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양은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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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9 11:42 조회49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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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양은정입니다.
오늘도 아이들의 즐거운 캠프의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오늘 세부는 선선한 바람이 더위를 씻겨주는 선선한 날씨였습니다. 아이들은 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 요즘 아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레인보우 게임을 하기로 약속을 했는지 평소보다 더 이른 아침에 일어나 세수를 하고 책가방을 챙겼습니다. 이제 캠프생활에 완벽하게 적응한 아이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은 교실로 수업을 열심히 듣고 수업에 늦지 않기 위해 20분 전에 교실로 향했습니다.
교실에 도착한 아이들은 수업을 열심히 듣고 점심을 먹기 위해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오전 수업시간이 끝나면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점심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오늘도 모두 편식을 하지 않고 골고루 음식을 먹었습니다. 점심을 먹은 아이들은 다시 교실로 돌아가 여러 가지 재밌는 활동으로 지루하지 않게 수업을 했습니다. 길에서 선생님을 만나면 반갑게 먼저 인사하고 말을 거는 아이들이 예의바르고 기특합니다. 저녁식사를 할 때 다른 반 인솔교사 선생님들께 예의바르게 합창하듯 인사하는 아이들이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저희 숙소아이들은 다른 선생님들께도 예의가 바르다고 소문이 나서 제 어깨가 으쓱 했습니다. 아이들 덕분에 기분이 좋은 하루였습니다.
저녁식사를 한 후 아이들은 오늘 부모님께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이들이 캠프 우체통을 확인할 때 마다 아이들이 자신들도 부모님께 편지 쓰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고 하여 편지를 썼습니다. 편지를 쓰고 아이들은 단어를 외우고 오늘 하루 있었던 일들을 다이어리에 썼습니다. 다 맞으면 상품을 주니 아이들은 더욱 더 열정적으로 단어를 외웠습니다. 단어시험을 본 후 아이들은 상쾌하게 샤워를 하고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유 시간에 아이들은 레인보우 게임, 아이엠 그라운드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 시간 정도 지난 뒤 아이들은 더 이상 노는 것이 힘들었는지 잠자리에 누웠습니다. 누운 지 얼마 안되서 곯아떨어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천사가 따로 없었습니다.
<아이들의 편지입니다. 답장은 캠프 우체통에 남겨주시면 아이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박채진
To. 채진이 에너지 식구들에게
식구들 안녕하셨어요? 저 채진이에요. 잘 지내셨어요? 저는 잘 지내요. 언니, 오빠 그리고 친구들과 선생님도 많이 사귀었어요. 저 없어서 심심하시죠? 저 꿈마다 식구들 만나는 꿈을 꾸어요. 식구들하고 같이 놀고 밥 먹고 쉬고 있죠. 식구들은 내 에너지에요. 저 영어랑 수학 실력도 늘었어요. 저 오면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옛날에 짜증낸 것도 멀리 떨어져 있으니까 미안해 지내요. 여기 오래있는 만큼 실력도 늘려갈게요. 1학기하곤 다른 모습으로 돌아갈게요 사랑해요♡
식구들 에너자이저 채진 올림
박예진
To.부모님께
엄마, 아빠, 안녕하세요? 저는 부모님 딸 예진이에요. 제가 가기 전에 뒤돌아 보고가지 않아서 정말 죄송해요. 저는 건강해요^^ 그러니까 편히 쉬세요. 친구들, 언니, 동생과 아주 친하게 싸우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요. 시간이 남을 때는 놀고요^^ 문화센터 오카리나와 우크렐라 신청해서 다음 학기가 기대되네요. 감사해요. 내일 전화하게 되니 떨리네요. 안녕히계세요. 사랑해요. 제 걱정하시지 마시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저 올 때까지라도 잘 파이팅!^^ 항상 사랑해요^^ 파이팅! 2012/7/28 (토) -부모님을 사랑하는 예진 올림-
김나영
To.사랑하는 가족에게.
