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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최은영 입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9 12:43 조회49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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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최 은영입니다. 아이들이 필리핀이 온 지 일주일이 다 되어갑니다. 우리 아이들은 이제 필리핀에서의 영어 수업과 일정에 모든 적응을 끝내서 아침에도 쌩쌩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아침이었지만 어제의 생일 파티의 여파가 남았는지 서로 뭔가 더 다정해 보였습니다. 아침에 아이들은 저보다도 일찍 일어나서 스스로 다 씻고 아침 준비를 마치고 아침을 먹으러 갔습니다. 중학교 아이들이라 알아서 척척 하고 오히려 저를 도와 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토스트와 소시지, 죽이 있는 간단한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오늘도 수업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정말 선선하여 우리나라의 가을과 같은 날씨였습니다. 공기도 맑고 시원한 바람에 아이들도 아침이 상쾌해 보였습니다.
  아이들은 수업도 열심히 듣고 수업 쉬는 시간 틈틈이 모여서 수다를 떨기도 하고 모르는 문제를 물어보기도 하고 열심히 사진도 찍히고 (웃음) 합니다. 요즘은 필리핀 선생님들과 친해져서 선생님들과 쉬는 시간에 틈틈이 수다를 떨고 장난치는 모습도 보입니다. 항상 쉬는 시간마다 원래는 저희 인솔교사들만 찾았는데 요즘에는 필리핀 선생님들한테도 쉽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니 제가 뿌듯합니다. 열심히 공부를 하고 어느새 12시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이 시간을 제일 즐거워합니다. 오늘의 점심 메뉴는 치킨, 브로콜리, 오렌지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처음보다 밥도 잘 먹고 사진도 잘 찍어줘서 너무 고맙습니다. 아이들이 과일을 정말 좋아해서 유난히 과일을 많이 받습니다. 상큼한 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오후 수업을 준비했습니다.
  오후에는 살짝 비가 왔는데 오히려 비가 온 후에 더욱 선선하고 하늘이 깨끗해 졌습니다. 외국인 선생님 중 몇 분분 야외 수업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야외 수업을 하는 곳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요즘 한국은 정말 무더위가 극성이라는데 오히려 더운 나라인 필리핀이 날씨가 좋아서 오히려 아이들에게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학부모님들은 폭염에서 괜찮으신가요?) 요즘은 저희 방에 모든 아이들이 저에게 말도 많이 걸고 많이 의지하는 것 같아서 책임감이 더욱 막중합니다. 영어 수업을 모두 마치고 수학 수업 시간이 되었는데 수업이 있는 아이들은 수업을 가고 수업이 없는 아이들은 영어 일기를 쓰건 수학 숙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저는 중학교 2학년 아이들의 수업이 있어서 (중 2 아이들이 많아서 저희 반 아이들은 안 가르칩니다.) 수업을 마치고 아이들과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오늘은 저녁 메뉴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는 삼겹살과 오이와 라면이 나왔습니다. 아이들이 정말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삼겹살과 라면에 아이들은 눈에 불을 키고 먹었습니다. 배부른 저녁 시간을 마치고 아이들이 단어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어제 제가 약속한 것을 지키러 갔습니다. 어제 저희 방은 단어 시험을 7명 다 합쳐서 5개 이하로 틀리면 매점에 가기로 했는데 아이들은 결국 해냈고 매점 이용권을 따냈습니다. 너무 재밌었던 건 아이들이 아직 너무 순수하다고 느껴졌던 게 사실 자신들이 매점을 너무 가고 싶어서 서로 서로 단어 테스트에 도움을 조금 줬다고 했습니다. 너무 찔려서 선생님한테 말한다고, 잘 못 했다고 해서 그 마음씨가 귀엽기도 하고 예뻐서(민경이의 생일도 컸지요) 어제 오늘은 먹을 것이 많으니 내일 다 같이 매점을 데려가 주겠다고 약속 했습니다. 그리고 저녁을 다 먹고 용돈을 나눠 준 뒤 다 같이 매점을 갔습니다. 아이들은 이것저것 신기한지 필리핀의 과자와 간식을 요리 조리 둘러보았습니다.  아이들은 500페소씩 받아서 간식을 사고 남은 돈을 저한테 다시 돌려주며 선생님이 보관해주시면 나중에 아껴서 기념품을 사겠다고 하였습니다. 다 같이 매점 탐방을 끝내고 단어 시험을 보았는데 오늘도 결과가 아주 좋았습니다. 어제 열심히 외웠더니 방법을 터득했다며 앞으로 단어 시험을 잘 볼 거라는 굳은 다짐을 했습니다. 점점 열심히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대견합니다. 다음 테스트는 기대가 됩니다. 내일은 액티비티 데이라 아이들이 기대가 큰 것 같습니다. 내일은 Activity Day입니다. 아이들은 내일이 기대가 되는지 오늘도 서로 수다를 떠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매일 매일이 즐거운 것 같아서 저도 좋습니다. 매일매일 즐거운 다이어리 올려드리겠습니다.


 이 다원
다원 이는 정말 너무 어른스럽습니다. 정말로 저를 중학교 3학년이라 그런지 저를 제일 많이 생각해주고 챙겨주고 배려해줍니다. 매점을 가더라도 제 것까지 챙기고 아이들도 잘 이끌어줍니다. 다원 이는 원어민 Barry선생님과 6교시 선생님 Liezel 선생님 시간에 두각을 보였습니다. Barry 선생님은 exercise에 적극적이고 집중력이 좋다고 칭찬하셨고 Liezel 선생님은 배움에 열정이 있다고 칭찬해 주셨습니다. 평가 성적은 그룹수업, 협동력에서 가장 높게 나왔습니다.

