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9]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최은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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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30 11:12 조회489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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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입니다. 어느덧 영어 캠프를 시작한지도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이들은 이제는 완벽 적응을 끝내고 이제는 정말 편하게 생활합니다.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아이들에게 9시까지 늦잠도 자게 해 주고 2시까지 자유 시간도 주었습니다. 일주일간의 영어 수업에 지쳤을 아이들에게 꿀 맛 같은 휴식을 이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학 숙제를 하는 아이들도 있었고 휴식을 취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산책을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산책을 우리 아이들을 만나 저는 우리 아이들을 이 곳 저 곳 소개 시켜주며 아이들의 사진도 많이 찍어주었습니다. 날이 선선하고 지금 저희 숙소 앞에는 꽃이 너무 예쁘게 피고 사진을 찍으면 너무 색감이 예쁘게 나오는 곳이 많아서 사진을 많이 찍어주고 싶었습니다. 오늘 못 찍은 아이들도 있는데 꼭 데리고 나가서 예쁘게 사진을 찍어주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낮에는 날씨가 좋아서 아이들이 돌아다니기 정말 좋습니다. 이제는 아이들이 적응도 모두 끝냈으니 제가 직접 쉬는 시간 틈틈이 아이들을 데리고 날씨 좋은 날은 다 같이 산책도 나가고 해야겠습니다. 오랜만에 갖는 자유 시간에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탕수육과 고구마 샐러드, 양파 조림 등이 나온 점심을 먹고 아이들은 오후 Activity를 준비했습니다.
오늘 오후 Activity는 English Festival입니다. 필리핀 선생님들이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직접 게임을 준비하고 진행하는 게임으로 영어를 쉽게 접하게 해주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무작위로 여러 학년이 섞이도록 팀을 나눠서 총 4팀이 되게 해서 돌아가면서 여러 아이들이 게임을 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모두 필리핀 선생님들이 영어로 진행을 해서 아이들이 처음에는 긴장했는데 자주 마주 치는 친근한 선생님들이 옆에서 계속 힌트도 주고 도와주어서 생각보다 더 쉽게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저희 인솔교사들도 옆에서 열심히 응원했습니다. 모두가 다 같이 나이에 상관없이 함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아이들은 팀별 구호와 이름 (저희 조는 Shark 이였습니다.) 첫 번째 게임은 열 명 정도가 나와 아이들이 외국인 선생님이 영어로 문장을 귓속말로 불러주면 뒷사람한테 귓속말로 전달해 먼저 빨리 맞추는 문자였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좀 어려워했는데 나중에는 감을 잡았는지 속도가 붙었습니다. 두 번째 현지 선생님들의 발음을 듣고 팀별로 한명씩 영어단어 빨리 쓰고 오는 경주도 했습니다. 세 번째로 단어만 주어진 종이들을 문장으로 배열하는 게임이었습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열성적으로 했는데 저희 중학생 아이들도 초등학생 아이들을 보조해주며 많이 도와주었습니다.
Activity가 끝난 후 아이들은 1시간 정도 자유 시간을 가지고 수학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학 수업을 하고 자습 시간인 아이들을 각자 할 것을 하였습니다. 저는 오늘 아이들을 최대한 쉬게 해주고 싶어서 자습 시간 이후 닭볶음탕, 만두와 전 등이 나온 저녁을 먹게 하고 쉬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마지막으로 어머님들과의 전화시간을 가졌습니다. 부모님들과의 전화시간만을 기다려온 아이도 있고 중학생 아이들이라 그런지 티를 안내려고 하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전화 하고 싶어 하는 모습 눈에 뻔히 보이는 데도요~) 드디어 우체통도 확인하고 부모님과의 전화시간이 된 아이들은 한 명 한 명 차례로 제가 불러서 부모님과 전화를 연결시켜 드렸습니다. 아이들은 아무렇지도 않은 척 쿨 하게 받는 아이도 있고(찡해 보였지만) 부모님과 연결 되자마자 눈물을 보이는 아이도 있고 부모님에게 지금까지의 자신의 생활을 얘기하느라 여념이 없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씩씩하고 활발해 보였지만 어머님들과 얘기하는 모습을 보니 영락없는 그래도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구나 싶었습니다. 제가 아이들이 부모님과 얘기하는 아이들을 보고 괜히 찡해져서 아이들을 더 토닥여 주게 되었습니다. 마지막 아이 까지 모두 전화를 마치고 아이들은 다들 부모님들 얘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캠프가 재밌다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니 저도 너무 기뻤습니다.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아이들과 함께해서 정말 재밌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아이들이 그 감정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부족한 것은 더 채워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이들 많이 응원해 주시고 저희 애크미 다이어리와 앨범, 우체통에도 많은 관심 보여주세요~~~!