안녕하세요? 저 나영이에요. 잘 지내시죠? 저는 잘 지내고 있어요. 오늘 필리핀에 온지 6일이 된 날이에요. 왠지 영어로 일기를 쓰다가 한국어로 쓰니깐 어색 하네요.ㅎㅎ 저는 지금 엄마가 끊여준 라면을 먹고 싶어요. ㅜㅜ 필리핀에서 열심히 달리는 자동차 나영이 가족이 보고파 웁니다. 저 고민이 1가지 있어요. 안 그래도 1장 가져온 가족사진보면 눈물이 나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엄마는 이름이 뭐고 무슨 일을 하시냐? 아빠는 이름이 뭐고 무슨 일을 하시냐? 동생은 이름이 뭐고 몇 살이냐? 등등 수업시간에 눈에 눈물이 고이면 선생님은 너 어디 아프니? 라고 물어보시고 엄마! 제가 저번에 짜증내고, 말대꾸 한 것 죄송해요! 사랑해요! ♡ ♡ ♡ ♡ ♡ 여기까지가 엄마께 드리는 편지였습니다. 아빠! 저와 가족을 위해 힘쓰시는 아빠! 그동안 어버이의 은혜를 제가 몰랐던 것 같아요! 죄송해요! 저는 여태까지 죄송했어요! 이제부터 아니! 한국에 가서 제가 말을 안 듣는다고 제 스스로가 생각할 때 필리핀을 생각하며 말을 잘 들을게요, 사랑해요! ♡ ♡ ♡ ♡ ♡ 나의 하나밖에 없는 사랑스런 동생 가빈이 에게. 가빈아! 언니가 여태까지 잘 못해주어서 미안해. 이제부터 때리지도 않고 화내지도 않을께! 가빈아 지금까지 잘 커주어서 고마워 가빈이가 무슨 머릴하고 있는지 또 가빈이 키는 얼마만큼 컸는지 너무 궁금해! 지금도 니가 너무 보고 싶어! 사랑해! ♡ ♡ ♡ ♡ ♡ -부모님을 사랑하는 자랑스런 큰 딸 나영 올림-
김민지
To.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잘 지내세요? 전 잘 지내고 있어요. 그리고 공부도 잘하고 있고요. 친구들하고도 잘 지내고 있고, 아이들이 다 착한 것 같아요. 이젠 항상 6시에 일어나는게 습관이 됐어요ㅎㅎ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사랑해요 진짜♡
To.도연이
도연아 잘 지내니? 많이 심심해? 언니는 심심할 겨를이 없다. 영어 공부 잘 하고 있거든. 주말에도 공부하니까 요일을 모르겠더라.^^ 공부 열심히 해. 그리고 밖에 나가서도 놀고. 사랑해~!!!
To.쵸리
쵸리야. 잘 지내니? 누나 많이 보고 싶어? 근데 너 털 깎았니? 너무 보고 싶다. 밥 잘먹고, 잘 씻어야 되고, 엄마 아빠 말씀 잘 들어야 된다.
모두에게
진짜 너무너무 보고 싶어요. 매일 생각하고 있어요. 편지 많이 써주세요. 그리고 답장 꼭 써주세요. 생활하는 모습도 많이 봐주세요. 생활하는 모습도 많이 봐주세요. 항상 잘 지내세요. 사랑해요.
