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8] 필리핀 영어캠프 4주 정재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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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9 11:41 조회486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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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정재욱입니다.
오늘은 1주차 토요일입니다. 내일이면 1주차도 끝이네요. 다음 주는 7월에 마지막 날이 들어있는 주입니다. 7월에 여기 필리핀에 도착을 해서 달을 넘기네요. 솔직한 심정은 여기서의 일주일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습니다. 열심히 하루하루를 지내다 보니 벌써 일주일이 넘었네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처음 와서 매일매일 한국에 있는 가족 생각, 친구들 생각에 그립고 또한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져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캠프 초기는 아마 본인들에게 쉽지 않았을 겁니다. 하지만 아이들도 하루하루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옆 친구를 이해하고 또한 같이 있는 시간을 가지면서 본인들도 모르게 이제 한국에 있는 어느 친구보다 가까워진 사이가 되었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이제는 서로를 잘 알고 서로 좋아하는 행동 싫어하는 행동들을 서로 조심하고 아껴주면서 어느 때보다 평화로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은 7시에 일어났습니다. 토요일이지만 아이들은 가뿐히 일어났어요. 조금 일어나기 힘든 아이들은 본인 이름을 불러주며 엉덩이를 토닥여 주니 바로 바로 일어나 주었습니다. 모두들 졸린 눈을 비비고 식당으로 향하였습니다. 맛있게 만든 볶음밥 또는 식빵을 골라 아침을 먹었어요. 맛있게 아침을 먹고 빌라로 돌아와 깨끗이 씻었습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의 반복이지만 아이들은 싫은 내색 없이 척척 자기 일을 알아서 해주고 있습니다.
오전 수업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요즘에는 부쩍 남자 아이들하고 여자 아이들하고 노는 일이 많아졌어요. 처음 왔었을 때는 서로 어색해하면서 한 달 넘게 아무 장난도 안치고 이야기도 안 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가끔 쉬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아마 Hoping Tour 이후였던 것 같아요. 그때부터 같이 물놀이도 하고 그러더니 이제는 많이 친해진 것 같아 보기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었습니다. 오늘 점심은 양념치킨 이였습니다. 더 먹으면 안 되냐는 요청이 빗발치듯이 들어오는 날입니다. 맛있게 밥도 먹고 오렌지 디저트를 먹으면서 맛있는 점심시간을 보냈습니다. 점심시간은 휴식을 취했어요. 바깥 날씨도 오늘은 비가 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나오는 방에서 자기 할 것을 하면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오후 수업이 시작 되었습니다. 오후 수업도 열심히 참여했습니다. 선생님들의 설명에 귀 기울여 듣고 적극적으로 질문도 하고 선생님들이 내준 문제도 최선을 다해 풀었습니다. 열심히 풀다 보니 오후 수업시간이 끝났습니다.
저녁은 삼겹살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점심 시간에 이어 저녁 까지도 두 그릇씩 뚝딱 먹어 치웠습니다. 아이들 모두 배부르게 밥을 먹고 오늘 일과의 마지막인 단어시험을 준비했습니다. 단어시험도 아쉽게 몇 개 틀린 아이들과 아깝게도 통과하지 못한 아이들이 있었지만 모두모두 조금씩 발전 하는 모습이 기특하네요.
김규남
규남이는 이번 주의 마지막인 토요일을 마치면서 느낀 점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내일이 주말이고 Activity날 이여서 너무너무 설레인다고 하네요. 이번 주에 배운 것에 대해서는 Grammer에 대해서 복습을 하는 시간을 가져서 더 정확하게 Grammer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시간인 것 같다고 하네요. 다음주에는 무엇을 배울지 기대가 된다고 합니다. 다음주가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하네요.
박현욱
현욱이는 이번 주의 마지막인 토요일을 마치면서 느낀 점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한 주를 잘 마치게 되서 좋았다고 하네요. 배운 것도 많고 필리핀 선생님들과 가깝게 지내게 되어 좋았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 배운 것에 대해서 물어보니 한국의 학원에서 배운 문법을 여기서 더욱 자세히 배운 것 같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하나씩 무언가를 배워 간다는 것이 정말 뿌듯합니다. 아이들 다음주에는 더욱 더 많은 것을 배워 갔으면 좋겠습니다.
류형선
형선이는 이번 주의 마지막인 토요일을 마치면서 느낀 점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이번 주 한 주가 매우 빨리 갔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장난도 많이 치고 재미있게 놀고 공부도 하다 보니 일주일이 빨리 갔다고 하네요. 밥도 정말 맛있었다고 합니다. 이번 주에 배운 것에 대해서 물어보니 영어도 순열이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합니다. 영어데 재미도 느꼈다고 하네요. 다음주에는 더욱더 영어에 재미를 느끼도록 옆에서 도와 주겠습니다.
전종호
종호는 이번 주의 마지막인 토요일을 마치면서 느낀 점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한 빌라를 같이 쓰게되는 친구들이 너무 착하고 좋은 아이들과 같은 방이 된 것 같아서 기분도 좋고 공부도 더 잘되는 것 같다고 하네요. 종호는 어제 단어시험에서 만점을 맞아서 오늘 매점을 가기로 했답니다. 한층 한층 종호의 영어 실력이 상승하는 것을 보면 저마저도 뿌듯해 지네요. 다음주에 있는 영어 테스트가 기대가 됩니다.
안재모
재모는 이번 주의 마지막인 토요일을 마치면서 느낌 점이 무엇인지 물었더니 공부를 하다보니 조금은 힘든 점이 있었지만 아이들과 같이 공부를 하니 재미있었다고 하네요. 이번 주에 배운 것에 대해서는 단어와 대화에서 필요한 단어들에 대해서 배웠고 또한 외국인들과 대화에서 잘 못알아 들었을 때 다시 한번 얘기해주세요 라는 문장에 대해서도 배웠다고 하네요. 아이들 조금씩 조금씩 한단계 발전 하는 모습이 멋있어보입니다.
오늘도 하루가 저물었습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라 오늘 하루를 마쳤다는 사실이 요번 주를 마쳤다는 의미와 같아서 그런지 일과를 마쳤을 때 아이들이 너무나도 좋아했습니다. 더군다나 내일은 English festival 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오늘은 아이들과 같이 자보려고 합니다. 아이들과 일주일 밖에 지내지 않았지만 벌써 정이 든 것 같네요. 벌써부터 헤어질 때 눈물이 나지 않을는지 걱정이 됩니다.
인솔교사 정재욱 올림.
댓글목록
전종호님의 댓글
회원명: 전종호(jhon0414) 작성일종호가 단어 시험 잘 봤네요 ^^ 잘 적응하고 있다니 마음이 놓이고 기분도 좋네요. 종호 화이팅!!
인솔교사님의 댓글
회원명: 1161102pdh(9) 작성일안녕하세요 인솔교사 정재욱 입니다. 종호 단어 시험 만점을 제일 첫번쨰로 맞았네요. 공부도 열심히하는 종호 ~ 기특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