부모님들의 한 마디가 아이들한테 정말 큰 힘이 됩니다!
이 다원
다원 이는 오늘 쉬는 시간에 여기저기 산책을 하며 저희 사는 숙소 주변을 구경하였습니다. 오랜만에 휴식이 즐거운지 평상시에는 사진을 잘 찍어주지 않는데 오늘은 즐겁게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Activity Day에서도 맏언니로써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게임에서도 열성을 다해서 하고 아이들도 잘 챙겨주었습니다. 부모님과의 통화를 할 때에도 처음에는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머님과 신나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오랜만에 부모님과의 통화에 많이 즐거워보였습니다. 그리고 친구도 잘 챙길 줄 아는 아이입니다.
이 소민
소민이는 오늘 컨디션이 좀 저조 하였는데 우리 아이들이 너무 예쁜게 아이들이 소민이를위해서 물수건도 해주고 계속 걱정해주며 소민이를 계속 신경써주었습니다. 오늘 하루 푹 소민이를 쉬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과 있을 때는 또 아이들과 수다를 떨며 즐겁게 보냈습니다. 오늘은 어머님과 통화를 하는 날이었는데 통화를 하는데도 씩씩하게 통화하는 모습이 대견했습니다. 평상시에 티는 안내도 어머니를 많이 생각하고 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전화하기 전에도 은근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 민경
민경이는 정말 쿨한 아이 입니다. 민경이도 평상시에 사진을 자주 찍어주는 아이는 아닌데 오늘 같이 산책을 하면서 정말 예쁘게 웃으면서 사진을 찍어주었습니다. 그리고 일요일 쉬는 날에 제일 신난 것도 민경이 같았습니다. 산책도 하고 놀기도 하고 제대로 휴식을 즐겼습니다. 게다가 컨디션이 좋지 않은 소민이를 계속 신경써주는 은근히 배려깊고 정 많은 민경이의 모습이 예뻐보였습니다. 부모님과 통화를 할 때에도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전화를 한 것 같았는데 찡해진 모습을 본 건 옆에서 지켜본 저뿐이겠죠? 귀여운 아이입니다.
소 수영
수영이는 감수성이 풍부한 아이고 씩씩하지만 여린 모습이 있는 아이입니다. 오늘은 민경이, 다원이, 현정이와 같이 산책을 하였는데 중학교 아이들이 모두 사진을 찍어주지 않은데 오늘 사진을 보시면 환하고 예쁘게 웃고 있는 수영이 사진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늘 Activity Day에서도 어린 아이들과 게임을 할 때에도 아이들도 잘 챙겨주며 같이 열심히 해주었습니다. 친구도 진심으로 걱정해줄 줄 알고 너무 귀여운 아이입니다. 평상시에는 씩씩하지만 부모님과의 통화 연결음만을 들어도 찡해지는 아이라서 많이 신경 써주게 됩니다.
박 현정
현정이는 오늘은 정말 성실한 아이인데 오늘은 좀 마음 편하게 쉰 것 같습니다. 현정이의 예쁘고 귀여운 사진들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는 현정이는 오늘 어린 아이들과 놀 때에도 정말 재밌게 아이들과 놀아주고 아이들도 현정이를 좋아하고 잘 따릅니다. 평상시에도 그룹 시간 같을 때 다른 아이들과도 잘 놀아주고 진심으로 아이들을 귀여워 하는모습이 보여서 너무 정도 많고 착한 아이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어머니랑 통화를 할 때도 동생 수빈이와 함께 하는데 동생과 잘 지내고 언니 답게 씩식하게 전화를 하는 모습이 대견하였습니다.
