지가 말하길 나희는 첫째, 착하고, 둘째, 아이들이 이야기를 할 때 아이들의 이야기를 잘 들어 주고, 셋째, 재미있는 이야기를 잘하고, 넷째, 잘 때 잠버릇도 없고 조용히 예쁘게 잘 잔다는 칭찬을 해줬습니다. 나희와 민지는 한 방을 써서인지 세세한 부분의 칭찬을 민지가 해줘서 귀여웠습니다.

이나희
나희는 예진이의 칭찬을 했습니다. 나희가 말하길 예진이는 첫째, 착하고, 둘째, 화를 내지 않고 고운 말을 하고, 셋째, 친구들의 말을 잘 들어주고, 넷째, 다이어리를 쓸 때나 영어단어 공부를 할 때는 조용히 잘 집중해서 다른 친구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아서 좋고, 다섯 째, 연필 깎기도 잘 빌려주고 선생님이나 친구들이 하는 부탁들을 잘 들어준다고 합니다. 또 나희를 처음 만났을 때 예진이가 먼저 나희에게 같이 가자고 먼저 말을 걸어 줘서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박예진
예진이는 채진이를 칭찬했습니다. 예진이가 말하길, 채진이는 첫째, 사람들을 처음 만났을 때 낯을 안 가리고 잘 말하는 점이 좋고, 둘째, 항상 씩씩하고 당당하게 행동하는 점이 좋고, 셋째, 춤을 추며 놀은 적이 있었는데 채진이가 너무 웃겨서 좋고, 넷째로는 선생님께서 내신 숙제를 다 끝내려고 열심히 하는 점이 좋다고 합니다.

박채진
채진이는 수빈이를 칭찬했습니다. 채진이가 말하길, 수빈이는 첫째, 활발하고 명랑하며, 둘째, 목소리가 애교가 있고 귀여우며, 셋째로는 얼굴이 작고 날씬해서 예쁘고, 넷째로는 다른 친구들 보다 나이는 어리지만 나이에 비해 성숙하다는 점 이있고, 다섯째로는 수빈이는 모기 물렸을 때 약이나 간식 같은 것을 친구들에게 잘 나눠줘서 좋다고 합니다.

박수빈
수빈이는 소영이를 칭찬했습니다. 수빈이가 말하길, 소영이는 speaking, listening, reading 등의 영어공부를 잘하고, 둘째, 엄마 말을 잘 들어서 부모님께 걱정 끼치는 일이 없으며, 셋째, 영어 말고도 수학 공부를 잘하고, 넷째, 똑똑해서 단어시험이나 테스트가 있으면 시험을 잘 봐서 결과가 잘나오는 점과, 다섯째, 달리기를 잘해서 반에서 일등 하는 점이 좋다고 했습니다.

박소영
소영이는 나영이를 칭찬했습니다. 소영이가 말하길, 나영이는 첫째, 잠을 충분히 자서인지 키가 큰 점이 좋고, 둘째, 나영이가 가져온 나영이가 샤워할 때 쓰는 물건들이 색다르고 신기한 것들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좋고, 셋째, 나영이는 먹을 것, 간식 같은 것을 잘 나눠주는 점이 좋으며, 넷째, 아이들이 말을 할 때 맞장구를 잘 쳐줘서 좋다고 합니다.

김나영
나영이는 민지를 칭찬했습니다. 나영이가 말하길, 민지는 첫째, 아이들과 말을할 때 재치가 있고, 둘째, 말할 때 목소리 높낮이를 잘 맞추고, 친구들이 얘기를 하면 맞장구를 잘 치는 점이 좋고, 셋째, 다른 친구들을 얘기할 때 친구들 말을 끊고 자기 할말만 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민지는 친구들 말을 끝까지 친구들 말을 들어준 뒤에 얘기를 해서 좋다고 합니다.

저희 아이들은 이렇게 오늘도 훈훈하게 서로의 칭찬을 하며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서로의 칭찬을 하니 아이들 사이의 거리도 조금 더 좁혀진 느낌이 들었습니다. 내일도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캠프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이 부모님의 편지를 보면 무척 좋아합니다. 캠프우체통에 편지 많이 남겨주세요.^^ 편지는 수업이 없는 액티비티 날인 수요일과 일요일에 아이들에게 전달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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