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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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30 12:10 조회485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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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 아버지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어느덧 일주일이 지나 일요일이 되었습니다. 오늘 English Festival 이라는 선생님들과 여러 가지 영어게임들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액티비티를 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이고, 액티비티가 있는 날이라서 아이들은 오랜만에 여유 있게 잠을 청했습니다. 아이들은 액티비티가 기대됐는지 액티비티 시간, 장소, 프로그램 등을 물어보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아침을 먹고 아이들은 부모님이 주신 용돈으로 간식을 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 물건을 고르고, 가격을 물어보고, 계산을 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아이들은 꼭 사야 되는 물건만 사고, 비싼 것은 사지 않는 아이들이 기특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온 아이들은 점심시간 전까지 자유시간을 가졌습니다.
비행기를 탔을 때 승객들이 주문을 하고, 서비스를 받는 것이 재미있어 보였는지 숙소로 돌아와서 사온 간식으로 기내식을 만들고, 아이들마다 역할을 정해 몇 명은 승객, 몇 명은 스튜디어스를 맡고 역할극을 했습니다. 승객인 아이들은 스튜디어스에게 안마, 기내식, 담요 등의 서비스를 주문할 수 있고, 스튜디어스들은 그 주문을 충족하기 위해 준비를 하는 놀이였습니다. 저도 놀이에 참여하여 안마를 받고 기내식을 먹었습니다. 신나 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즐거웠고, 저 또한 놀이가 재미있어 시간가는 줄 몰랐습니다. 자유시간이 끝나고 아이들은 맛있고 영양가 있는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점심을 먹은 뒤 아이들의 액티비티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액티비티는 체육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필리핀 선생님 분들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이번 액티비티는 먼저 아이들을 네 그룹으로 나누고, 각 그룹의 이름을 동물이름으로 정했습니다. 그 뒤 팀의 구호를 정해 팀끼리 결의를 다졌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속한 팀 이름은 Shark였고 구호는 Shark! Go! Shark! Go! Shark! Go! yeah~를 아이들끼리 번갈아 가며 크게 외치는 것 이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목소리를 크게 구호를 잘 외쳐줘서 너무 고마웠습니다. 영어게임은 세 가지였는데 첫 번째 게임은 맨 앞에서 선생님께서 문장을 읽어주시면 열명의 아이들이 일렬로 서서 그 문장을 차례대로 전달해서 맨 뒤의 아이가 앞에 있는 칠판에 전달받은 문장을 적는 게임이었습니다. 두 번째 게임은 선생님께서 큰 소리로 어떤 단어를 하나 부르시면 아이들이 순서대로 나와 칠판에 한 글자씩 써서 단어를 다 완성했을 때 그 단어가 선생님께서 불러주신 단어와 동일하면 점수를 받는 게임이었습니다. 세 번째 게임은 놓여져 있는 단어들을 조합하여 아이들이 힘을 합쳐 문장을 만드는 게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 협동하여 게임을 하였고 삼등을 하였습니다. 비록 일등은 아니었지만 아이들 모두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액티비티를 마치고 아이들은 수학수업을 들은 뒤 아이들은 저녁식사를 했습니다. 액티비티 때문에 활동이 많아서 인지 밥맛이 꿀맛이라는 아이들이 사랑스러웠습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부모님께 전화를 드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이 많이 그리웠는지 통화 연결음이 들릴 때부터 눈물을 흘렸고, 부모님과 통화를 하였습니다. 평소에는 밝고 활달한 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니 저 또한 뭉클해 지는 하루였습니다. 전화를 마친 아이들은 다이어리를 쓰고 잠이 들었습니다.
오늘은 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지내며 느낀 점과 오늘 English Festival을 하며 느낀 점을 적었습니다.
박채진
일주일 느낀 점: 식구들이 너무나도 보고 싶고 옛 추억이 기억나고 옛날 일들이 미안해 진다.
집에 돌아가선 사랑한다고 보고 싶다고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
액티비티 느낀 점: 3등 해서 아깝긴 했었지만 최선을 다한 우리 팀이 자랑스럽고 재미있었다.
<채진이가 캠프 우체통에 편지 많이 부탁 드린다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박예진
평소엔 밝고 명랑하게 생활하는 예진이가 눈물을 보이니 저도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예진이는 즐겁고 행복하게 캠프 생활하고 선생님들께 인사도 잘하는 친구여서 기특합니다.