민 우진
우진이는 오늘 휴식을 맞아 동갑내기 다른 친구와 놀았습니다. 서정이라는 친구인데 우진이와 마음이 잘 맞는 것 같습니다. 우진이가 우리 숙소에 국한되지 않고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말도 많이하고 하는 모습이 좋아보였습니다. 제가 보기엔 우진이가 제일 많이 어머님과의 통화를 기다린 것 같습니다. 여기서 정말 잘 지내긴 하지만 그래도 부모님이 그리운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우진이가 정말 예쁨을 받고 자란게 전화 통화에서 느껴졌습니다. 저도 우진이를 많이 에뻐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진이가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쓰겟습니다.
유 하영
하영이는 저에게 조곤 조곤 많은 얘기를 해주고 제 걱정도 정말 많이 해줍니다. 아이가 굉장히 성숙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항상 하영이가 하는 얘기에 깜짝 놀랄 때가 많습니다. 아이가 정말 어른 스러운 생각을 하는 구나 라고 느낄 때가 많아서 하영이랑 얘기하는 게 즐겁습니다. 그래도 저한테 와서 손도 잡아주고 하는 모습에 정말 정을 많이 붙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어머니랑 통화할 때는 영락없는 아이 같다고도 느꼈습니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부모님을 많이 보고 싶어하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호기심 많은 하영이를 데리고 좀 더 편하게 쉴 수 있도록 산책도 하고 하기로 하겟습니다.
오늘도 하루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일주일 간의 생활이 아이들에게 어땠을지 저도 궁금합니다. 저한테는 제가 한달 동안 담당할 예쁜 아이들을 알게 되어서 기쁘기도 하고 책임감도 많이 생겼던 일주일 이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너무 정이 붙어서 많은 아이들이 지나가도 저희 아이들만 보이고 사진 찍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아이들이 이제는 좀 더 여유롭게 생활 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겠습니다. 오늘도 저의 다이어리를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곽현숙님의 댓글
회원명: 곽현숙(rosek88) 작성일
에고;;
아프면 엄마그립고 더 보고싶어질텐데~
아포서 칭구들과 산책도 못하고 사진속 모습도 안보이네용,
*처방전
무조건 편식안하고 잘먹고 ,잘자고,잘싸기♥♥♥
....소민에게 전해주삼.(방구참기 없끼,얼굴누래진다고^^@@)
....
전화카드없어서 대신전화걸어주신 남자쌤께 감사하다는말도 함께~~
...
왕비마마님,
넘 걱졍마세요,소민인 씩씩해서 금방회복할껍니다,,
엄마처럼,때론 언냐처럼 잘 보살펴 주시옵소서,,
...
내일은 오늘보다 더 활기찬 하루되시길~~
유하영님의 댓글
회원명: 유하영(hajjoy) 작성일제가 캠프결정하기전에 여러번 여쭈어도 보고 확답까지 받은것이 일요일에 교회가는 거였는데 못갔다는 소리를 듣고 좀 맘이 안좋았습니다 사장님하고 약속까지 했었는데..교회다니는 선생님이나 아이들이 아무도 없나요? 하영이만 교회다니나요?산책사진에 하영이가 없는걸보니 하영이는 실내에 있었나보네요 ㅠㅠ선생님 수고많으신데 속상한 얘기만 했네요 ㅠㅠ쏘리...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소민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입니다.
소민이 컨디션 완전 회복! 오늘로 완전 괜찮아 졌네요~^^!
소민이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소민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소민이 컨디션이 완전히 회복 됬네요.
소민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더욱 신경쓰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하영이 어머니 안녕하세요! 많이 속상하셨겠어요ㅠ 저희도 최대한으로 신경쓰고 있는데 첫 주, 적응기간에다 Activity Day라 보니까 많은 인솔교사 선생님이 빠지면 문제가 있을까봐 이번 주는 못 갔습니다. 저희도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서 갈 수 있게 하겠습니다. 하영이 정말 잘 지내고 너무 잘 웃고 있는데 사진 찍는 걸 많이 안 좋아해서 ㅠ 그래도 이제는 제가 사진 찍으려고 하면 많이 찍어주니까요~! 예쁜 사진 제가 많이 올려드릴게요!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