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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726] 필리핀 영어캠프 6주 최승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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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솔교사 작성일12-07-27 15:19 조회50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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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맑은 필리핀 6주 캠프 8일차 아침이 밝았습니다. 어제의 Activity로 피곤했을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을 위해 잠자리에 평소보다 조금 더 빨리 잠자리에 들 수 있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이 조금은 늦잠을 자네요. 아마도 어제의 Activity로 인해 조금은 피곤했던 모양이네요. 우리아이들 그래도 “지웅아, 도현아 이제 밥 먹고 씻고 수업가자” 하니 웃으면서 일어나네요. 우리아이들과 웃으면서 오늘 하루를 또 시작합니다.

아침식사시간, 샤워를 마친 우리아이들과 맛있는 아침을 먹기 위해 같이 식당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아침메뉴는 볶음밥, 햄, 계란후라이, 빵 등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망고주스를 1등으로 받은 아이들이 이제는 척척 밥을 먹을 사람은 밥을, 빵을 먹을 사람은 빵을, 둘 다 먹을 아이는 모두 알아서 식판에 담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침이면 아이들에게 되도록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지도하지만 아이들은 각종 여러 가지의 잼과 소시지, 계란후라이 덕에 빵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무엇을 먹든 복스럽게 먹는 우리아이들 아침부터 너무 예쁘네요. 다 같이 앉아 식사를 한 후 숙소로 돌아와 책가방을 쌉니다. 오늘 수학수업이 있는 아이에게 수학책을 오늘 수학수업대신 자습이 있는 아이는 영어단어공부를 위해 책을 잘 챙길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남은시간을 여유롭게 침대에 누워 아이들과 어제 못 다한 이야기를 한 후 오늘도 즐거운 아침식사시간을 보냅니다.

오전수업시간, 어제의 즐거운 Activity로 우리아이들 영어선생님들에게 할 말이 많은 가 봐요. 수업시간과 만나는 선생님마다 어제 잡은 물고기부터 어제 점심으로 먹은 맛있는 바비큐까지 선생님들에게 어제 Activity에 대해 많은 자랑을 하네요. 쉬는 시간이면 다른 빌라의 아이들과 모여 어제 잡은 불가사리 이야기, 물고기 이야기 등 어제의 Activity가 우리아이들에게 많은 좋은 추억을 만들어준 것 같습니다. 쉬는 시간 아이들이 평가표를 들고 와 5점을 받았다며 오늘도 하이파이브를 치며 파이팅을 외치고 또 수업에 참여하네요. 선생님들과 즐겁게 공부하고 쉬는 시간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보내면서 즐거운 오전수업시간을 보냈습니다.

즐거운 점심시간이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점심메뉴는 밥, 국, 수육, 상추쌈, 부추전, 수박 및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얘들아, 오늘 점심 수육이야!” 라고 하니 수업교실에서 식당까지 전력질주를 하네요. 방에 도착한 아이들 가방을 정리하고 손을 먼저 씻을 수 있도록 지도한 후 함께 점심식사를 하러갑니다. 전력질주 한 덕에 식당에 조금 일찍 도착한 편이네요. 줄을 서지 않고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우리아이들 좋아하네요. 캠프아이들과 옹기종기모여 상추에 쌈을 싸먹고 카메라를 들이대니 웃으면서 예쁜 표정을 보여주네요. 아이들이 수육과 수박을 든든하게 먹었는지 아이들이 남은 휴식 시간을 빌라 앞에서 산책을 가자고 물어보네요. 아이들과 빌라 밖으로 나와 산책을 하며 남은 휴식시간을 보냈습니다.