박소영
To.부모님께
엄마! 아빠! 저 큰딸 소영이에요. 그동안 잘 지내셨어요? 동생들은 잘 지내고 있어요? 아마 잘 지내고 있으리라 믿어요. 이때까지 공부는 꾸준히~열심히~하고 있으니깐 걱정 말아요^^. 8월19일 까지는 보고 싶겠지만... 그때가 되면 다시 볼 수 있으니 잘 참으세요. 저도 비록 보고 싶지만요...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공부 열심히 하고 한국으로 안전하게 돌아갈께요^^. 항상 우리 봐주느라 애써주시는 부모님 한번 생각하며 열심히 영어 공부 할께요.♡ 항상 우리 봐주느라 애써 주시는 부모님 한번 생각하며 열심히 영어 공부 할께요.♡ 사랑해요~♡
부모님을 사랑하는 큰 딸 소영드림
To. 동생들에게
성빈아! 성현아! 그동안 잘 지냈어? 그동안 뭐하고 지냈어? 산도 가고, 박물관도 갔다며? 누나는 편지로 다 봤지롱ㅋ. 재밌었어? 다음엔 누나 오면 다 같이가자^^. 함께 구경하는게 훨씬 재밌으니깐!ㅎㅎ 누나가 한국으로 돌아가는 8월 19일까지 감기 걸리지 않고 잘 지내고 있어~~~. 사 랑 해!~♡
동생들을 사랑하는 첫째 누나 소영누나가
박수빈
To. 엄마 아빠께
어머니, 아버지 저 수빈이에요. 어머니, 아버지 저 보고싶죠? 저도 보고 싶어요 필리핀에서 1달동안 지내잖아요. 그러니깐 선생님 말 잘 듣고 아프지 않고 건강한 딸이 될게요. 그리고 성빈이 일기도 써요? 너무 귀여워요. 어머니, 아버지 몸 건강하고 잘 사세요.♡♡ 사랑해요.♡♡ I love you!
이나희
To. 부모님께~
안녕하세요. 전 나희에요. 항상 부모님 생각이 나요! 내가 한국에서 부모님께 너무나 못되게 굴고 말 안들은 것들 다 후회 되요! 엄마~ 아빠~ 정말보고 싶어요. 전 한국 가서 엄마와 아빠와 우리가족이 소중하고 좋고 그런 때가 있다는 것을 믿어요. 엄마, 아빠~ 너무 좋아요. 한국 음식이 맛있지만 필리핀에서 먹는 음식도 맛이 있네요! 한국에 가면 엄마, 아빠와 많이 이야기하기, 엄마가 해주는 음식 먹기 등 너무 해보고 한국에서 거의 일주일이 되지만
그래도 넘 가족이 그리워요. 오빠랑도 잘 지내고 있어요. 저희 걱정도 하겠지만 우리 잘 생활하고 있어요! 넘 보고 싶어요 캠프 우체통에 편지 많이 많이 보내주세요. 우리 엄마, 아빠 잘 지내시고 제가 가기 전까지 건강하시고, 앞으론 제가 영어 실력도 많이 늘어서 갈께요. 우리가 가는데 엄마, 아빠가 날 예뻐하는데 나는 말을 안 들었구나 라고 생각이 들어요! 엄마 아빠 보고 싶어요. 편지 보낼 때 우리가족 사진도 올려주세요! 사랑해요!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저희는 생활이 익숙해지고 있어요. 엄마, 아빠와 한달동안 떨어져 있으니까 너무나 섭섭하고 난 너무나 보고 싶어요! 엄마얼굴 보고 싶고, 아빠 얼굴 보고 싶고 우리 가족이 어떻게 지내는지 알고 싶어요. 편지를 쓰려니 너무나 가족 생각이 나네요. 저희 선생님도 너무나 좋고 수학도 잘하고 있어요. 꼭 편지 많이 써주세요. 영원히 전 가족이 넘 좋아요~♡ 사랑해요. 감사해요. 고마워요. 전 생활 잘하고 갈께요. 우리는 오빠도 저도 지금 엄마와 아빠가 보고 싶을꺼에요. 내가 보고 싶으면 많이 많이 사진보고 생각나요. 사랑해요.
2012.7.28 토 From 나희 올림
오늘도 아이들 덕분에 행복한 추억이 생기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English Festival 이 있는 날입니다. 저희 아이들이 잘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 많이 해주세요. 내일 캠프 다이어리와 캠프 앨범으로 찾아 뵙겠습니다.
댓글목록
박채진님의 댓글
회원명: 박채진(helocindy) 작성일후후...편지 받으니 행목하다^^ 지금도 이쁜데 우리 딸이 더 멋지게 변신해서 나타난다니 기대된다,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
채진이 어머니께
안녕하세요 채진이 어머니^^ 성숙해진 채진이의 모습 기대해 주세요. 댓글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