이 소민
소민 이는 요즘 단어 테스트에 열이 붙어서 특히 단어 시험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단어 외우는 게 재밌는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을 이용해 외우고 요즘 의욕이 넘칩니다. 매점을 따낸 후 공부하는 법을 터득했는지 열심히 합니다. 특히 수업에서 세 번째 수업, Rosahn 선생님 수업에서 두각을 보이는데 선생님은 소민 이를 수업에 참여를 잘 하고 습득력이 좋다고 하셨습니다. 특히 그 수업은 모든 평가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이 민경
민경 이는 정말 친화력이 좋은 아이입니다. 모든 인솔 교사 선생님들한테도 쉽게 말을 걸고 특징을 잘 잡아내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말 하는데 센스가 있고 응용력이 좋아서 선생님들을 웃겨줍니다. 아이가 어디를 가도 기죽지 않고 씩씩해서 어디를 가도 민경이화를 해버립니다. 영어 수업에서도 특히 스피킹 부분에서 높은 성적을 보입니다. 민경 이는 대부분에 수업에서 높은 점수를 보이는데 특히 7번째 수업인 Charry 선생님 수업에서 두각을 보이는데 선생님은 민경 이를 매우 영리하고 good listener라고 평가하고 있고 협동력이 좋다고 합니다.

소 수영
수영 이는 정말 재밌습니다. 정말 가만있으면 조용해 보이는데 한 마디만 해도 웃겨서 저도 몇 번이나 수영이 말에 빵빵 터지는데 특이한 표정과 목소리가 있습니다. 분위기를 잘 이끌 줄도 알고 몇 번 저를 대신해 아이들을 이끌어주기도 했습니다. 수영이게는 가끔 부탁을 해도 믿음이 갑니다. 수업 시간에도 집중력이 좋은데 특히 7번 째 선생님인 Jonessa 선생님 수업에서 두각을 보이는데 선생님은 수영 이를 수영 이는 정말 좋은 학생이라며 쉽게 이해하고 항상 자신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다고 칭찬합니다.

박 현정
현정 이는 항상 열심히 노력하는 아이인데 깔끔하고 성실함에 저조차 놀랐습니다. 정말 매일매일 어떻게 그렇게 성실할 수 있는지 저도 배울게 많은 아이입니다. 매 수업 시간 선생님들도 좋아하고 그룹 수업 아이들도 현정 이를 좋아합니다. 다른 아이들한테도 친절하게 알려주고 선생님들한테도 공손해고 예의바르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현정 이는 정말 매 수업에서 다 고득점을 받았는데 성실함이 인정을 받는 것 같습니다. 특히 첫 번째 수업인 Susan 선생님과 여덟 번 째 수업인 Arnord 선생님께 좋은 성적을 받고 선생님들이 습득력이 좋고 영리하고 수업태도가 편안하고 성실하다고 칭찬했습니다.

민 우진
 우진 이는 오늘 매점을 정말 고대했습니다. 언니들한테 맛있는 것을 사주고 싶다며 어제 단어시험도 정말 열심히 외웠습니다. 언니들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했습니다. 처음보다 정말 많이 달라진 모습이 귀여워서 지켜보게 됩니다. 수업시간에도 네 번째 Vance선생님 수업에 두각을 보이는데 선생님이 수업에 참여력이 좋다고 부끄러워 하긴 하지만 호기심이 많고 배울 의지가 있어 보인다고 합니다.

유 하영
 하영 이는 정말 필리핀 선생님들이랑 많이 친해졌습니다. 필리핀 선생님들 까지 배려하고 정말 많은 정을 붙인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에도 필리핀 선생님들과 모여서 수다를 떠느라 여념이 없고 너무 즐거워 보입니다. 필리핀 사람들의 순수함이 좋다고 하는 하영이가 너무 어른스러워 보였습니다. 수업에 참여도가 정말 높은 아이인데 다섯 번째 수업 시간인 Leslie 선생님과 친하고 좋아합니다. 선생님도 하영 이를 예뻐하는데 하영 이는 스스로 할 수 있는 한 말하려고 노력하고 단어에도 관심이 많고 주저하지 않고 말한다고 많은 칭찬을 들었습니다.


 내일은 Activity Day입니다. 아이들이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저도 열심히 아이들과 함께 놀겠습니다. 다이어리와 앨범 관심 가져주세요~^^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곽현숙님의 댓글

회원명: 곽현숙(rosek88) 작성일

벌써 일주일이 지난네용,,
한 일년씩있어야 하는뎅^^~~
*소민없을때 몰래 이사갈찌도 모른다고 전해주세용^^
...
첨 캠프보낼때가 생각나네용(소민에게 직접물어보삼.)
ㅋㅋ 첫날부터 잠도안자고 울며서 다시 한국온다고~^^~
우체통에 하루가멀다하고 편지쓰면서 맘 아파했는데,,
....
지금은 편지한통 안쓰고 맘 편히지내고 있네요♥♥
엄마역할 대신해주시는 쌤 덕분입니다.
....
혼자커서 부족함이 많은 소민입니다,(배려심!!)
좀 힘드셔도 이쁜쌤께서 잘 이끌어주세용♥♥
오늘 전화통화 기다릴께용~~

이민경님의 댓글

회원명: 이민경(hap2306) 작성일

민경 화이팅!!!
다들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소민이 어머님 안녕하세요. 소민이가 정말 좋은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해서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항상 소민이 어머님의 코멘트는 재밌습니다. 항상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욱 소민이 잘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민경이 어머님 인솔교사 입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즐겁게 지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