오후수업시간, 날씨가 조금 흐리더니 소나기가 지나가네요. 아이들이 비를 맞지 않게 지도합니다. 비가 올 수 있다는 어제의 일기예보에 걱정을 하던 우리아이들이 오늘 소나기가 오자 안도의 한숨을 쉬네요. 쉬는 시간, “얘들아 어제 즐겁게 놀았으니깐 오늘은 선생님하고 공부 열심히 하자” 라고 하니 “네” 라고 하며 오후의 하이파이브조차 잊지 않네요. 오늘은 5학년 수학수업이 있는 날입니다. Activity전 날 다했던 숙제를 자랑스럽게 수학선생님인 저에게 보여주네요. 우리아이들 숙제 하나만큼은 한 번도 빠짐없이 스스로 알림장을 보고 챙겨서 하는 것을 보면서 우리아이들은 제가 아이들의 나이일 때와 달리 많이 성숙하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8시간의 영어수업과 1시간의 수학수업이고 또 Activity다음 날이라 우리아이들이 피곤할 법도 한데 오늘도 웃으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어 너무 고맙고 또 예쁘네요.

저녁시간, 오늘의 저녁메뉴는 오뎅 볶음, 마파두부, 부침개, 호박샐러드, 김치, 밥, 국 및 각종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매콤한 오뎅 볶음과 마파두부는 캠프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우리아이들뿐 아니라 캠프아이들 모두 두 그릇을 먹기 위해 또 다시 줄을 서네요. 맛있는 저녁 덕분인지 카메라를 들이대니 웃긴 표정을 짓네요. 오늘은 약간은 피곤한 우리아이들에게 깜짝 서프라이즈를 준비했습니다. 과자가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던 우리아이들, “얘들아, 그동안 공부도 열심히 하고 선생님 말 잘 들어줘서 너무너무 고마워. 우리 오늘 매점가자!” 라는 말에 6주 캠프 아이들 소리를 지릅니다. 매점으로 가는 길, 한 아이가 저에게 다가와 갑자기 “선생님 그동안 말하지 않았었는데 되게 잘 생겼어요” 라고 하네요. 우리아이들 너무 귀엽죠? 앞으로 매점에 자주 가야 할 것 같아요.^^ 매점을 다녀와 맛있는 간식을 먹으며 자습을 준비합니다.

간식 및 자습시간, 맛있는 과자는 우리아이들을 너무너무 행복하게 한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볼 수 없던 최고의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네요. 과자 때문인지 아이들의 단어테스트 성적이 많이 향상되었네요. 단어테스트 후, 아이들은 수학숙제와 영어숙제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어다이어리를 쓴 후 양치를 하고 우리아이들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마무리하며 꿈나라로 향했습니다.

박지웅
6주 캠프 여자아이들 중 한 명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는 우리 지웅이는 자기 전 저와 함께 침대에 누워 “선생님, 나중에 쇼핑몰가면 저 용돈 넉넉히 주세요. OOO한테 뭐 은목걸이 같은 거 사주고 싶어요. 그 대신 공부 열심히 할게요” 라고 이야기하네요. 매점에 도착했을 때 우리 지웅이 컵라면 하나를 사서 좋아하는 친구에게 살며시 주네요. 우리 지웅이 오늘 정말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김도현
자습시간 중, 똑같은 전자사전을 사용하는 캠프의 여자아이의 배터리가 떨어지자 우리 도현이 갑자기 손을 들더니 빌려주고 싶다고 이야기하네요. 빌려주고 나서 저를 쳐다보더니 의미심장한 미소를 보여주네요. 우리 귀여운 도현이는 매점에 가서 평소에 먹고 싶었던 과자를 잔뜩 사왔습니다. 과자를 뜯자마자 아무 말도 없이 다가와 제 입에 먼저 넣어주네요. 예의가 바른 탓에 선생님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우리 도현이도 오늘 행복한 하루 보냈습니다.

어제 수영을 하여서인지 우리아이들 조금은 피곤해 보였지만 매점이라는 한 마디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표정을 보여주네요. 아이들과 함께 한지 겨우 약 일주일하고 조금 지났지만 아이들의 하는 짓이 하나하나 다 예쁘고 기특해 보이는 것이 벌써 정이 많이 든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 이제 약 5주 정도 남은 캠프생활 더욱더 아름다운 추억 쌓고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습니다. 어머님 아버님 편안한 하루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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