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727] 필리핀 영어캠프 4주 배은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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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8 11:16 조회487회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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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님, 아버님 인솔교사 배은진입니다. 벌써 캠프의 다섯째 날이 밝았습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보슬보슬 보슬비가 촉촉히 땅을 적시고 있었습니다. 며 칠 간의 무더운 더위를 식혀주는 듯 하였습니다. 7시 알람이 울리기 전까지 아이들은 깊은 잠에 빠져 있었습니다. 다른 졸린 눈을 비비며 기상을 해주었습니다. 간단히 준비를 하고 아침 식사를 하러 향했습니다. 오늘의 아침은 야채죽, 밥, 김치, 소세지, 식빵, 계란 후라이, 파인애플 주스가 나왔습니다. 아이들은 식빵에 땅콩 버터나 잼을 발라서 샌드위치처럼 만들어 먹었습니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 아침 수업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각자 자신의 교실로 향했습니다.
아침 수업 후에는 다시 숙소에 모여 점심 식사를 하러 향했습니다. 모두들 4시간의 수업이 고되었는지 피곤하다며 귀여운 앙탈을 부렸습니다. 아이들에게 조금만 힘내서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주었습니다. 점심 식사는 돼지고기 볶음, 밥, 바나나, 부침개, 김칫국 등이 나왔습니다. 돼지고기 볶음이 맛있었는지 두 그릇을 먹는 아이들도 있었고 볶음에 밥을 비벼먹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잘 먹는 아이들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인데 아직 다들 밥도 잘 먹고 안 아파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릅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숙소에서 오후 수업 준비를 하고 다시 교실로 향했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매우 무덥지는 않아서 아이들이 좀 더 힘이 나는 듯 했습니다. 평소와는 다르게 내리는 보슬비가 아이들의 지친 마음을 씻겨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수학 수업이 있는 날이었습니다. 각자 오후수업이 끝나고 약 1시간 수학 수업이 진행되었습니다. 영어도 하느라 힘든 아이들인데 수학 공부까지 하는 것을 보니 대견하더군요. 그리고 오늘은 영어 단어를 외우고 매점을 가기러 했습니다. 아이들은 매점 갈 생각에 들떠서 다른 어느 때보다 열심히 단어를 외웠습니다. 매점에 가서 각자 먹을 소정의 간식을 사고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했습니다. 숙소로 돌아와 같이 간식을 나눠 먹으며 영어 다이어리를 쓰는 것으로 오늘 하루는 마무리 하였습니다.
벌써 내일은 주말인 토요일입니다. 댁에 어여쁜 아이들이 없어서 적적한 주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이들은 필리핀 생활에 벌써 많이 익숙해졌습니다.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필리핀에서 하루하루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김현진
현진이의 장래 희망은 요리사라고 합니다. 요리 만드는 일이 재미있고 맛있는 요리를 먹는 것이 즐겁다고 하네요. 영어를 배워서 나중에 외국으로 요리를 배우러 유학을 갈 때 좀 더 유용하게 사용했으면 한다고 합니다.
박서정
서정이는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배운 서정이는 음악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힙합 장르의 노래를 좋아하고 자신이 음악에는 자신감이 있고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미래에 하고 싶어 유명한 작곡가가 되고 싶다고 했습니다.
이지민
만들거나 그리는 것을 좋아하는 지민이는 미술 시간이 가장 즐겁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장래희망은 조선업에 종사하는 일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해운회사를 가본 경험이 있는데 그 곳에서 일하는 분들이 정말 멋져 보였다고 자신도 꼭 해운회사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박민경
과학을 좋아하는 민경이는 과학의 여러 분야에 관심이 많다고 합니다. 장래에는 서로 아는 것을 공유하고 배운 것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과학자들이 모여서 연구 하는 학회를 설립하고 싶다고 하네요. 미래 과학을 발전시키는 유능한 과학자가 꿈이라고 합니다.
김유나
어렸을 때 부터 아버지의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봐온 유나는 자신도 아버지처럼 멋진 요리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한식 자격증을 따 한식 요리 연구가가 되어 한식당을 차리고 싶은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도은솔
소설을 읽고 쓰는 것을 좋아하는 은솔이는 프리랜서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먼저 예쁜 현모양처가 되고 싶다고 하네요. 영어를 배우면 영어 소설을 읽는데 유용하게 활용 할 것 같다고 한국에 가면 영어 소설을 자주 읽겠다고 했습니다.
윤여빈
여빈이는 아직 정해진 장래희망은 없고 매번 꿈이 바뀌기는 하지만 대장부의 기질을 타고난 듯 미래에는 우리나라의 대통령이 되거나 정치계로 입문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자신이 대통령 선거에 나간다면 꼭 한표를 찍어달라고 부탁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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