일주일 느낀 점: 엄마가 갑자기 보고 싶었다. 내가 없어도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다.
액티비티 느낀 점: 재미있었다. 하지만 3등을 해서 아쉬웠다.
박소영
소영이는 저희 숙소에서 언니로서 항상 의젓하고 아이들에게 모범을 보이는 착한 아이입니다.
액티비티 느낀 점: 게임 식으로 영어게임을 하니 더욱 재미있고 즐거웠다. 또 하고 싶다
일주일 느낀 점: 일주일이 지난 느낀 점은 엄마 아빠가 보고 싶긴 하지만 그래도 필리핀에서 생활하다 보니 필리핀의 문화에 조금 적응된 것 같다. 액티비티가 정말 재미있었다.
박수빈
액티비티 느낀 점: 액티비티 느낀 점 너무 재미있었고, 3등 해도 기분은 뿌듯했고, 너무 신나게 잘 놀았습니다.
일주일 느낀 점: 일주일이 지나니깐 우리 반 학원과 학교 친구들과 친척, 가족이 너무 보고 싶어서 슬펐습니다.
김나영
일주일 느낀 점: 엄마 아빠, 동생이 너무 보고 싶고 엄마 아빠가 이번 주(비행기 타고 여기 와서부터 지금까지)는 시차 적응기라서 적응이 잘 안된 다고 했다. 그리고 전화를 받을 때는.. 아니.. 엄마 벨 소리가 나자 눈물이 나왔다. 그리고 엄마가 “여보세요?”라고 하는 순간 너무 반가웠다.
액티비티 느낀 점: 우리 팀이 1등은 못했지만 아이들도 열심히 했고, 즐거운 하루였다.
<어머니 나영이가 남긴 편지가 있는데 캠프 우체통 어머니 글에 댓글로 달아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나희
나희는 항상 밝은 웃음으로 선생님들과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아이입니다. 항상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는 나희가 부모님과 통화를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니 저도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일주일 느낀 점: 캠프가 정말 재미있고, 가족이 너무 건강 했으면 좋겠다. 보고 싶다. ~
액티비티 느낀 점: 무척 재미있고 즐거웠다.
<나희가 캠프 우체통에 편지 많이 부탁 드린다고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김민지
일주일 느낀 점: 영어공부가 재미있다. 선생님 들이 다 착하셔서 좋다. 너무 힘들진 않다. 숙제도 적당한 편이다. 단어 외우기가 힘들지만 괜찮다. 액티비티도 재미있다. 그런데 엄마가 보고 싶다.
액티비티 느낀 점: 많이 신났었고 재미있었다. 노는 것이지만 공부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문장 서로 주고 받기 할 때 너무 덜렸다. 그런데 전달이 잘 안돼서 답답했다. 그런데 준비해논 응원구호를 많이 사용하진 않아서 약간 허무했다. 두 번째 게임부터 점수를 얻을 때 마다 너무 기뻤다. 세 번째 게임 때는 문장이 잘 안 맞춰져서 당황했다. 결과는 3등이었다. 아쉬웠다.
오늘로서 캠프에서의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착하고, 명랑하고, 재미있는 아이들과 함께 하니 벌써 일주일이 흘렀네요. 아이들에게 더 많은 관심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내일 캠프앨범과 다이어리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댓글목록
박채진님의 댓글
회원명: 박채진(helocindy) 작성일늘 감사합니다..오늘도 애들이 월매나 아침부터 재미있었을지가 눈에 선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채진 어머니 안녕하세요^^ 채진이 담당 인솔교사 양은정 입니다. 앞으로도 캠프 앨범과 다이어리 많이 기대해 주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박예진님의 댓글
회원명: 박예진(roxy0511) 작성일
항상 다이어리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은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데 그쪽 날씨는 괜찮은지요?
통화할때 아이가 울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사진이랑 다이어리 보니 조금 안심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예진 어머니 안녕하세요^^ 예진이 담당 인솔교사 양은정 입니다.
오늘 세부의 날씨는 여름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선선하고 시원헀습니다. 앞으로 더 나은 캠프 다이어리와 캠프앨범으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